모델하우스 특정 거리 밀집 | |||
청주 분평동4거리~용암동 방면…주말·휴일 교통대란 우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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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현 기자 whyoon@jb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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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청주 강서지구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이들 모델하우스가 특정 거리에 밀집해 있어 주말과 휴일 등에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4일 흥덕구 분평동에 지어지는 계룡리슈빌의 분양을 시작으로 강서지구 대림 e-편한세상, 대원 칸타빌, 호반 베르디움, 선광 로즈웰, 한라 비발디 등 5~6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잇따라 문을 연다. 특히 이들 모델하우스는 분평동 4거리에서 용암동 방면으로 한꺼번에 몰려있어 이 일대가 ‘모델하우스 거리’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들 강서지구 모델하우스는 오픈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또 강서지구의 경우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어 모델하우스 오픈때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체증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성화지구에 들어서는 남양휴튼 모델하우스 오픈때인 지난 3월 관람을 위한 시민들이 크게 몰리면서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게다가 분평동 모델하우스 거리의 대부분이 5월 초순께 한꺼번에 오픈할 것으로 전망돼 주말에는 이 일대가 주차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각 모델하우스마다 수백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주차장까지의 진입이 어렵고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면 이 일대의 교통체증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택지개발지구 모델하우스가 특정지역에 몰리면서 아파트를 찾는 관람객들은 편리할 수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분평동 주공아파트 한 주민은 “예전 산남지구 모델하우스 오픈때도 극심한 체증을 겪었는데 올해 또다시 똑같은 불편을 겪어야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며 “청주시내 대부분의 모델하우스가 분평동에 집중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분산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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