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1. Allegro moderato – Andante
17:59 2. Allegro vivace – Andante – Allegro
Performer Pages Rami Bar-Niv (piano)
Publisher Info. AndreA 1052CS
Performers Jerusalem Symphony Orchestra, Mendi Rodan (conductor)
Copyright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NoDerivs 4.0
00:00 1. 알레그로 모데라토 – 안단테
17:59 2. 알레그로 비바체 – 안단테 – 알레그로
연주자 페이지 라미 바르니브(피아노)
출판사 정보. AndreA 1052CS
연주자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 멘디 로단(지휘)
카미유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4번
Piano Concerto No. 4 in c minor Op.44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생상스의 5개 피아노 협주곡들 중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생상스는 전 악장에 걸쳐 동일한 주제를 반복시킴으로써 형식적 통일감을 형성했다.
생상스는 그 자신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에 피아노협주곡에 담은 세계는 매우 독특한
것이었다. 동시에 동양의 음악에 동경을 표시한 조그만 그림자가 곡에 고아함과 신비의 베일을
덮고 있다. 이 협주곡은 5곡 중의 네 번째에 해당하고, 1875년 40세 때 창작욕이 가장 왕성한
시기의 작품이다. 전곡은 2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 악장은 각각 두 개씩으로 나뉘어 결국
4악장의 협주곡과 같은 내용을 갖고 있다. 형식의 균형과, 정확 치밀한 기교, 그리고 고전 정신을
담은 악곡이다.
40세의 나이, 열정적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다
생상스의 초기 피아노 협주곡은 1850~60년에 걸쳐 쓰였다. 이후 한동안은 피아노 작품을 쓰지
않다가 1874년에 '베토벤 주제에 의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Eb 장조'를 작곡하면서
피아노 작품에 대한 열의가 다시금 생겨났다. 그리하여 이듬해, 그의 나이 40세에 네 번째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였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이 시기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3번', '교향곡 3번 오르간', '바이올린 소나타 1 번', '동물의 사육제' 등의
작품들에는 반복적인 리듬을 지닌 동기나 코랄 선율, 주제변형기법 등 생상스의 특징적인
작곡기법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피아노 협주곡 4번 Op. 44는 1875년 카미유 생상이 작곡했다. 1875년 10월 31일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작곡가가 솔리스트로 초연하였다. 이 협주곡은 비엔나 음악원의 피아노
교수인 Anton Door에게 헌정되었다. 네 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의 가장 구조적으로
혁신적인 피아노 협주곡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4악장 교향곡처럼 구성되어 있지만 쌍으로
그룹화되어 있다. 즉, 작품은 두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은 두 개의 주요 악장(I. 적당한
템포의 주제와 C단조의 변주곡, II. A♭ 장조의 느린 관련 주제 및 변주곡; III. 스케르초 C단조;
IV. 피날레 C장조). 그러나 각 파트에는 두 개의 주요 "악장" 사이에 다리와 같은 과도기
섹션이 있다. 예를 들어 파트 II의 푸갈 Andante는 두 개의 주요 3박자 섹션 사이의 막간
역할을 한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Andante.
제1악장은 현악기와 피아노 독주자 사이의 대화에서 들리고,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과 유사한
창조적인 주제 전개로 이어진다. 안단테에서 그는 목관악기와 찬송가 같은 주제를 도입하고
(또한 세 번째 교향곡의 마지막 부분의 곡조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이 주제를 그가 일련의
변주곡들을 만든 후에 조용히 악장을 마무리 짓는다.
제2악장 Allegro vivace-Andante-Allegro.
스케르초로 시작하며, 첫 악장의 시작 부분의 원래 색 주제에서 주요 주제를 파생시켰다.
과감하게 6/8의 박자로 전환하고, 피아노는 오케스트라를 짧지만 활기찬 새로운 테마로 이끈다.
결국 오케스트라는 무성한 안단테로 옮겨가고, 합창 스타일의 선율을 재구성한다. 오히려 갑자기
피아노가 더블 옥타브 트릴과 클라이맥스 트럼펫 팡파르로 우후죽순 올라가고, 삼박자에 맞춰
연주되는 찬송가를 주제로 다시 한 번 흥겨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협주곡은 피아노가
카덴차처럼 계단식으로 오케스트라를 "포르티시모"의 마무리로 안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