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갑자기 "선동이 쉽음"이라고 하셨는데, 뭐때문에 그렇게 적었는지 몰라서 제가 올린 기사하고 대조해보겠습니다.
https://v.daum.net/v/20230706125500236
이 부분 때문인거 같습니다.
진한 글씨로 표시한 부분에 강하면이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정작 군수가 생각하는건 강하면 개발이 아닙니다. 양평군 균일 발전을 목표로 하니까요.
아까 글을 좀더 보기 쉽게 기사 째로 가져왔습니다.
강상~강하 채널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다음 나오는 것이 국수리입니다. '국수리 개발을 하고싶다' 하는거죠.
국수리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출처는 네이버 부동산입니다. 여러분이 개발 호재를 보고 싶으시다면 다른 거 안보고 네이버 부동산만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보시면 이전 군수가 말한대로 국수리를 성장시키기 위한 개발구역도 대충 나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목표는 국수리인 셈이죠.
다음 문단입니다.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핵심은 6번 국도 분산, 이라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6번 국도가 어디냐?
중부고속도로 양평IC에서 나와서 서울 쪽으로 가는 국도입니다. 출처는 네이버 지도입니다. 보기 편하게 빨간색으로 그었습니다.
보시면 양평에서 나오면 이 길 외에는 서울까지 크게 돌아서 가거나 다리로 연결이 안되어 있는 중요한 도로인걸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차량들이 이 길을 통해서 서울로 갈테고, 교통체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죠.
양수리는 여기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게 서울~양평 고속도로(원안)입니다. 대조적으로 보이기 위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보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양평IC에서 나오면 6번 국도로 전부 통하던 것을 양서면에서 갈라지게 만들어서 하남-광주-서울로 갈 여지를 열어준 것이죠.
이 모든 것이 양서면 국수리, 더 나아가 양평 개발을 위해 작성한 원안입니다.
웃긴건 이 기사만 보면 이전 군수는 자신이 사는 곳을 위해, 사욕을 위해 이 개발을 한다고 오해받을까봐 본인이 사는 아신까지 고속도로를 끌고 오는 것도 생각을 안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온 오빈, 아신, 양평을 좀더 편하게 보기 위해 역 위주로 동그라미 쳤습니다. 더 길게 하는 것보다 국수리쪽으로 붙이는게 양평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길게 볼 경우 더 좋을 것이다라는 판단으로 양평읍 주변을 피한거죠.
? 그런데 아까 강하면 IC를 주장했다 하지 않았나요? 그러면 강하면은 어디지?
네. 아예 개발이 안된 지방이면서, 산지고, 처음 계획한 국수리와도 크게 가깝지 않은 곳이 강하면-강상면입니다. 본래 계획하던 국수리 개발과는 당연히 동떨어졌고요.
민주당 군수가 강하면 IC를 원했다고요? 대체 말씀하신 기사의 어느 부분에서 그런 내용을 보신 겁니까? 저도 말씀하신 내용을 이해해보려고 몇번 읽었는데 모르겠더라고요.
나무위키를 통해서 들어가긴 했지만(..) 현재 강상면으로 바뀐 2안이 빨간색입니다.
대충 그렸지만(...) 원안과 현 2안을 같이 보기 위해 네이버 부동산에 그린 지도입니다.
이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강상-강하 채널로 들어갈 수 있는 IC가 있어야 하며, 국수리의 개발도 겸할 수 있다. -> 강하 강상 채널만 잇고 겸하려고 했던 국수리 개발 추진력이 약화됨
2. 6번국도의 분산 -> 이건 같습니다.
3. 원안에서 더 나아가게 된다면 IC를 하나 더 추가해서 중부고속도로와 맞물리게 해서 경부권의 동부 물류단지도 가능하다 -> 이건 시각이 다를 수 있는데, 남양평 중심이냐 국수리 중심이냐는 걸테고, 이전 군수는 국수리가 역세권+ 미개발지라 개발하기도 좋다고 본 것 같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강하면에 신설되니까 강상면은 크게 상관 없다는 것'이 현재 군수의 주장이지, '민주당이 강하면 IC를 원하다가 현 정부에서 강하면 IC를 두고 강상면 안으로 변경한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이전 군수는 기사 내에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말씀하신 건 맞습니다. 선동은 쉽습니다. 안맞는 한마디 때문에 제가 실제 그런 말을 했나 조사까지 했으니까요..
첫댓글 https://www.yp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16
양평군 입장에서는 양평-서울 고속도로의 종점이 어디로 될 것인가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토부 예상도처럼 종점부가 만들어진다면 인구가 가장 많은 읍내 주민들이나, 강상·강하 주민들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더구나 이 예상도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 더 크다.
예상도의 아쉬움은 있지만 ‘광역교통 2030’ 계획에 양평-서울 고속도로가 담겼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내년 2월 예타 결과 발표 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지역의 합의된 요구안을 만들어 강력하게 의견반영을 요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에타에 통과했을때 국토부 예상노선도 나왔을때 양평군민들이 원하는 안은 양평군민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지금 안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 말씀이 뜻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전 답글에 올리신 기사를 봐도 이전 군수는 '된다면 양평까지도 붙여도 좋지만, 그러면 이 사업 자체가 안될 수 있다'고 했었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게 안되니까 좀더 이득을 보면서 예타를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한 것이 원안입니다. 그래서 쭉 국수리를 주장했고요.
지금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문제는 왜 그 때는 예타도 경제성보다 지역에 대한 가치 등을 보고 간신히 해줬으면서, 지금 와서 갑자기 '경제성보다 이러저러한 면이 있으니 2안이 낫다'로 바꾸고, 막상 김건희 일가의 땅 문제가 나오니까 갑자기 백지화를 하나는 거죠.
그래서 강하면 ic를 말한 적이 없다,라고 글을 올린건데 이젠 양평군민이 원한다,로 답하시네요... 고속도로가 생긴다는데 안좋아하는 군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통장 국수리 주장은 예타를 통과하려고 한거고
양평군청이나 양평군민이 원하는건 가령 '강상~강하로 이어지는 채널이 있어야 하기에 강하면으로 들어올 수 있는 IC가 있어야 한다' 입니다
예타 통과 후 양평군청이나 양평군민이 원하는 강하 IC 생겼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크킹21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이번 정부에서 경제성은 안보기로 해서 그 안이 변경 됐다..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위에 적은 글들과는 다른 거네요.
저는 지금 이 변경에 영부인 일가의 재산 증식을 위한 요소가 들어있다고 보는 거고, 크킹21님은 이 변경이 그런 거 없이 충분히 가능했다는 말씀인데, 이 사안은 앞으로 조사가 돼야 밝힐 수 있는 항이니까요. 그러니 여기까지만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태클 받는다고 예타 통과한 사업을 백지화를 해버린 원흉(..)은 실드 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건 어떠신가요.
@통장 저도 원희룡 실드 칠 수 없죠.
행정에 안정성이 있고 주민과 약속인데 본인 말한마디로 사업 백지화했으니
지역주민 공청회 다시 한다고 하니 그 결과 나오면 알겠죠. 진짜 주민들의 의견이 뭔지.
@크킹21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원희룡에 대한 생각은 같아서 다행이네요.
원희룡의 계획 백지화로 정치싸움 탓 하는거 보고 기가 차서 쓴 글인데 선동이라는 답글을 받아서 좀 길게 답글 쓴 감이 있습니다. 모쪼록 어느쪽으로든 잘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