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
10월 들어 급등락 -한경
1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1일 현재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87조 621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2천208억원 증가했다. 이중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49조8천586억원으로 전날보다 339억원 줄어든 데 반해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37조2천35억원으로 3천547억원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지난달에 하루만 줄어들고 매일 증가한 데 반해 10월에는 순증과 순감을 반복하고 있다. 증시가 열린 8일 동안 나흘은 58억∼1천485억원 순감했고 나머지 나흘은 271억∼1천574억원 순증했던 것.
국내 주식형펀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이처럼 들쭉날쭉 하는 것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재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자 증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전세계 달러도 빨아들인다 -매경
.. 외환보유액 석달새 1100억달러 늘어
.. 지준율 올들어 8번째 올려
중국 인민은행은 9월 말 외환보유액이 1조43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1%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9월에만 250억달러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는 3673억달러 증가했다. 외자 유입 확대로 중국의 통화(M1 기준) 증가율은 9월 말 22.09%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이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3일 올 들어 8번째로 금융권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며 진화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올려 13%로 조정하고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것은 2006년 6월이후 무려 11번째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일통화안정증권 1500억위안을 은행권에 강제 배정하며 이달 중으로 올 들어 6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한 상태다. 중국의 통화팽창이 위험수위에 달한 것은 무역흑자와 외국인 직접투자, 외환보유액이 동반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은 1~9월 중 무역흑자가 1856억5000만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무역흑자(1774억7000만달러)를 초과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중 무역흑자는 239억1000만달러로 8월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56.3% 늘어났다.
중동 오일머니가 몰려온다 -매경
…4조원 이상 韓증시 투자
…두산重ㆍ삼성엔지니어링ㆍ대우조선등 관심
유가 상승으로 막대한 부(富)를 쌓은 중동이 앞으로 오일머니를 연간 4조원 이상 한국 증시에 투자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들 오일머니는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등 중동 플랜트시장에 진출한 기업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중동 자금은 2005년 5643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국내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래 2006년 9813억원에 이어 올해 1조5753억원(8월 말 기준) 등으로 매년 투입자금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모는 한국 증시에 대한 적정 투자비중을 고려할 때 극히 작은 것으로 향후 큰 폭 증가할 수 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중동 오일머니 2조달러 중 세계시장에서 주식 매입에 투입할 수 있는 규모는 9000억여 달러로, 한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자금은 126억달러(최대 11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FTSE 기준 신흥시장 투자 비중이 7~8% 수준이며, 이 중 한국 비중은 17%기 때문에 중동 오일머니가 전 세계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다면 한국 주식을 약 1.4% 투자하는 게 적정하기 때문이다. 또 유가가 현재 수준인 배럴당 70달러 내외를 유지한다면 매년 투자 가능 금액이 2조원가량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증시 전망] 금융주 실적 줄줄이 발표… `10월랠리` 분수령 -한경
이번 주 뉴욕증시는 '10월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3분기 기업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 데다 인플레이션 및 주택경기지표 등 증시에 영향력이 큰 경제지표도 한꺼번에 발표되는 탓이다. 특히 씨티그룹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해 이를 계기로 과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관련 불확실성이 마무리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이번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7일로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다.
소비자물가는 0.3%,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0.2%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월가는 추정하고 있다. 예상대로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공산이 크다.
17일엔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장경기를 종합한 베이지북을 내놓는다. 오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경기진단서인 만큼 기준금리 인하여부를 가늠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오는 17일 발표될 9월 주택착공실적과 건축허가실적도 관심의 대상이다. 월가에서는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두 가지 지표 모두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업경기동향을 알 수 있는 △10월 뉴욕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15일) △9월 산업생산동향(16일) △10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제조업지수(18일) 등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8일 나올 9월 경기선행지수도 역시 경기흐름을 진단하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시작된 3분기 기업 실적시즌은 이번 주에 본격화된다. 인텔과 IBM 야후(이상 16일), 이베이(17일), 구글 노키아(이상 18일)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핵심 철강 제조기술, 중국으로 유출 -한경
포스코가 최고 기밀 등급으로 분류해놓은 핵심 철강 제조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됐다. 당장이라도 전체 공정을 재연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한 기밀 자료가 넘어갔으며 이로 인해 향후 5년간 2조8000억원의 손실이 우려된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2,000 재돌파후 주식형펀드 동향 -서경
.. 2004년 이전 설정 장기투자성 펀드 '환매 가장 많아'
.. 대형주·증권사 대표펀드는 설정액 꾸준히 증가
14일 삼성증권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재돌파한 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 상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설정액이 크게 감소한 펀드의 대부분은 2004년 이전에 설정, 이미 상당한 수익을 올린 펀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별로는 2004년 10월 설정된 칸서스운용의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형펀드’의 경우 2일부터 10일까지 모두 451억원이 빠져나가 감소 1위를 기록했다. 또 2002년과 2004년 설정된 ‘미래에셋솔로몬주식형펀드’,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펀드’ 등에서도 각각 410억원, 325억원이 환매되며 설정액 감소 2~3위에 올랐다. 이들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50~74%선으로 양호했고 연초 대비 수익률도 39~63% 선이었다.
