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철, 종관, 성택, 홍, 현종 이렇게 다섯이 대전 전민동 홍이네 동네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슴다.
순철이는 거진 30년 만에 만나는거 같은데도 고등학교때 얼굴 그대로인데 한 가지 걸핏하면 휴대폰 꺼내 두드리는 버릇이 있었슴다.(무슨 기무사, 방첩대 등등 들먹이며...)
아무튼 3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서 별별 기밀스런(?) 이야기들이 다 까발려지고 언제 이렇게 맘껏 웃어보았나 할만큼 정말정말 실컷 웃어보았슴다.
새벽 두 시 반까지 그렇게 웃고 떠들다가 헤어져 천안 전주 친구들은 너무 취해 하룻밤 대전서 묵었슴다. (오늘 제대로 출근들 했나 모르겠네...)
자료실에 때깔 좋은 사진들 올렸으니 감상하시와요.
근데 뭐 다음 주 토욜(29일)에 자치기 하러 천안서 모인다는데 취중 약속인지라 추후 확인이 필요함.
첫댓글 경성지구보다 낫다. 방장님 소집령내리십시요. 사진보니 거의 그 때의 상황분위기를 알겠다. 정말 재미있었겠구나. 순철이가 술먹을 때모습 100% 연상하면서 나도 크게 웃었다.
수고들 했어.. 아무리 오랜 친구도 자주 만나야 정이 깊어 지는 법인디.. 어찌 낯설어 보여.. 그래두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모습들 보니 부럽구먼... 아프로 더 자주 만나길 바람.
나도 사진 봤어.. 정말 부러우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