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패션도 다채널 유통 시대로 접어든지 이미 오래되어 이제 전통적인 유통방식만 고수해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오프라인 매장, 개인용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패션 브랜드와 고객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이러한 다중채널 유통시장 환경은 스마트 기기의 발달에 발맞춰 한발 더 진화된‘옴니 채널(Omni-channel)’로 발달되었다. 즉 이제 패션브랜드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비교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똑똑한 소비자들에게 대비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멀티 채널(Multi-channel), 옴니 채널(Omni-channel)로 진화
채널은 소비자가 브랜드와 접촉할 때, 그 고객이 경험하게 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접점을 말한다. 소비자 접점의 범위에 드는 예로는 웹사이트,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 사이트, 브로슈어, 전자상거래 사이트, 소셜 미디어 등을 언급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든 채널은 소비자가 가지게 되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과 연결된다.
지난 기간 동안 마케팅 방식은‘싱글 채널(Single-channel)’에서 ‘멀티 채널(Multi-channel)’ 마케팅으로 변화해왔다. 과거 싱글 채널은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오직 하나의 채널로 제공되었던 것으로 소비자에게 단일 유형의 접점만을 경험하게 하였다. 이 후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멀티 채널이 등장하게 되어 소비자는 다양한 채널을 경험하게 되었으나, 이러한 멀티 채널도 단일 소비자의 시점은 하나인데 반해, 멀티 채널은 개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하나의 브랜드라 하더라도 채널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하여 이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개인용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채널이 소비자의 경험을 결합할 수 있는 옴니 채널 마케팅 전략으로 진화한 것이다.
멀티 채널은 하나 이상의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각각의 채널들은 서로 상호작용 하지 않고 채널별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운영된다. 여기서 멀티 채널 마케팅과 옴니 채널 마케팅 사이의 주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옴니 채널 마케팅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접근하며 채널은 서로 동시에 작동해야 하고 통합되어야 한다. 이는 단지 판매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전자상거래(e-commerce)와 웹사이트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멀티 채널 마케팅 범주의 마케팅으로 간주하기는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전자상거래나 웹 프로모션의 역할이라고는 그저 브랜드의 웹사이트 주소를 쇼핑백에 인쇄하거나, TV·인쇄 광고에서 웹사이트를 참조하라 하거나, 웹사이트에서 매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옴니 채널 마케팅은 가능한 모든 브랜드의 채널 또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기에서 물리적인 시간과 지역에 상관없이 브랜드에 대한 정보와 상품에 대해 규제 없이 자유롭고 무한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변화한 소비자
옴니 채널로 진화하면서 흥미로운 변화는 전통적인 마케팅 이론 중 하나인 *세일즈 깔때기(sales funnel)에 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잠재 고객의 쇼핑 경험은 여러 단계로 나눠지는데, 구매 행동을 실행에 옮기기 전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행해지고 충성고객이 된다는 것이다. 그 단계로는 인지(Awareness), 인식(Knowledge), 구매 고려(Consideration), 선택(Selection), 구매(Purchase), 충성(Loyalty), 옹호(Advocacy) 順으로 진행된다. 과거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광고나 마케팅은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었다면, 세일즈 깔때기는 판매 제품을 인식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욕구를 일깨우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의 수를 광범위하게 확장한 후 깔때기에 통과시켜 그들이 진정한 고객인 ‘실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집중시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세일즈 깔때기(sales funnel) : '세일즈 깔때기' 전략은 전통적인 마케팅 이론 중 하나로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식하고 충성고객이 되기까지 소비자는 각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상품이나 브랜드 인지(Awareness), 제품에 대한 인식(Knowledge), 구매 고려(Consideration), 선택(Selection), 구매(Purchase), 충성(Loyalty), 옹호(Advocacy) 등의 단계로 소비자들을 깔때기의 넓은 면에서 좁은 면으로 끌어들이는 마케팅 전략을 뜻한다.