이에 반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대형주 펀드와 각 사의 대표 펀드로는 설정액 유입이 꾸준히 이루어졌다. 미래에셋의 대표 주식형 펀드인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3C펀드’의 설정액은 2일부터 10일까지 396억원이 증가, 국내 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배당주장기주식펀드’로도 기간중 179억원의 자금이 모였고 신영투신운용의 대표펀드인 ‘신영마라톤주식펀드’ 역시 16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유가 또 사상최고치 … 배럴당 83.69弗 -한경
중국 이번주 금리인상 여부 촉각 -매경
쌍용양회 압수수색 ‥
국민銀 지주사 전환 탄력 … 카드 분사 방안도 검토 -한경
"국민ㆍ신한도 외국계은행" …
해외 한국펀드 51억弗 순유입 ..7주 연속 순유입 -한경
'묻지마 中펀드' … 시중자금 블랙홀 부상 -한경
펀드 시장 호황 속 물 펀드는 `왕따` 13개 물 펀드 3개월 수익률 -1.21∼1.30% -매경
차이나머니 한국증시 직접 겨냥 .. 3조7000억 `아시아ㆍ태평양펀드` 15일 판매 -매경
증 권
[금주 추천 종목] 지난주 초강세 보인 내수주 '러브콜' -서경
.. 롯데쇼핑·롯데칠성·모두투어 등 추천, 조선·車 업종, 삼성전자 관련주도 유망
지난 한 주 초강세를 나타낸 내수관련주가 대거 증권사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수주잔고로 올 한해 '단골 추천업종'으로 군림한 조선업종은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자동차 업종과 삼성전자 관련 종목도 증권사 추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내수관련업종인 유통주 중에는 롯데쇼핑과 롯데칠성 등 '롯데家 형제'가 나란히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소비가 9월부터 회복 양상을 보이는 등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마트의 신규 출점 증가 및 물류센터 본격 가동 등에 따른 경쟁력 제고도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롯데칠성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으며 "지난 7월 대표이사 교체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수가 조정 받음에 따라 부동산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여행관련주가 증권사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이번 3ㆍ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며 "항공사 하드블록 폐지나 일본 JTB 국내진출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고 미국 무비자 여행 가능 등 호재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추천한 현대증권은 "국제여객 및 화물수송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수한 수주잔고를 자랑하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하면서 수주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조선업 호조가 2008년에도 이어지면서 값비싼 선종의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 삼성전자가 시장예상을 웃도는 '깜짝실적'을 내놓으면서 관련 종목도 덩달아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자 실적개선에 따른 자산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자산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정책 지속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 종목인 에스에프에이는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삼성전자 8-2라인 수주 기대로 2008년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현대모비스ㆍ심팩ㆍ호성케멕스 등 자동차 산업 관련종목 역시 증권사 추천을 받았다.
삼성전자 3분기 깜짝 실적… 반도체ㆍLCD장비株 "고맙다 삼성" -한경
◆IT장비주 수혜폭은 차별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및 LCD 관련 장비주들은 일제히 반색했다. 서울반도체가 5.5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티씨케이 등도 동반 강세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기업설명회(IR)에서 내년 8세대 LCD라인 조기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설비투자 증가 기대감이 돌면서 관련 수혜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별로 다소 차별화된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초호황기를 지나 내리막길인 반도체의 경우 최근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며 "업황 본격 회복 시기가 내년 말께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어 설비투자 증가 기대는 섣부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디스플레이의 경우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어 관련 장비주의 수혜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란 분석이다.
