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에버소울’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정보를 준비했다. 최근 에버소울이 대규모 콘텐츠 길드 레이드를 준비 중이고, 공식 카페에 계정을 새로 육성하는 유저가 늘었기 때문이다. 정보는 2월 말에서 3월 초·중순으로 이어지는 픽업, 콘텐츠 일정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3월 1일부터 8일이 에버소울을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인데, 자세한 내용을 본문에서 확인해 보자.
3월 초, 에버소울을 시작의 최적기
2월 27일, 공식 카페에 중요한 소식이 올라왔다. 3월 2일 업데이트 예정이었던 길드 레이드가 9일 등장으로 미뤄진 점이다. 조각난 차원의 미궁과 기억의 회랑에서 등장하는 보물 상자를 추가해 전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콘텐츠를 준비할 시간이 조금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덕분에 에버소울에 입문하거나 복귀하려는 유저에게 딱 좋은 타이밍이 왔으니 바로 3월 1~8일의 일주일이다. 이 시기를 전후로 한 픽업 일정이 핵심이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픽업은 홍란과 미카, 시하의 3명이다. 야수형 파티 핵심 멤버인데, 여기서 홍란은 3월 2일 오전 9시에 픽업을 종료한다. ‘그럼 3월 2일에 시작한 사람은 손해인가요?’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최근 공식 카페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선별 뽑기에서도 홍란이 나온다.
3월 초가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래 선별 뽑기에서는 각종 콘텐츠 공략에 큰 도움을 주는 최상급 힐러 캐서린을 뽑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3월 초·중순에는 이를 무시하고 선별 뽑기에서 홍란이나 원하는 정령을 뽑아도 된다. 지난 스페셜 영상에서 발표하길 캐서린의 픽업과 인연 스토리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굳이 8일을 강조한 건 미카와 시하 픽업 일정을 고려해서다. 두 정령은 함께 사용해야 모든 능력을 발휘하지만, 아쉽게도 미카는 배포 이벤트가 끝났다. 이벤트 보상으로 시하를 얻어도 제대로 쓰기 힘들다는 뜻이다. 마침 지난 2월 말 미카와 시하가 상향을 받아 평가가 상당히 올랐다. 다만, 그동안의 패턴을 고려하면 픽업 종료 후 캐서린 픽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 픽업 이용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자.
여기에 초반부 배포 정령까지 영입하면 고티어 정령을 빠르게 모을 수 있다. 픽업에서 캐서린을 뽑았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범용성이 높은 1티어 조합 파티 멤버 ‘메피스토펠레스 – 린지 – 클로이 – 캐서린’이 모두 모인다. 남은 자리는 선별 뽑기에서 얻은 정령이나 추후 탈리아, 지호를 구해서 넣으면 된다.
이렇게 첫 파티를 꾸리면 길드 레이드를 목표로 3월 9일까지 육성에 전념한다. 현재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1,500~3,000 에버스톤과 예장 구매에 사용하는 길드 코인을 얻는다. 자연스레 콘텐츠 참여 여부와 소속 길드의 성적에 따라 유저들의 스펙이 점점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니 미리 대비해 가능한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자.
콘텐츠 변경 예고, 8일간 매일 10회 우정 소환 서비스
3월 초에 에버소울을 시작하거나 복귀하기 좋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다. 2월 28일 개발자 노트 소식이다.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며 레이드 연기 보상을 지급한다. 보상이 무척 쏠쏠한데, 에버스톤 2,100개와 하트 800개를 제공한다. 정령 소환을 90회 진행할 수 있는 양이다.
정확한 보상 지급 일정은 이렇다. 에버스톤은 2월 28일부터 3월 7일 오전 9시까지 지급한다. 하트는 100개를 우정 소환에 사용한다. 그동안 등장한 모든 정령이 나오며 일반 소환과 다른 건 30회 천장이 없는 정도다. 정령과 승급 재료를 모으고 싶다면 최고의 기회다.
정령을 육성하는 한편 영지에서 애정도를 쌓는 것도 중요하다. 핵심은 인연 스토리가 개방된 정령 1명에게 나들이 기회와 선물을 집중해 인연 레벨 9를 최대한 빨리 달성하는 것이다. 9레벨 달성을 통해 얻는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인연 스토리 챕터를 열 때마다 일반 소환권을 얻고 트루 엔딩 감상 시 코스튬을 획득한다. 그리고 달성 후 애정도를 일정 수치 이상 유지하면 종종 정령에게 소환권 등의 선물을 받는다. 소소한 선물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애정도를 급하게 올리느라 무리할 필요는 없다. 인연 레벨 9 달성 후에는 매일 조금씩 애정도가 100씩 감소하기 때문이다. 베스트는 9일 업데이트 후에 인연 레벨 9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때 일일 감소량이 50으로 내려가며 나들이, 유실물 퀘스트, 선물 등으로 오르는 수치가 2배가 된다. 다만, 2배 보너스는 인연 레벨 9 달성 이후니 참고하자.