그러나 최근의 혁신적인 기술 발전 덕분에 과거와 달리 현대의 소비자들은 세일즈 깔때기의 어떤 단계에서든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시작할 수 있다. 이로써 소비자들이‘나는 그 브랜드에 대해 잘 모른다’라는 단계에서부터‘온라인에서 그 브랜드를 구매했다’라는 단계로 이동하는 시간은 이전보다 단축될 수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Instagram), 중국의 웨이보(Weibo), 위쳇(WeChat)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 덕분에 고객은 상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그 브랜드의 충성도 있는 고객이 될 수 있다.
고객의 행동은 검색 엔진에 간단한 정보를 검색하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브랜드의 웹사이트에서, 오프라인 매장 등 어느 시점에서도 촉발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의 행동을 예측하고, 보편적인 흐름을 읽어내기는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는데, 고객의 행동은 세일즈 깔때기 이론에서처럼 각 단계별로 순차적이기보다 비정형적이고 보다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열렬하게 잠재 고객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고객은 개인 컴퓨터를 통해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후 추후에 모바일을 통해 쇼핑 경험을 이어 가거나, 광고가 게재된 잡지를 훑어보는 동안 그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방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또는 소매 유통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모든 접점 채널을 통해서 우수하고 완벽한 브랜드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밀레니엄 세대와 옴니 채널
브랜드와 소매기업이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입으로 말하기는 쉬우나 실제로 행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아직까지 많은 기업이 광범위한 기능을 가진 옴니 채널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객에게 옴니 채널 경험은 엄밀히 말하자면 웹의 잠재성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관계가 있다.
디지털을 물리적 세계와 기술적으로 혼합한 이러한 기술은 재미있고 감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그것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영역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와우(Wow)’라는 감탄사를 불러올 수 있는 감성과 기술이 결합된 제품 개발이 요구된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으로 약어는 ‘IoT’이다.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 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람이 직접 작동시키지 않아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미국 벤처기업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 글라스, 나이키의 퓨얼 밴드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업 입장에서 현재는 물론 미래의 소비자인‘밀레니엄 세대(Millennial Genera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베이비 부머 세대(baby boomer)’가 점차 경제 활동에서 은퇴하면서 밀레니엄 세대가 새로운 경제적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디지털 문화에 매우 익숙하다. 따라서 이들에게 인터넷, 디지털 기기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쇼핑에 대한 니즈는 변하지 않았으나 소비자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와 소매 유통기업은 정보에 늘 목말라하고, 모바일 기기를 손안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고객의 요구에 적응해야만 할 것이다.
옴니 채널 활용 사례
한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은 브랜드 충성도와 판매의 타겟이 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는 모든 마케터의 주요 현안에서 가장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앞서 밝힌 것처럼 오늘날 다양한 새로운 기기와 채널이 사용 가능한 덕분에 옴니 채널은 고객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켜 줄 적합한 채널을 함께 가용하여 모든 마케팅 활동의 중심에서 고객을 배치하는데 확실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미 옴니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들도 등장하고 있다.
오아시스(Oasis)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다’
영국의 하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에 아이 패드를 도입하고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동안 온라인에 접속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물건값을 지불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은 계산하기 위해 계산대 앞에 늘어선 줄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아시스의 상품을 입어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송 요청을 할 수 있다.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고객은 아이 패드로 주문할 수 있다. 아이 패드로 직원은 재고가 없는 상품의 사이즈, 색상, 스타일을 확인하는 데까지 도움을 준다. 아이 패드를 통한 판매 지원은 매장과 피팅룸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이는 의사 결정의 시점에서 판매 직원이 고객 가까이에서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1 년 아이 패드 주문 시스템 개시 첫 주에 달성된 판매의 20 %는 매일 아이 패드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아이 패드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상품의 가용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므로 고객의 쇼핑경험을 강화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매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에 구현하다’
영국의 의류·유통 기업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M&S)는 2012년 9 월 아이 패드 애플리케이션 '앳 홈(at home)’을 론칭했다. 앳 홈은 막스 앤 스펜서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도입한 앱(App)으로 막스 앤 스펜서 카탈로그에 수록된 가정 용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장에서의 경험을 구현한 비주얼 디지털 여행을 제공한다.
