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일시; 2021. 2. 13.(토)
ㅇ날씨; 맑음(미세 먼지로 원거리 시계불량)
ㅇ홀로 산행
2. 교통
ㅇ갈 때
*양재역; 4,3호선 전철 이용.
*양재역-경기 광주역; 전철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환승.
*경기 광주역-오포초교; 경기 광주역에서 17번 그린버스 이용.
ㅇ올 때
*이매역-왕십리역; 분당선 전철 이용.
*왕십리역에서 2,4호선 전철 환승 귀가.
3. 진행경과
ㅇ진행 코스
*오포초교-두리봉-고산리 갈림길-한국 고용노동교육원 갈림길-데크계단-문형산-일출단-임도 횡단-새나리
고개(강남 300cc 입구)-cc철책길-태재 갈림길(검단 지맥, 성남 누비길 합류)-정자쉼터-곧은골 고개-응달 평산
(358.3m 봉)-영장산-맹산-매지봉-산불감시탑-종지봉 갈림-산치 성터-운동시설봉(81.6m 봉)-이매역.
ㅇ탐 거리;
*gps 측정거리; 13.2km. (아래 개념도 참조)
4. 산행 개요
1) 아주 오래전, 수원 광교산에서 청계산과 연계 종주산행을 계획하던 중, 우연히 성남 산 마니아님들
의 "성남시 개종 주" 코스를 알게 되어 그 후 바로 성남시계 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하오고개의 구름다리도,검단산에 시 불곡산에 이르는 능선을 넘는 도로마다 생태육교 등은
구경도 할 수 없었고, 군기지 검단산 우회길은 유실 지뢰문제로 통행을 제한하는 등 여러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계획대로 완주를 끝냈습니다.
그 뒤에도 종종, 분당에 거주하는 친구를 만날 때 에는 미리, 불곡산 영장산 문형산 남한산성 등을 오르
곤 하여 이 산군의 거의 전 코스를 섭렵하였습니다.
오늘은 교통편과 연휴를 감안하여 경기 광주의 오포읍으로 이동, 문형산과 분당의 영장산, 연계 산행을
하였습니다. 맑고 따스한 날씨로 많은 분들이 산을 찾았습니다.
다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옥에 티였습니다.
2)이 두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일부 구간은 "검단 지맥"길과 겹치며, 또한 "성남 누비길"과도 겹치는
길입니다.
*영장산(413.5m)
1)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과 태평동 사이에 소재.
분당 율동과 중탑동 사이의 매지봉(277m)과 작은 매지봉(274.5m) 그리고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맹산(414.2m)과 함께 몇 갈래의 산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작은 영장산은 193.6m로 남한산성 서남쪽 줄기의 구능 항산 산이며 율동공원의 큰 영장산은 큰 매지봉과
작은 매지봉을 거느린 형세로 분당의 중심 산세를 이룹니다.
조선시대 각종 고지도에서 분당과 광주 경계 일대의 산지에 해당하는 맹산과 매지봉을 영장산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산지는 분당의 중앙공원에 있는 뒷 매산으로 이어지는데 뒷 매산은 영장산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영장산 자락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산지를 합하여 영장산으로 분류하고 높이가 원래 193.6m였으나 맹산 높이 414.2m로
통일하기로 하였다 합니다.
*영장산은 백제 온조왕이 건국 후 하남 위례성에 거쳐할 때, 산이 아름다워 자주 사냥을 나온 산으로
온조왕의 선정이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성령 장천"이라는 의미로 영장산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대동여지도 동국여지승람에 표기되어 있는 산입니다.
매지봉 명칭은 일제 강점 시 변경된 명칭으로, 이 지역 원주민 청주 한 씨의 청원에 의거 2002년
6. 20. 공시 정리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연유 인지, 영장산애는 매지봉, 맹산등의 표지석이나 표시판을 볼 수 없었습니다.
