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아 안녕 나야 ㅎㅎ 잘 지내고 있어?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 사실 어제는 너무 바빠서 눈물이 살짝 나기는 했어 (마음 속 눈물이야) 애플워치를 보니까 내가 만오천 보를 걸었다는 거야 이상하지 그냥 일만 했을 뿐인데... 어디 나가서 일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 🫥 심지어 야근까지 했지 뭐람? 사실 2시간정도 더 일한 거이긴 한데 ㅎ 그래도 다들 나한테 인사하고 퇴근할 때 나만 남겨질까봐 얼마나 조바심이 들었는지 후다닥 일하고 퇴근해버렸어 ^^ 마지막은 싫어~ 혼자 남겨지기 무서워 ㅎㅎ 아무튼 그래도 그렇게 쫌 빡빡하게 일하고 퇴근하니까 하루를 잘 보낸 거 같고... 뭐 특별히 성과 있는 일이나 칭찬 받을 일을 한 건 아니지만 음~ 나 오늘 열심히 잘 살았다 싶더라고
근데!!!!!!!! 어제 윤성이도 조금 힘들었나보군 😥 그 가수의 그 팬인가... 힘든 날도 똑같이 통하다니 어? 오히려 좋은데 ㅁㅇㄹ (승헌이 때문에 이 말투가 습관이 되었어... 윤성이도 한 번 써 봐 과하지 않고 뭔가 귀여움 ㅁㅇㄹ) 그래서 어제 닭발이랑 계란찜 주먹밥은 잘 먹었어? 유난히 힘들던 하루에... 퇴근하고 맛있는 거 먹는 것만큼 힐링이 없지! 윤성이도 그 덕에 조금 털어낼 수 있었다면 다행이야 영화는 어떤 거 봤는지 궁금하다! 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잘 안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취향이 약간 사건이 터지고 범인을 추리해서 찾고 헐 대박 반전 이 사림이 범인 아냐? 아니야 저 사람의 의심스러워 < 와 같은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뭔가 윤성이에게 추천해주기에는 쫌... 하드한 느낌이 있는 거 같당 ^ㅁ^ ;; 힘든 하루지만 야식으로 이겨내고 영화의 벽도 깬 하루라면 오히려 극복을 2번한 아주 기특한 날이자나 윤성아 럭키비키잖아 < 디어적사고
라고 토요일에 적고 임시저장을 해놨는데 날아가서 글을 못 끝냈다가 지금 다시 들어오니 저장이 되어 있길래 이어서 적어봅니다
하......
윤성아!!!!!!
오늘은 월요일. 나 오늘도 야근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씻고 나오자마자 바로 노트북 켜서 공편 쓰는 중이야... 그 이유는 바로 바로 윤성이한테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지 🥲 지금 이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려면!! 바로 바로 얼른 얼른 써내려가야겠어요
내가 지난 활동 윤성이를 보러갔던 이유가 윤성이가 보고 싶고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윤성이랑 만나는 일들이 나의 현생에... 아주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었어! 5일동안 일이 바쁘고 힘들어도 오늘 이것만 끝내면 그래도 내일은 윤성이 보면서 놀 수 있다~ 생각하면서 지냈거든 한동안은 그런 거 없이 ㅠㅠㅋㅋㅋㅋ (비활동기간이니까.) 지내다가 오늘 윤성이가 선물 있다고 해가지고 간만에 '아 오늘 윤성이 덕분에 힘낼 수 있다!' 의 마음을 느끼면서 하루를 보냈던 거 같아 그래서 너가 주는 선물이 어떤 선물일지라도 나는 내 하루를 즐겁게 해 준 것 자체로 충분한 선물 같은 하루가 되었던 듯... 🎁
내가 들으면 강아지가 생각나서 절대 듣지 않은 곡이 딱 2곡이 있어 하나는 겨울잠이라는 노래이고 나머지 하나가 산책이라는 노래야 제목부터가 벌써 강아지가 떠오르는 노래잖아? 뭐 키우는 사람만 그렇게 느끼겠지만 ㅎㅎ 나는 강아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와가지고... 🥹 저 두 곡을 들으면 강아지가 생각나기 때문에 웬만하면 절대 듣지 않아... (겨울잠은 오직 아이유 콘서트에서만 허용되는 노래임)
아무튼 그래서 산책 노래 커버를 했다고 딱 떴을 때는 사실 큰일났다... 싶었어 그치만 안 볼 수는 없잖아요? ㅠㅠ 부랴부랴 퇴근해서 택시 안에서 영상을 틀어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심지어 밑에 노래 가사까지 적혀있어서 가사 한 줄 한 줄 곱씹으면서 강아디 생각에 택시 안에서 사연 있는 여자가 됨 ㅁㅇㄹ ㅠㅠ ... 버스 탔으면 진짜 큰일났을 듯 ㅠㅠ
특히나 따뜻한 손 그리고 그 감촉 내가 쏙 들어앉아 있던 그 눈동자 그 마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주던 그가 보고 싶어지네 이 가사 진짜 사기 같다... 너무 슬프지 않아? 진짜 기사님 놀라실까 봐 숨죽이면서 울었잖아... 중간에 끄고 하 다음에 볼까 하다가 극복해내며 마지막까지 시청 완료했어 😌✌🏻내가 평소라면 절대 듣지 않고 극복하지 않았을 상황을 윤성이 덕분에 용기내서 이겨냈다!! 그래서 오늘 선물은 나에게 배로 특별하고 윤성이가 더욱 더 많이 기특하고 🤍 막 그래 ^ㅁ^ 🤍🤍🤍 생각해 보니 예전에 플챗으로 이 노래 한 번 추천했었잖아 그때도 용기 내서 듣긴 했어 슬퍼서 중간에 껐지만 ㅎ (^^)
나는 5월동안 바빴던 일들이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 되는 프로젝트로 마무리가 돼 1년 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여서 살짝 걱정은 되지만 내가 잘 할 수 있겠지? 사실 이제는 떨리지도 않아 연습도 1번 하고 리허설도 1번 했어 ㅋ 그냥 자연스럽게 평소 하던대로 하려고 ㅋ 윤성이가 무대하는 것처럼 말야 ㅋ 😎✌🏻 내가 제일 떨리는 건 내일 지각 안 할 수 있겠지 내일 20분정도 일찍 출근하는 거 목표다... 그거 하나는 꼭 성공하고 올게
요즘 윤성이 없는 일상들이 좀 익숙해졌는데 오늘 윤성이 덕에 버틸 수 있는 하루를 간만에 맛 봐가지고 큰일났다... 한동안 또 보고 싶어 하겠군 그치만 오늘 이렇게 큰 선물 줘서 칭찬해 기특해 많이 마니 고마왕 🖤
아무튼 감정에 치우쳐 횡설수설한 편지지만 바쁜 5월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윤성이 선물이 위로가 되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0^ 지난 주말에 너를 위로하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던 공편이었는데 오늘 이어 쓰면서 윤성이 덕에 위로 받았다는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 하게 되네 역시 조윤성... 최고의 아이돌 윤성이에겐 어떤 위로 방식이 도움이 될지 몰라 선뜻 이야기를 건내기가 어렵지만 (다음에 만나면 물어 봐야지 기억해라 조디어) 살다 보면 안 힘들 순 없으니 적당히 힘들면서 행복을 찾아가보자 우리! 같이 !! 🫸🏻🫷🏻🤍 나도 윤성이 곁에서 항상 함께 하고 응원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