아이 패드에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이 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나 가능한 가구배치를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향상된 고객 접점 상호작용 기능을 갖췄다. 쌍뱡항 상호작용이 가능한 공간은 막스 앤 스펜서 상품으로 채워져 자신의 집에 배치되면 어떨지 미리 알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화면을 제공한다. 개별 페이지는 차후에 다시 이전으로 빠르게 돌아가기 가능하도록 북마크를 할 수 있다. 또한, 구매가 용이하도록 앱(App)에는 내 쇼핑 바구니를 마련했으며, 고객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지나 상품을 공유받을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와 연동이 가능하게 하였다.
막스 앤 스펜서의 앱은 고객에게 가정용품을 검색할 수 있고 구매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켰다. 고객의 구매는 앱을 통해서든 오프라인 매장에서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구찌(Gucci)
‘모바일웹을 통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을 유치하다.’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그 브랜드에 대한 정보나 상품의 가격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은 온라인 검색을 하는 것이다. 온라인 검색이라는 이 소비자 접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검색 결과가 브랜드가 제공하는 공식적인 정보 출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가방 가격’, ‘매장 주소’, ‘브랜드에 관한 정보’ 등 검색어가 무엇이든지 상관 없 이 첫째로 꼽는 정보 출처는 특별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으로 개발된 브랜드의 공식 웹 사이트이다. 상품의 가격 또한 공식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의 모바일 버전 덕분에 고객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실제 구입은 온라인 등 다른 유통 경로를 통해 진행하는 쇼핑 행태를 말하는 쇼루밍(Showrooming)은 처음 온라인 소매업체를 위한 상품 전시실로 전락될 우려로 인해 브랜드 오프라인 판매 전략에 걱정을 가져왔었지만, 최근 쇼루밍은 쇼핑객이 웹페이지 등의 공식 정보 출처로부터 브랜드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기 때문에 잠재 고객을 이끌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에서‘구찌 런던 매장(Gucci store in London)’을 검색하면 공식 웹사이트의 매장 위치가 검색 결과 상단에 나타나게 했다. 또한, 구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용 웹사이트를 통해 상품과 가격을 검색하는 것이 매우 간편하도록 했으며, 이 외에도 오직 구찌 디지털 스토어 (gucci.com)에서만 유일하게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정보를 공지했다.
테드 베이커(Ted Baker)
오프라인 매장 윈도우와 소셜 미디어가 만나다.
영국 패션 브랜드 테드 베이커는 일반 사람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오프라인 매장의 윈도우를 소셜 미디어 게시판으로 재탄생시켰다.
2013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테드 베이커는 ‘메리 키스마스(Merry Kissmas)’, '*겨우살이 (mistletoe) 나무 아래에서 만나요.’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테드 베이커는 전 세계의 고객과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매장 앞 겨우살이 나무 장식 아래서 사진 촬영을 하도록 하고, **해시태그 키스테드(#KissTed)를 입력하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의 프로필 사진으로 공유하도록 했다. 이 사진 공유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본인과 동반 1인을 위한 로맨틱한 휴일 패키지 경품에 자동으로 응모하게 된다. 또한, 뉴욕 5번街에 있는 테드 베이커 매장은 이 캠페인의 가시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했다. 테드 베이커 직원이 미리 필터링하는 과정을 거친 후, 모든 #KissTed 사진은 스크린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겨우살이(mistletoe) :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 과의 상록 기생 관목으로 다른 식물에 기생해서 겨울을 나는 식물이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겨우살이 장식 밑에 있는 소녀에게는 아무나 키스해도 용서된다는 풍습과 겨우살이 장식 아래에서 키스하면 연인이 되거나 결혼을 하거나 행복해진다고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
**해시태그(hash tag)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인 트위터에서 '#특정단어' 형식으로 그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음악에 대한 글이라면 '#MUSIC'을 입력하는 것이다. 해시태그는 검색의 편리함을 위해 도입된 기능이지만,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드러내는 방식이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케이트 스페이드 세터데이(Kate Spade Saturday)
‘매장 앞 터치 스크린으로 쇼핑하다.’
