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일필터 속의 바이패스 밸브..

[깡깡이(김준모)]

엔진을 들었다 놔준 기념으로..

엔진오일갈면서 500Km 사용한 오일필터를 깨부셔봤습니다. (필터안갈고 플러싱해줌..)

얼마전 사용기를 올렸던 잡탕오일인데 오염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라인더로 쭈욱 잘라버리려다 속에 쇠가루가 얼만큼 있는가 궁금해서 돌려가면서 정을 대고 망치질좀 했네요..

일단 플러싱 오일 폐유제거 중.

해드커버 까기 전에 에어로 불었는데도 그리 많이 제거가 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검정뚜껑은 플러싱오일 뚜껑이구요..  부셔먹기 전에 살짝 받아봤는데 이물이 보입니다..

워매~ 이게 머시당가?? ㅋㅋㅋ

저게 바로 바이패스밸브인것 같습니다.  플러싱액이 카본을 녹이긴 녹였나봅니다. 색이 짙어졌네요.

아니면 저 카트리지에 박힌 하늘색화살표 바이패스 밸브인가??

저기로 오일이 들어가니 저건 드레인백을 막는 밸브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이거 확실하게 아시는분 없나여??

빨강색화살표는 바이패스밸브로 추정됨..

녹색은 고무 바킹입니다. 필터의 여과력이 뚝 떠러지면 종이 카트리지가 쇠도막을 밀고 카트리지와 저 고무바킹사이로 오일이 흘러들어가는것 같습니다.

ㅠㅠ 형편없는 그림실력.. 이해해줄거라 믿습니다..  저빨강색은 나사산을 표현하려 했던건데..

참고로 쇠도막과 카트리지가 닿는 부분은 막혀있었습니다.

휠터에서 흘러나온 오일을 뚜껑에 받아둔것..  사진으론 안보지만 반짝이는 입자들이 고른 분포를 보입니다.. ^^;

카트리지를 벌려보니 굵직한 카본은 없더군요.. 대부분 오일에 녹아서 부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에 까봤을땐 카본이 종이카트리지에 쏙쏙 낑궈져있었는데 요번엔 안그랬습니다.

손으로 비벼보니 까칠한 그느낌이란.. ㅋㅋ

[깡깡이(김준모)]

[참고] 4번째사진의 파란색 화살표가 바이패스밸브입니다.

[에베레스트(최준호)]

오일 필터 별로 역활이 없어요 오일 필터는 거의 공회전시에만 필터링을 한다고 생각 하시면 편합니다 . 가족중에 필터를 통과한 오일이 들어 갈려면 넘 힘에 붙이기에 필터링 없이 바로 들어 갑니다 .

[깡이(김준모)]

오일펌프압력이 바이패스를 열어버릴정도로 그렇게 클거 같지 않습니다... 갑자기 급가속을 할때 순간적인 흐름량 증가로 열릴것 같네요.. 가속패달을 밟을때마다 바이패스가 열린다면 필터는 있으나 마나 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