기존 유저를 위한 패치도 있다. 초보 유저가 전선을 헤쳐나갈 때 큰 도움을 주는 게 정령 대여 시스템이다. 그동안 정령을 빌려주는 유저에게는 이득이 없었는데, 9일 업데이트 후에는 빌려줄 때마다 하트를 1개, 하루 최대 20개 획득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우정 소환 2번 이용이 가능한 양이다.
자연스레 기존 유저는 수월한 재화 수급을 통해 열심히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찾아 친구로 영입하는 게 이득이다. 초보 유저는 가능한 강한 친구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에버소울은 친구를 맺을 시 영지 관리와 하트 수급, 우정 소환에 많은 도움을 얻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
다음 육성 이슈는 야수형과 인간형으로 예상
끝으로 정령 픽업 계획의 밑그림을 그려보자. 그동안 에버소울은 픽업과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특정 타입을 집중 강화했다. 신년 이벤트에는 요정형 정령을 배포하면서 같은 타입 서포터 탈리아를 픽업했다. 2월 발렌타인 시즌은 불사형 정령 4명을 획득 가능한 절호의 기회였다.
이런 패턴으로 미루어보면 3월 스토리 이벤트의 주역은 야수형일 가능성이 높다. 2월 중순부터 야수형 파티를 집중적으로 지원했고 월말에는 밸런스 조정으로 미카와 시하, 아이라를 상향했다. 마침 미카&시하 듀오의 픽업이 끝나는 9일 플라워 이벤트를 시작한다. 개발사에서 3월 스토리 이벤트를 부를 때 사용하는 명칭이다.
김맵희 디렉터가 지난 스페셜 영상에서 배너를 슬쩍 공개했는데, 여기서 배너를 장식한 정령이 기존 정령이라는 암시를 던졌다. 영상 공개 시점은 1월 11일로, 당시 기준 배너의 주인공과 닮은 건 야수형 정령 하루뿐이다. 이런 정황을 보았을 때 ‘다음 시즌의 핵심 육성 이슈는 야수형 정령 육성이 아닐까?’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자연스레 소거법으로 야수형 다음 스토리 이벤트는 인간형 파티가 주역일 것으로 보인다. ‘요정형(1월) – 불사형(2월) – 야수형(3월, 예상)’ 순서로 조명을 받았으니 말이다. 실제로 3월 초에 인간형 힐러 캐서린, 중순에는 아키를 픽업한다. 인간형은 현재 탱커와 딜러, 서포터가 골고루 갖춰진 균형 잡힌 타입이라 아키의 포지션은 아직 미지수다.
아키의 능력은 3월 9일 전선 18 지역 업데이트를 통해 파악 가능할 듯싶다. 지금까지 16, 17 지역을 업데이트하면서 조만간 픽업할 정령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벨라나와 홍란이 대표적이다. 유저들은 이를 통해 정령의 스킬 설계를 미리 파악하고 에버스톤 투자 여부를 결정했다.
먼저 등장하는 신규 정령 에리카가 좋은 예시다. 2월 23일에 업데이트한 17 지역에서 적으로 등장했고 3월 2일에 픽업한다. 픽업은 16일에 종료하는데, 사전 발표한 아키 픽업 시기가 3월 중순이므로 바로 배턴을 넘겨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18 지역에 입장할 수 있는 유저라면 전투 중 일시 정지를 하고 스킬을 확인하고, 아니라면 공식 카페에 스크린 샷이 올라오길 기다리자.
언급을 미뤘던 에리카도 짚고 넘어가자. 최근 국민트리는 요정형 파티에 힐러가 부족하니 해당 포지션으로 나올 거라고 분석했었다. 17 지역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정말로 힐러 포지션이다. 사용 기믹은 대성공 시스템이다. 메인, 서브 스킬을 사용할 때 일정 확률로 대성공 판정이 나온다. 그러면 체력 회복이나 공격력, 방어력 버프, 적의 방어력 감소 등 추가 효과가 발동한다.
이에 유저들은 2월 밸런스 조정의 하이라이트인 제이드를 떠올렸다. 그녀는 스킬의 추가 효과 발동 확률을 높이는 기믹을 지녔고 밸런스 조정을 통해 이를 다루기 쉬워졌다. 패치 후 관련 효과를 지닌 정령을 모은 파티가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는데, ‘제이드(서포터, 인간형) – 나이아(요정형, 딜러) – 프림(불사형, 힐러)’라 타입이 섞여서 파티 버프를 받기 힘들어 졌다.
그러다 에리카의 등장으로 파티 타입 버프를 받기 쉬워졌다. 에리카와 나이아가 요정형이므로 인간형 + 요정형 조합을 꾸리면 된다. 빈자리인 탱커와 메인 딜러는 앞서 언급한 인기 정령으로 채운다. 그렇다고 프림이 버려지는 건 아니다. 에리카는 힐과 스탯 버프에 집중했으며 프림은 아군의 디버프 해제가 특기다. 둘다 제이드의 보조를 받으니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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