◆'증시 하방경직성 강화에 도움' =상당수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IT주의 수익성과 주가 회복을 전망해왔다. 하지만 예상은 번번이 빗나가 올해 전개된 뜨거운 랠리에서도 IT주는 주역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2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3분기 이익 발표에도 불구하고 12일 삼성전자는 2000원(0.35%) 오르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4분기 이후 업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로 낮아졌다. 한때 4배를 넘었고 2004년에도 3배를 웃돌았던 점을 감안해보면 얼마나 저평가됐는지 잘 알 수 있다. 하이닉스의 PBR 역시 1.3배로 바닥 수준이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주가 바닥 다지기'에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코덱스200 ETF 외국인 대규모 매수 -한경
3주새 5100억…지분율 44% 달해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3주 동안 코덱스200을 5100억원가량 매집했다. 이에 따라 코덱스200은 IT 철강 금융업종의 쟁쟁한 종목을 전부 제치고 사실상 외국인 최대 순매수 종목이 됐다. 2위인 하나금융지주(2400억원)보다 매수 규모가 2배 이상 많다. 같은 기간 LG필립스LCD의 외국인 순매수액이 1조6900억원으로 1위지만 합작사 필립스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코덱스200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급증했다. 3주 전 15.8%에 불과했지만 지난 주말 44.8%로 3배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50%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를 낙관하는 외국인이 매매 비용이 적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코덱스200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ㆍNHN… 실적 계속 좋아질 종목 주목 -매경
조선ㆍ기계 업종에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유통업종 대표주 신세계, 인터넷 대표주 NHN 등이 여기에 꼽혔다. 금융주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가 향후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종목으로 선정됐고, 여행 관련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대한항공도 포함됐다.
주가 상승+高배당 `쌍박주` -한경
.. GS홈쇼핑ㆍ도드람B&Fㆍ한창산업ㆍ삼우이엠씨 등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중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곳은 모두 410개사로,이 가운데 최근 3년 연속 배당에 나선 기업은 모두 265개사,2년 연속 배당한 회사는 32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중 △과거 3년간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했고 △부채비율이 150% 이하이며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향후 사업전망도 밝은 종목을 유망 배당주로 꼽고 있다.
하츠와 GS홈쇼핑 리노공업 등도 배당수익률이 3%대 중반으로 안정적이고 재무구조와 주가 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지난해 배당금 기준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이 4% 이상인 곳은 유아이디 한국트로닉스 한네트 링네트 파세코 삼지전자 희훈디앤지 넥센테크 우성아이앤씨 국일제지 한창산업 한국전파기지국 풍경정화 등이다.
장기 소외된 업종 언제쯤 웃을까 -매경
중국수혜株에 쏠림현상 심화…제약주등 기대해볼 만
◆ 주도주 쏠림 현상 갈수록 심화 =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이달 들어 11일까지 기계업종 상승률은 18.71%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5.77%에 비해 세 배를 웃돈다. 운수창고와 건설이 12.28%와 11.92% 올랐고, 화학, 운수장비, 철강 등도 5% 전후로 오르며 시장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섬유의복와 전기전자 업종는 제자리를 겨우 지켰고, 전기가스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2% 넘게 하락해 활황장은 남의 이야기였다. 종목으로 보면 대표적인 주도주인 현대중공업이 이 기간 18.20% 올랐지만, 한국전력은 2.80%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쏠림 현상은 상승 종목 감소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일 상승 종목 457개 대 하락종목 362개였지만, 날이 갈수록 상승종목이 줄더니 5일에는 311개(상승) 대 493개(하락)로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코스피가 2050을 넘어 다시 한 번 급등한 11일에도 386개 대 421개로 하락 종목이 많은 현상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상승이 편중되는 현상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도주들이 중국과 아시아 경제 성장이란 날개를 달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가능한 반면 소외주 중 상당수는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 제약주 등 소외주 반등 기대 솔솔 = 그러나 일부 소외주들이 이제는 하나 둘 기지개를 켤 때가 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선 장을 주도했던 기관들이 기존 주도주에 대해 부담을 느끼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민간소비 동향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고 유통을 중심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실제 소외주 중 하나였던 유통업종이 이달 들어 7.92% 올랐고, 일부 대형IT주가 실적 시즌을 맞아 비교적 괜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귀족주` 봇물 ‥ 주가 50만원 넘는종목 29개… 1년새 2배들어 -한경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가격이 50만원(액면가 5000원 환산 시)이 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7개,코스닥시장 12개 등 모두 29개에 이르렀다.작년 10월12일에는 유가증권시장 8개,코스닥시장 4개 등 12개에 불과했었기 때문에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도 유가증권시장 5개와 코스닥 4개 등 9개에 달했다.가장 주가가 높은 종목은 액면가 500원짜리 메가스터디였다. 메가스터디는 12일 종가가 28만5000원이기 때문에 이를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285만원에 이른다. 또 25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NHN이 25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사 모두 고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두 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3위는 유가증권시장의 SK텔레콤(230만5000원)이 차지했다.
