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번지 5반 마당이다
큰엄마 희자언니 (46세 7 15 )(이번주 꿈에 2번나오네요)나 이렇게 셋이서
마당한가운데서 큰엄마가 노란색 과일인지 떡인지 헷갈림 호박인지 네모나게
계속 썰어서 쭉 늘어 놓고 계신다
나는 희자언니 옆에앉아서 맛있다구 먹는다
큰엄마 하시는 말씀이 323번지 2반 우리집(집이 실제 두개였음) 앞마당에 감나무에
감이 잔뜩열렸는데 작년에 울 사촌 세중이 오빠가 2명 데리고 와서 토탈 3명이서 울감을
울엄마 논 밭에 간사이 없는사이에 감을 엄청 따서 가져갔단다
난 그래서 울 엄마가 작년에 감을 안보내셨구나 그러고선 세중이 오빠 가만 안둘거라구 난 화를 낸다
울엄마께서 육촌인지 오촌인지 아무튼 재근이오빠 아부지하구 불륜을 저질러단다
울엄마 지금 광주 가셨단다
내려오시면 여기동네 안오시고 고흥읍에서 사실거라 하셨단다
아랫집 감나무가 울집 높은 돌담위로 감나무 한그루가 높이 있다
밑에서 공사중인지 웅성거린다
아주 높은 감나무위에 누군가가 움직여서 울 작은엄마가 가보구 있다
난 마당에 서서 그대로 서서 보니 탈랜트 이계인씨가 (52년 5 16) 감나무에 올라가서
넝쿨나무가 감나무를 엄청 덮고 잇는걸 베어서 걷어내구 있다
감나무를 베어 버릴거란다
엄청 넝쿨나무가 많다 거기에 아주 노란색 호박이 큰게 하나 있다
노란색 호박이다 우리들이 그러고 있는데
탈랜트 조경환( 45 3 21 )씨가 이계인한테 받아서 마당에 내려 놓는데 보니 노란 큰 호박이 꼭 부채모양같다는 생각이 든다
높은 감나무에 있어서 오래되었던 호박이란다
내가 저 호박 가져야지 그런다 부채꼴모양 호박 넘 색깔이 특이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