여성용 핸드백으로 유명한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의 자매 브랜드인 케이트 스페이드 세터데이(Kate Spade Saturday)는 이베이(eBay)와 공동으로 뉴욕 매장 앞에 터치스크린을 설치했다. 맨해튼 시내에 있는 네 개의 대화형 윈도우 상점에서는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주7일, 하루 24시간 내내 오픈 한다. 상품을 구매하려면 고객은 항목을 선택하고 무료 당일 배송을 예약 할 수 있는 텍스트 문자를 받기 위해 자신의 휴대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아디다스(Adidas)
*가상스토어(virtual store)로 개조한 매장 윈도우가 즐거움을 준다.
독일 바이에른州에 있는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아디다스는 실물 크기로 실제와 같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가상스토어로 매장 윈도우로 개조했다. 고객은 관심 있는 제품을 실제처럼 가지고 놀면서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관심제품을 구매하고 싶을 때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직접 아디다스 네오(NEO)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상스토어(Virtual Store) : 가상스토어란 제품이나 서비스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가상스토어에서는 고객이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제품이나 서비스의 정보를 얻고 그 자리에서 구매를 결정하여 집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옴니 채널이 미래
옴니 채널은 고객이 쇼핑하고자 하는 다양한 모든 방법의 혼합 형태이지만 각 채널이 동일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는다. 옴니 채널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웹, 모바일, TV와 소셜 미디어와 같이 온∙오프라인의 모든 채널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유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디지털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20년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소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고 디지털 문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미래의 소비자는 쇼핑을 하며 단지 즉각 반응하는 상호 작용을 원할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그리고 그들이 가진 모바일 기기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채널이 조정 가능하기를 바랄 것이다.
온라인이 구현하기 어려운 한 가지는 소비자와 상품 사이의 물리적 상호 작용이다. 오프라인의 물리적 공간은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거나 직접 상품을 반품하는 곳으로 문제가 즉시 해결될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직접적인 대면으로 고객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온라인은 향후 이러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할 것이다.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2014년까지 통합 유통 채널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더 많은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대부분의 소매 유통 업체들이 다양한 채널을 도입하는 데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는 것도 주목해야만 하는 사실이다.
소비자는 일관적인 목소리를 내고 말하는 바를 지키는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을 신뢰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브랜드와 상호작용을 하든 간에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
모든 채널이 연결되어있는 옴니 채널의 경우, 고객은 하나의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시작하고 다른 채널을 통해 일관성을 가진 브랜드 경험과 함께 편의와 참여를 증가시키는 원활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래의 승자는 오늘날 옴니 채널 고객 경험을 창조하는 방법을 아는 기업일 것이다. 오늘날의 기술은 기업이 멀티 채널 전략을 옴니 채널 전략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준다. 옴니 채널 고객 경험 전략은 장기적으로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옴니 채널을 통한 고객의 경험이 바로 브랜드가 나가야 할 방향인 것이다.
작성자 : 패션넷코리아 미국 통신원 김미희 <kim_mh@ymail.com>
<내용 출처>
http://www.theguardian.com/media-network/media-network-blog/2013/jul/22/omni-channel-retail-consumer-experience
http://www.loft-nedsense.com/the-difference-between-multi-channel-and-omni-channel-retailing/
http://www.smartinsights.com/online-brand-strategy/multichannel-strategies/omnichannel-examples/
http://fashionbi.com/newspaper/are-fashion-brands-truly-offering-an-omni-channel-experience
http://www.dongabiz.com/PersonalCapacity/BookClub/article_content.php?atno=1305009601&chap_no=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68153&cid=390&categoryId=390
http://fashionbi.com/uploads/publication/edition/pdf_free/1/fashionbi_publication_omni-channel-experience_free.pdf
<이미지 출처>
http://fashionbi.com/uploads/publication/edition/pdf_free/1/fashionbi_publication_omni-channel-experience_free.pdf
http://laughingsquid.com/wp-content/uploads/2013/06/kate_spade_saturday_nyc-10-625x418.jpg
http://cdn.ninjamarketing.it/wp-content/uploads/2014/03/selfie-marketing.jpg
http://www.tangibleinteraction.com/content/06-news/20131218-news-ted-baker.ftr/ted-baker-hero.jpg
http://retail-innovation.com/wp-content/uploads/2013/03/adidasneo-interactivestorefront.jpg
패션넷코리아[펌] : http://www.fashionnetkorea.com
첫댓글 좋은 자료 갑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