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김솔님이 학교 가는 도중 공사장 건물앞에서 박스안에 들어있는 아이를 발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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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대로 박스안에 방석과 인형까지 들어 있었던것으로 보아 누군가 아이를 버린것으로 보입니다.
9월9일 후원요청 메일을 받고 14일 대전 사시는 윤보경님의 봉사신청으로 지수님이 아이를 서울로 이동해주셨습니다.
<옥희>는 요추 압박골절로 추정하며 오른쪽 다리 대퇴원위부 골절과 무릎위쪽에도 골절흔적이 있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지는 이미 한달여이상이 지난것으로 보이고
심하게 골절된 뼈들은 이상한 형태로 그대로 붙어버렸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근육 퇴화가 심해 뼈만 남아 있는 상태이고
그나마 조금 나은 왼쪽 다리는 척수반사만 있는 정도입니다.
왼쪽다리를 사용하도록 해서 세다리로라도 걸을 수 있도록 치료 하겠습니다.
같이 치료해 나갈 <옥희>양 보호자를 찾습니다.
현재 추정 4개월령이며 여자아이입니다.
심한 세균성방광염이 있어 항생제 투여 중이며 성충상태의 기생충도 있어서 구충중에 있습니다.
혈액검사결과 다른 장기 이상 없으며 전염병 키트 백혈병.에이즈 음성 입니다.
배변배뇨 장애가 있습니다. 화장실을 가리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소변은 자극 받으면 흘리고 변은 밀려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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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눈으로 사람과 장난감. 먹을것만 따라다니는 <옥희>양입니다.
엉덩이에서 회충이 나오든. 뒷다리가 질질 끌려가든 같이 놀아줄 쥐돌군과 옆에 사람만 있으면 행복한 아이입니다.
단순한 논리에서 행복함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우리 특히 아기고양이들에게
아주 조금만 사랑을 주실 분.
그리고 그 사랑을 몇배로 부풀려 받아가실 분을 찾습니다.
후원란아이 탁묘처양식에 맞추어서 메일 보내주세요. (miyajjin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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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서 꺼내 주지 않으면 아이는 케이지에서 지냅니다.
<옥희>에게 햇빛과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실 분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이쁜 카오스냥이네요. 아이가 저런 몸상태로 길에서 한달이상 혼자 살지는 못했을테고, 돌보셨던 분이 한달이상 데리고 있다가 유기하였다는 얘기인데... 화가 나네요. 몸도 정상적이지 않은 아이를 어떻게 저럴수가 있는지... 발견즉시 치료했더라면, 아이의 다리가 지금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Y.Y 길에 그리 버려졌지만, 구조되어 후원란에 와서 다행이네요.
저런 채로 버림받았다니...얼마나 무서웠을까요...참..인간이 모집니다.
저희 애기 잘부탁드려요
아기랑 아기상태를 보고 있자면 당장 데려와서 키우고 싶지만 묘구수가 많은지라 눈으로만 보고 마음으로 좋은 반려인이 나타나 주기만을 빌뿐이니 안타깝네요 아기로 보고 있자니...눈물이 납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두마리의 냥이를 키우고 있는 상태구요.제가 혼자사는지라 종일 집에 붙어있질 않아 일하러 가면 옥희를 돌봐줄 수 없을텐데..사람이 계속 붙어있어야 하는 상태인가요?왠만큼 다른냥이들과 집에 사람없이 반나절정도 지낼 수 있는 상태의 아가라면 생각해보고 싶은데요.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고, 출장이 잦은 직장이 아니시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옥희의 현재 상태를 후원란지기님이신 오두막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오두막님께 자세한 본인소개와 상황을 설명하시고 탁묘가능여부에 대한 멜을 먼저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윗글에 오두막님 메일 주소가 나와있습니다.
정말 독하고 모진 인간이네요..어찌 저리 버렸을까...옥희 꼭 좋은 가정으로 가길 기도합니다...ㅠ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인간이라는 ...너무 모질고도 무섭네요 이래선 안되는데,,,좋은분만나시길 거둬들이지못하는 마음 너무 아픔니다
어휴..이녀석...어쩌다 다쳤니.. ㅠㅠ참 마음이 아프구나..
이글은..매일..봅니다..저도..일정한..출퇴근이..아니고..아이들이..둘이나..있어서...정말..맘이.아픕니다..조금이라도..가까운데면..자주가서..얼굴이라도..보고..싶습니다..너무..속상하네요..ㅠ.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제가 뭐라도 해주고 싶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게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휴.. 정말.. 좋은분 만났으면 좋겠고.. 다신 상처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아 진짜 저딴 인간들은 잡아다가 사형시켜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