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조심~뱀 출현 지역
동근 양성기
등산을 하다보면 '맷돼지 출현 지역'
또는 '뱀 출현지역'이라고
팻말이 붙어있는 곳을 종종보게 되는데요.
그런데 도시 주변에는 그런 팻말이 전혀 없습니다.
허기야 도심에서 그런 짐승들이 출몰할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사실은 먹을 것으로 보면
산골보다 도시에 먹을 것이 많을 텐데
왜 도시 주변에는 나타나지 않을까요?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인간들이 먹는 가공식품들이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동물적인 감각으로 뛰어난 센서가 있기 때문에
특히 뱀 출현 지역은 통계상으로 보면
도시에 더 많고 시도때도 없이 뱀들이 상주하고 있는데
왜 지자체에서는 그런 팻말을 안 붙이고 있는지
기강이 해이되어서 그런 것일까요?
그러니까 도시에도 뱀이 자주 나타나는 곳도 있어요.
그런 곳이 어딘가요?
정말 몰라서 묻는 건가요?
아니, 주변에 득실거리잖아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산이 있는 곳이면 몰라도 어찌 도시에?
그런 뱀들이 출몰한답니까?
도대체 그런 곳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세요!
참 답답합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꽃뱀 말입니다.
모르시겠어요.
알만한 분들이 그 정도는 상식이잖아요.
아~그 뱀, 꽃뱀이요!
정말 그렇네요.
그러게요, 왜 조심하라고 그런 팻말을 안 붙일까요?
지금 당장 구청에 민원 넣어야겠네요.
어디 한두 군데도 아니고
그런 팻말 붙일 곳이 너무 많을 것 같은데
'자나 깨나 불 조심'이라는 표어가 생각나는데
그것보다도 '자나 깨나 뱀 조심'이라고 명심해야겠네요.
도심 주변에 뱀사냥꾼들을 풀어서
포획하여 가져온 분들한테 포상금제도를 시행해야 하는데
그러면 순식간에 많은 뱀들을 잡을 수 있을거에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우선 우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그 성과가 좋으면 전국적으로 실시해서
가정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사실 꽃뱀들은 가정파괴범들 아닙니까!
한 번 물리면 독이 온 몸으로 퍼져서
병원에 가도 약도 없고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방법이 없다는데요.
그야말로 죽기 전에는 어떤 치료도 효과가 없다네요.
아주 무서운 질병에 걸린다고 하니 '자나 깨나 뱀 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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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야기
뱀조심~뱀 출현 지역
해피기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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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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