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행문 제 1부가 역사와 문화등 이라면 제 2부는 관광으로 구성하였다.
뉴질랜드 관광은 남섬과 북섬으로 구분된다.
■ 남섬
1. 크라이스트처치(christ church)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의 남섬에 위치한 최고로 큰도시며 뉴질랜드에서 북섬에 오크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2000년 밀레니음을 맞이하여 세계 곳곳에서
첫 해돋이를 맞이하기위해 이곳을 찾았다.
2011년~2012년 강도 7.2 대지진이 발생하
여 180여명이 즉사하는등 대량피해가 발생
했으나 뉴질랜드 정부에서 100% 보상했다.
크라이스트 처치내 거창한 크기의 거목들이 즐비한 공원은 참으로 장엄하며 이 도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2. 마운트 쿡(만년설)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의 남섬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3700m)
며, 앞에는 빙하수가 녹은 푸른 데카포 호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년중 마운틴 정상을 볼 수 있는날은 몇일 안되는데 우리 일행은 마운트 쿡 산정상을 선명하 게 볼 수있는 행운을 얻었다.
3. 퀴인타운(Queen town)
퀴인타운은 영국 엘립자베스 2세 여왕께서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하여 퀴인타운으로 명명하였다.
제주 한라산보다 높은 웅장한 바위산과 넓고
푸른 강물 그리고 세련된 골프장등과 조화로
움은 참으로 멋진 풍광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퀸스타운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액티비티의 다양성을 결합한 도시로, 뉴질랜드 여행 중에 꼭 방문해 볼만한 장소다.
멀리 보이는 산은 2000m 이상 바위산
4. 밀포드사운드
금번 뉴질랜드 남섬여행에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밀포드사운드다.
밀포드사운드에서 남극까지는 1000km라니 오늘 아침부터 버스로 6시간동안 많이도 내려왔다.
혹자는 밀포드사우드 관광이 지난 수십년간 축적된 여행의 즐거움을 능가한다고 한다.
밀포드는 북유럽 노르웨이 피오르드와 유사성
이 있으나 밀포드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다.
밀포드 주변 해발 2000m 이상의 고봉준령들 사이로 유유히 가로지르는 깊은 푸른 수로는 참으로 멋진 풍광이다.
고봉준령정상 또는 중간지점에서 떨어지는
1000m 이상의 아름다운 폭포수는 대장관
을 이룬다.
여기에 쾌청한 날씨까지 바쳐주니 참으로 더
없는 금상첨화였으며 소형 크루즈로 1시간
40분간 관광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지금의 행복은 나에게 영원한 추억이 될 것
이다.
뉴질랜드 여행이 최고라고 소문난것은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수백m에 이르는 장엄한 폭포
■북섬
1. 한국전쟁 참전비
한국전쟁에 뉴질랜드 군인 3794명이 참전하여 31명이 전사하고 78명이 부상당했다.
뉴질랜드는 후주와함께 대한민국에게는 은인의 나라다.
한국전 참전비는 조국이 그리워 영국국화인 장미꽃으로 향수를 달랬다는 슬픈역사를 지닌 장미정원에 건립되
었고 참전비에 "영원히기억하리"는 필자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어 묵념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참고로 한국에도 5월 14일은 장미의날이다.
한국석재로 기념비를 건립
*추가로 30년전 뉴질랜드로 이민온 육사동기의 만찬
초청을 받아 오랫만에 동기생 4명이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고 정성스럽게 만찬을 제공하고 선물까지 준비한 이종운 부인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2.반딧불 동굴
반딧불 동굴입장료는 7만원 이상인데 동굴수입원은 마우리족이 독점하고 있다.
반딧불 동굴은 3개소가 있는데 가장 긴동굴은 14km에 이른다.
3개 동굴중 하나만 운용하는것은 마오리족의 에니미즘
(animism) 즉 모든 사물에는 영혼이 있다라는 믿음으로 인해 가급적 자연은 있는 그대로 보호하는 심리가 작용
한것이다.
동굴내에는 수백만 마리가 집단으로 빛을 내는데 반딧불은 10개월간 생존하며 마지막 3일은 성충으로 빛발산을 상실하며 150여마리 새끼를 남기고 사라진다.
반딧불을 보니 이런 미물도 어둠을 밝히는등 선행을 한다는것이며,구룹을 형성하면 대장관을 이룬다는 소중한 교훈을 암시하고 있다.
반딧불 동굴. 내부사진촬영은 불가하여 사진공개는
생략한다.
3. 마오리족 문화탐방
필자 일행은 호텔내 석식은 마오리족 음식으로하고 그들의 춤ㆍ민요등을 감상했다.
마이오족 문화의 몇가지 특징은 다음과같다.
