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바쁜일정을 계힉하고 출발을 했읍니다.
춘천에서 오후3시에 출발해 1차 목적지인 평택에 도착하니 5시더라구요.
그 곳에서 지난 2월12일 까지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기계설치공사견적을 하고나니
9시정도 되어 평택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답니다. 홀로 여관잠을 자는데도 pc가
있으니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다음 날 아침, 새벽5시부터 일어나 천안에서 일보구 조치원 cool한 인생님
과수원으로 달려갔읍니다.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유황소독할때 필요한
방진복 한벌하고 마스크를 선물이라고 가지고 갔읍니다.
도착해보니 유황소독을 하시려고 인생님과 인생님형님이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두분다 처음이라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않되 보였읍니다. 이런 저런 도움말을 두서없이 전해드리고, 소독하는 거
잠깐 보여드리고 나니 12시가 넘어 출발을 했읍니다. 참 출발하려고
하는데 인생님께서 점심대접하신다는걸 마다했는데요 "인생님 다음에 가면
소주 아님 막걸리 한잔하자구요"
12:30분에 출발한지라 1시간 30분정도 가다보니 뱃속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려 하기에
충주 초입에서 묵밥한 그릇 뚝딱. 근데 맛난 묵밥도 다이어트하느라 남겼는데 넘 아깝더라구요.
식사후 햇살마루농장님과 통화후 충주댐에서 도킹 햇살님 과수원을
한바퀴돌았읍니다. 그러면서 햇살님께 한 수 배웠지요.햇살님께서 너무나 자세히
그리고 자상하게 제가 모르는 농법을 많이 가르쳐 주셨읍니다.
"햇살님!! 넘 고맙습니다."
거기다 충주댐 선착장을 지나 운치있고 멋있는 찻집에서 향이 좋은 국화차를
대접해 주시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저도 햇살님께 제가 알고있는 거 한가지
알려 드렸더니 그건 모르고 계셨다더군요. 제가 한 수 알려드린게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10년이나 과수원을 하신분께 배우고 또 제가 알고 있는 거 말하고
참 좋았읍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시면 좋은소식 보내주신다네요. 전 먼저 듣고
왔지만 햇살님께 허락을 받지 않아 글을 올리지는 ?方愍쓴求?. 궁금하셔도
조금만 참으세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출발하려는데 햇살님께서 사과와인을 한병도 아닌 한상자를
주시더군요. 전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는데 좋은 선물까지 주시니 무척 고마웠읍니다.
햇살님께선 저녘식사를 하고 가라고 하셨지만 춘천에 약속을 한지라 출발할수 밖에
없었읍니다. 춘천으로 가는길에 고개를 넘는데 눈이 오더라구요. 참 날씨가 얼마나
짓??던지 운전하는게 피곤했어요. 하지만 춘천에 지방에서 오신 반가운 손님이 계시니
쉬지도 못하고 운전을 하고 왔읍니다.
햇살님,그리고 인생님 별것도 아닌 저를 넘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고마웠읍니다.
사람이 한 가지일로 그렇게 쉽게 친하게 되는 것을 느끼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정말 멋있는세상이라는 걸 느끼게 되는 그런 여행이 되었읍니다.
여러분들도 저 처럼 짧은 시간이나마 보람을 느낄수 있는 여행을 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계획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이상 촌놈의 여행및 출장야그를 마칩니다.
1번은 운전하다 심심해서 한컷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운전중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두번째는 빨간 점퍼 입으신분이 인생님이시고요 그 옆에 소독하시는 분은 그 형님 입니다.
그 다음 사진은 인생님 과수원 복숭아나무가 꽃이 막피려고 하는겁니다.
네번째 사진은 햇살마루농장님 과수원에서 햇살님을 제가 담았구요.그 다음은 햇살님이
저를 담아 주셨읍니다. 그리고 운치있는 찻집에서 제가 마신 국화차. 향과 맛이 지금도 입에서
빙빙 맴돕니다.
첫댓글 수고 하셨읍니다.좋은님들도 만나시고 좋으시기도 하겠네요
고맙습니다. 좋은 거 많이 배우고 왔읍니다.
일을 즐기시는 님의 마음이 항상 행복하시길,,,,,,
뵌적도 없는데 이리 말씀해 주시니 넘 고맙습니다, 근데 제가 일을 즐기는 건 어찌 아셨는지..... 일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ㅋㅋㅋ 촌놈치고는 세련되고 멋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운전중 카메라는 주머니에 넣으시길..
네`~~!!! 명심하겠읍니다. 멋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멋지고 뿌듯한 추억이 되셨겠습니다. 이런 정서가 바로 마음의 유기농이 아닌가 싶군요.
네 맞네요. 제겐 마음의 유기농이 더필요합니다
오랜만에 뵙게되는군요 충주에 들리셨다니 정말 반갑군요 충주묵밥도드시고 그게아마 안심이충주땜가는계명산 자락에있죠 그리고 국화차는 민들레 찿집에서 드신거 같은데 제고향이지만 넘 좋은곳이죠 참바쁘게 열심히 사시는모습이 참보기좋군요 저도 시간이 허락하면 컨트리보이님 과수원에 가도 되는지요 ㅋㅋㅋ
언제든지 오세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