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습으로 습관을 길러주는 수학공부

오늘은 학원에 보내지 않고 가정학습으로 성공하는 수학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학원하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경제적 사정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있어 써봅니다. 먼저 아이들 수학교육의 첫째 핵심은 연산 능력입니다 특히 초딩때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연산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서점에 가면 연산교재 (ex 기탄수학 등)가 많이 있으니 자주 반복시켜서 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자체 교재가 있어 사보진 않았지만 연산을 위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하고 있는것이 구구단놀이입니다 아이들과 여행가면 차 안에서 저희 다섯명은 항상 구구단 게임을 합니다.처음에는 단순 구구단 퀴즈였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구구단이 너무 빨라서 두자리 곱하기 한자리 또는 구구단 게임에 일정수 더하기 게임이죠 예를 들면 제가 오늘은 '3더하기 겜'이다 하고 칠칠은 하고 물으면 아이들은 오십이 하고 답을 내는거죠 혼합계산을 암산으로 공부시키는건데 저의 세자녀가 여행가면 항상 하자고 해서 운전하랴 문제내랴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우리 아이들 연산교육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게임이었습니다 연산 연습은 끝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시켜주시길 권합니다 두번째 개념서를 꼼꼼히 읽게 하세요 제 아이들 가르칠때 개념서를 읽고 난후 읽었던 내용을 저에게 이야기해보도록 시켰습니다 그게 어려운 부모님이라면 백지에 읽었던 내용을 써보도록 교육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때 아이들이 이해못하는 내용이 나왔을때 학원이 필요하겠죠 이럴때는 메모장에 이해못하는 내용을 쓰게 해서 학교선생님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물론 어머니가 가르쳐주면 제일 좋겠지만 어느정도 가다보면 한계가 오니까 그때는 학교선생님이나 잘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어느정도 배우는 단원에 대한 이해가 끝나면 문제풀이를 시키시면 됩니다 이때 어머님이 해주실 일은 시간을 정하고 풀어야 할 문제양을 정해주세요 처음에는 적은양으로 시작해서 점점 늘려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넘어가시면 안되는경우는 식을 쓰도록 교육하시길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식 쓰지 않는 문제는 다 틀렸다고 체크를 해서 다시 풀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체점해준뒤 틀린문제는 세번 이상 풀리시면 됩니다 오답 정리는 앞 부분 이야기 보시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최소3번 이상은 반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답정리가 끝나면 답안지를 한번 읽어보는것도 괜찮습니다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여러가지 풀이법을 설명해주지만 가정학습으로는 그 부분이 부족하므로 답안지를 보는것도 괜찮으나 오답정리전에는 절대로 해답을 보게 하면 안됩니다 어머니가 지도할수 없을때는 학생 스스로 이론을 찾아서 해결하도록 해야합니다 어느정도 유형문제가 익숙해지 면 심화서 한권정도 정해서 적은 문제라도 좋으니 꾸준히 풀게 하는게 좋습니다 이 정도만 할수 있다면 학교에서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하는 무한문제풀기는 내신점수는 잘 나오나 고등학교때 대부분 무너집니다 주위에 초 중딩만 하는 학원들이 무한문제풀기를 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초 중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고등과정을 배운 학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올때의 학원의 문제일때가 많습니다 원리중심이 아닌 유형별 문제풀이의 어두운 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연계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고등학교까지 롱런을 위해서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한학기정도 선행학습도 중요하지만 전학기에 배웠던 과정을 어렵지 않은 교재로 한번 더 풀어보는 후행학습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러면 연결이라는 중요한 고리가 만들어질것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성공하는 맘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