첫째, 남자들이 혀를 내미는것은 전투전에
전의를 가다듬고 적에게 공포를 주기위함
이다.
둘째, 여자들이 춤을 출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자연과 함께한다는 의미란다.
셋째 ,마오리족은 매년 12월 31일에 좋아하는
산정상에 가서 산신제를 지내 자연에 감사와
새해 풍작등 다복을 기원한다.
넷째, 마오리족은 상당방 코와 맞대는것이 인
사인데 한번 맞대면 안녕, 두번 맞대면 친구,
세번 맞대면 사랑한다는 뜻이란다.
그들의 춤ㆍ민요등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공연마지막에는 모두가 손잡아 세계는 하나
다라는것과 그들과 기념사진촬영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다섯째, 묘지에 검정색은 과거, 빨간색은 현재
그리고 흰색은 미래를 의미한다.
여섯째, 지인이 죽으면 고인에게 조그만한 선
물을 관에 넣어주는데 어떤 고인의 비석에는
수많은 애인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고 한다.
4. 농장 및 마오리족 민속촌 탐방
뉴질랜드 농장부지는 평균 50만여평 이상의
광정면이며 여기에는 양ㆍ소ㆍ아파카등을 일
정공간에 방목하고 있다.
잘 길드어진 양들 등위를 건너다니는 길들어
진 개의 묘기는 여행객들 박수를 받았다.
마오리족 민속촌에는 지열연기가 계속 솟아
오르는등 유황남새가 심하게 나고있다.
마오리족들은 관광단지로 조성된 마오리족
민속촌에서 짭짤한 수입과 함께 여유로운 부
족생활을 즐기고 있다.
* 오늘 농장체험후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타고
고지정상에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부폐오찬은
별미였다.
뒷편 하얀연기는 지하에서 솟는 지열(온천수)
5.식물원과 에덴공원
식물원도 수만여평에 각종수목들이 녹음방초를 이룬다.
에덴공원은 종교와는 무관하게 과거 마오리족들의 요세지역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에덴공원높이는 200m미만이지만 산정상에
오르면 오크랜드 도시전체가 동서남북으로
다 보인다.
서울이 고층건물및 아파트속에 나무라고하면 오크랜드는 숲속에 1층집들이 즐비하다.
오크랜드여! 님은 비록 떠나지만 나는 오크랜
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오래도록 간직하리다
식물원(botanic garden)
에덴공원 정상에서는 오크랜드 시가 다 보인다
■맺음말
필자가 본 해외여행의 가장 큰 의미는 새로운
공간적 체험과 우리문화와 다른 새로운 문화
를 체험하는것이다.
금번 호주에이어 뉴질란드 여행은 상기 두 가
지 의미, 즉 충격적인 복지정책과 준법정신등
신선한 문화를 탐방하였으며, 무공해 청정자
연과 놀랄만한 관광명소등을 즐겼는바 지금
까지 해외여행중 최상위에 속한다.
아직까지 호주ㆍ뉴질랜드에 여행을 안하신분
들에게는 호주ㆍ뉴질랜드 여행을 강추드린다
한국문화안보 연구원. 김명수(육사 31)박사
2024년 2월 26일
PS: 에피소드
1. 뉴질래드 북섬 여성 가이드가 입에 거품을 물고 혼신을 다해 안내해주었더니 0 여행객이 가이드에게 가이드 수고했어요 하면서 네델란드 여행을 잘했다고 해서 여성 가이드는 완전 힘이 쭈우~욱 빠졌다고 한다.
2. 필자는 뉴질랜드 관광을 좋아하지만 뉴질랜드에 거주는 할 의향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대우받는 1순위는 과부며 남자는 개ㆍ고양이 순위보다 후순위인 6순위란다.
3. 관광객중 0 할머니가 시골에서 족발을 삶아 가지고 오다 검색대를 통과중 적발되어 무려2000불 벌금을 때리자 할머니(80대 연세)왈!
나 돈없다고 뻐기자 공항 관리원이 할수없어 고민끝에 할머니께 그럼 앞으로 10년간 뉴질랜드를 올수 없다
고하자 할머니는 속으로는 웃고 겉모습은 엄숙한 표정
으로 수긍했다고 한다.
첫댓글 능화의 뉴질랜드 여행기를 따라 읽으며 오래 전에 여행했던 시절로 뒤돌아가 보는 후래시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것은 없지만 다시 가고 싶은 보헤미안적 충동이 용솟음치네요. 대부분 다녀오는 것에 만족하는데, 뒤를 이어 떠날 여행객에게 자세한 길라잡이가 될 여행정보를 남겨주니 능화는 진정한 여행가입니다.
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 여행 시 많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굿...
함 가보고싶은 곳인데, 좋은 여행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왔군요.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