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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롭게 글쓰기 대식가 조선인들..
밀리터리 추천 0 조회 517 08.11.13 17:0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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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13 17:50

    첫댓글 어느 계층 막론하고 다 그랬는지의 여부는 알 길이 없습니다만, 확실히 제가 본 다큐에서도 조선 농민들은 밥 한끼 먹는 분량도 엄청났고... 뭐라더라 따져 보면 거의 여섯끼인가 먹었다더군요.. 다 농업의 기반이 된 에너지였다 합니다 ^^ (하긴 그 정도 먹어야 농사일에 힘을 제대로 쓰긴 쓰죠~ 그리 했으니 살찌는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도 없었을 거고...)

  • 08.11.13 19:40

    그런데 다른 나라의 농부들도 다 그 정도를 먹었을까요? 동시대의 세계 농부들의 평균 식사량보다 조선 농부들의 식사량이 더 많았다면, 단순히 '농사짓기 위해 그 정도는 먹어 줘야 한다' 라는 말만으로 조선 농부의 식사량을 모두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08.11.13 19:41

    일본의 경우엔, 계층을 막론하고 소식을 한 것으로 아는데, 일본 농부들의 식사량이 한국보다 크게 적었다면, 식사량은 노동량에 비례했다기보다 그저 식문화의 소산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할 지도 모릅니다.

  • 08.11.14 01:34

    사실 뭐 나라마다의 체질로 보는 견해도 있구요.. (일본엔 소식이 유리한 소음인이 많다고 하죠)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 역시 시간대상으로는 현대보다는 옛날이 더 밥을 많이 먹었을 거라 생각되는군요.. 농업에 필요한 건 역시 밥심!!~ ^^;

  • 08.11.13 20:44

    그런데 제가 어디서 듣기로는 오늘날 세 끼를 먹는 것은 경제적으로 넉넉해져서 가능해졌고 예전에는 평민들은 하루 한 끼 먹고 살았다고 하던데, 이건 잘못된 정보인가요?

  • 08.11.14 12:51

    한 끼는.... 아무래도 좀 많이 배고플 듯하네요.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에 보면, 조선 때 일반인은 주로 하루 2끼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인용내용을 보면.... 1) <오주연문장전산고> 에서는 2월~8월에는 3끼를, 9월~5월까지는 2끼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때의 점심이라는 것도 매우 간단한 끼니였다더군요. 대략 농번기에는 3끼, 농한기에는 2끼였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2) 일본군이 발간한 <조선의 의식주> 에서도 조선의 식사수는 대략 하루 2끼 정도라고 나온다 합니다. 종합하면 조선시대엔 평균적으로 하루 2끼라고 보는 게 적절할 듯 합니다.

  • 08.11.13 21:24

    후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좀 산다는 양반은 하루 7끼 정도 먹었다고 합니다. 물론 꼬박꼬박 다 밥 챙겨 먹은 것은 아니고 중간 중간 먹는 건 간식 개념 정도... 정상적으로 먹는 건 아침, 저녁 두 끼 정도...그 외 서민이나 농민들 역시 아침, 저녁 두 끼 정도가 정해진(?) 식사 개념 정도였다고 합니다. 특별히 힘든 일을 하거나 농번기 등에는 중간에 새참을 먹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고요. 임진왜란 중의 기록인 '쇄미록'을 보면 전란 중인데도 성인이 한끼 먹는 양이 7홉으로 나오는데 현재로 치면 420cc 정도인데... 현재 성인 한끼량이 150cc 정도인 걸 감안하면 사진 속 밥 양이 이해갈만한 양이죠.

  • 08.11.13 21:27

    참고로 동시대 일본인이 한끼에 2홉 정도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일본인이 하루에 먹는 양을 조선인은 한끼에 먹었다는... 뭐... 대략은 그렇습니다. 구한말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식사량을 보고 일본인보다 많이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었으니까 확실히 일본인보다는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과 비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어떤 외국인은 그런 식습관이 조선의 불확실한 식량난 때문에 있을 때 '먹고 죽자'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던데... 하여튼 조선인은 눈 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뭐든지 그 자리에서 다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는 걸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 08.11.13 23:52

    오죽하면 19세기 삼정의 문란 때 하도 사람들이 백미만 찾아대고 대식을 해서 지방아전들과 수령들이 미쳐날 정도였죠. 잡곡 아까워 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각 지방마다 이런 경우 너무 많아서 아예 문제거리로도 치지 않을 정도) 할 정도임. 조일전 당시에도 3년연속 풍년들어서 상당히 식량사정도 괜찮았다고 하지요. 쇄미록과 징비록 실록등이 근거해서요..

  • 08.11.14 05:14

    음.. 일본과 비교하기에는.. 우리민족이 일본인보다 더 크다는것은 정설입니다. 예전 외국인이 찍은 조선, 일본사진이 있는데 그당시에도 우리 조선인들의 키가 일본인보다 더 컸습니다. 그것도 한두사람이 아니라 대부분 사진이 그랬죠. 중국인과 비교를 해보아야 할듯 합니다.

  • 08.11.14 09:14

    저런 사진 저도 본 적 있어요..여염집 아낙이 밥을 먹는 모습이었는데, 그 광경을 찍은 선교사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하더군요..작은 솥단지 하나 가득 정도는 꿀꺽 했다는데..아무래도 단백질 섭취가 힘들다 보니 밥이라도 많이 먹었던 모양입니다.

  • 08.11.14 12:37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다보니 아무래도 밥만 많이 먹는것 같더라구요.

  • 08.11.15 09:47

    아마 이 당시 사람들은 변비나 현대에 생겨난 과민성장증후군 같은 병은 없었을것 같군요. 먹는 양도 양이지만 그만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으니...선교사들이 처음 들어 와서 조선 사람들 변을 보고 엄청난 변의 량에 감탄을 했었다고 하니 ㅋㅋㅋ

  • 작성자 08.11.15 12:49

    대..대신 치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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