2) 전해오는 이야기
옛날 잘 훈련된 매를 이용 이산 정상에서 매사냥을 한 것에서 매지 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는데, 이산 봉우리에 매 한 마리가 앉을 수 있는 만큼 공간이
남아 매지 봉이라 부른다고 전해지며, 영장산은 최근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원래 매지봉 맹산이
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맹산은 조선조 명재상 맹사성에게 하사한 산이라 하여 불리게 된 이름으로 전해지며, 산 아래 직동에
맹사성의 묘와 맹사성이 타고 다니던 흑우의 무덤 흑기총이 있습니다.
▲2009. 6. 22. 서울신문 기사, 사진 전재.
*문형산(496.7m)
1) 위치;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 오포읍)
서북쪽으로 새나리 고개, 곧은골 고개를 지나 검단 지맥 상의 영장산에 이릅니다.
(영장산에서 북으로는 남한산성의 청량산을 만나며 또한 영장산에서 남으로 새마을 고개와
태재를 건너 불곡산에 이릅니다)
문형산의 동쪽으로 두리봉이 자리합니다.
2)전해오는 이야기
옛날 이 일대에 홍수가 나 모두 물에 잠겼어도 문형산 정상만 잠기지 않았다고 합니다.산세가
넓지않아 무명한필을 겨우 말릴 정도라하여 무명산이라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자 문형이란 조선시대 대제학의 다른 말로 대제학같은 선비가 이곳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동네 유지들이 모여 지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검단지맥
한남정맥 선장산(350m)북쪽 1.7km지점 향린동산에서 서쪽으로 분기, 북쪽으로 뻗어 가면서
법화산(383.2m) 불곡산(335m) 영장산 검단산(542m) 청량산(438m,남한산성) 남한산(522m)
용마산(596m) 검단산(657m)을 차례로 지나 팔당호 아래 한강에서 그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45km의 산줄기 입니다.
*성남누비길
1)누비길은 "더불어 누릴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로 성남시가 시민을대상으로 등산로
명칭 공모로 선정한 명칭입니다.
누비길은 시의 경계지역 등산길로 "시계등산로" 입니다.
2)구성 7구간 62.1km 입니다.
5. 풍광사진
1)오포초교- 두리봉 구간의 풍광
2)문형산과 일출단 주변풍광
▲문형산 원경
▲문형산은 쌍봉으로, 좌 정상석 봉, 우 지형도상 정상으로 일출단봉.
▲일출단 전망대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문형산 정상석 봉
3)강남300cc풍광
▲골프장 건너 편 문형산
4)태재 갈림길- 응달평산 구간의 풍광
5)영장산 그 주변풍광
▲영장산 원경
▲영장산 아래 국기 탑
6)영장산 내림길 풍광
▲솔밭 쉼터
▲산불감시초소
▲산치성 터
▲이매역 앞의 운동 시설봉(81.6m)
첫댓글 즐감 합니다
수고 하셨어요 ............
분당에 살면서 젊은 날엔 남편과 같이 산행을 많이 했습니다 집앞에 보이는 불곡산 맹산 영장산
광교산 좀더 멀리 쳥게산 평창동 방향으로 북한산 사모바위 산행을 하던 그때가 못내 그립습니다
두리봉의 두리
이쪽 남한산성 부근에 두리봉이 여러군데...
두리...라는 말의 뜻이 있나 봅니다
남한산성
청량산... 이라고 했다가 남한산성에 청량산이 어디 있냐고? 거짓말 사기 친다고...봉변당한 기억
ㅎㅎ
염방장님 설은 잘 보내셨죠!
"두리"는 둘레의 방언으로 알고 있는데요, 두리봉이란 이름의 산은 전국적으로 산재 해 있고, 정선의 두위봉도 두리봉으로도 불리는 등,
전국적으로 동네 주변 뒷산이 두리봉 이름을 갖는 것으로보아 마을의 주변을 빙 둘러 싸고 있는 산들의 일반명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