이 밖에 100만원이 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209만5000원) 롯데제과(156만6000원) 태광산업(153만7000원) 롯데칠성(139만7000원) 등이었고,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네오위즈게임즈(167만5000원) 태웅(101만6000원) 등이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의 현대중공업(49만9500원)과 코스닥시장의 에이치앤티(49만9000원) 평산(49만6500원) 제이브이엠(48만6000원) 등도 올해 50만원을 돌파한 적이 있어 언제든 귀족주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올 추정실적 잇따라 상향조정 -한경
.. 삼성전기ㆍ부광약품ㆍS&T대우ㆍSJM등
14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SJM 부광약품 외환은행 LG화학 한진중공업 등이 최근 4주간 올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삼성화재 현대해상 금호산업 쌍용차 부산은행 대한유화 호성케멕스 다우기술 S&T대우 등도 올 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지난 주말 470억원으로 한 달 전 349억원보다 34.5% 상향 조정됐다. 4주 연속 실적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SJM도 이 기간 올 영업이익 전망치가 69억원에서 90억원으로 31.0% 높아졌다. 부광약품과 다우기술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73억원,76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보다 21.4%,8.5% 올라갔다.
특히 이들 종목 중 증권사 적정주가 괴리율이 큰 종목은 눈여겨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S&T대우 주가는 적정주가보다 42.1%나 낮은 상황이며 호성케멕스(38.6%) SJM(29.4%) 대한유화(25.5%) 현대해상(20.8%) 등도 적정주가와의 괴리율이 높은 편이다.
에쓰오일ㆍ두산건설ㆍ대한가스, 4분기 실적 기대 -매경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지만 투자자들은 마땅한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다. 3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이미 주가가 오르는 중이어서 선뜻 사들이기엔 `상투가 아닐까` 걱정스럽다. 또 올 3분기에는 전체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평균 30%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어지간한 실적 개선으로는 시장 관심을 끌지도 못한다. 이럴 땐 오히려 역발상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당장 발표되는 실적이 그다지 좋지 못한 만큼 주가 역시 조정을 받는 종목이다. 그러나 이들 종목 중에서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기업을 골라보면 실적시즌 쪽박 종목에서 진주를 발견할 수 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18개 기업. 조사는 3개 이상 증권사에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대한가스 두산건설 삼천리 에쓰오일 등 8개 기업은 4분기에는 3분기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밸류운용이 매집한 `가치주` 살펴보니 -매경
가치주 투자를 강조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최근 매입한 종목을 공시해 주목된다. 이 회사가 최근 5% 이상 지분을 소유하고 있거나 5% 이상 지분 소유 종목 중 추가로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밝힌 종목은 신라교역, 동아타이어공업, 대덕GDS, 페이퍼코리아, DMS, 이오테크닉스 등 총 9개 종목이다. 밸류자산운용은 인쇄회로기판 기업인 대덕GDS를 지난 9월 초부터 꾸준히 매수해 9월 30일 현재 총 113만1790주(5.61%)의 지분을 보유했다.
꿈의 디스플레이 `AM OLED` 테마주 뜨나 -매경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신이디피[091580](0.47%), 동양크레디텍[056340](1.44%), 엠텍비젼[074000](1.77%) 등 AM OLED 부품.재료 관련주들이 전날에 이어 나란히 강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006400](-6.29%)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급등세를 접고 닷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SDI가 10일 천안 공장에서 9월부터 휴대전화용 2.0인치 AM OLED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삼성SDI는 물론 관련 부품.재료주들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의 2차전지 부품 공급업체로 AM OLED 부품인 바젤(보호회로)을 개발해 최근 삼성SDI로 납품하고 있으며, 노트북과 PDP용 대형 AM OLED 바젤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동양크레디텍은 AM OLED 발광재료 등 핵심소재 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엠텍비젼은 8월 삼성SDI와 AM OLED용 화질보정시스템반도체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에피밸리[068630](-2.50%)와 신화인터텍[056700](-7.38%)도 AM OLED 부품업체로 관심권에 있다.
AM OLED는 선명한 동영상 재생과 우수한 야외 시인성, 사각 없는 광시야각 등 우수한 화질에 초박형으로 제작이 가능해 LCD와 PDP 등 다른 디스플레이 매체를 능가하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또 플렉서블 AM OLED는 두루마리 형태로 말거나 종이처럼 구부릴 수도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현재 양산에 들어간 AM OLED는 휴대전화에 쓰이는 소형 제품으로 기존 TFT-LCD나 PDP를 대체할 만한 대형 제품이 개발되고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기까지는 5~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유망 신산업으로 기대감이 높지만 기업들의 관련 매출이나 이익 성장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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