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본명 이원록ㆍ1904~1944)의 삶을 조명하는 이육사기념관이 대구에 세워졌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 이육사 고택 터에서 이육사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 기념관은 이육사의 일대기를 연보로 구성한 ‘이육사의 시간을 읽다’, 대구 지도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행적을 살펴보는 ‘이육사의 발자취’, 그리고 이육사 관련 영상 및 사진 등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이육사 고택은 공동주택 사업 부지로 편입돼 헐렸으나 시민단체 등의 노력으로 고택 터 인근에 기념관이 들어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