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우와 할만 했다. 일본에서 살던 집보다 2배 큰것같은 느낌이...-_-;; 집이 4층으로 되어있고, 옥상에는 거의 커피숖같은 분위기로 우아하게 만들어놓고 3층에는 방들이 있고 거의 5개 정도..?, 2층에는 거실, 식탁, 부엌 등등 그리고 마지막 층은 거의 헬스장을 만들어놓은 우리 오라버니..대단합니다 대한해요..ㅡㅡ;;;;
"오라버니야~ 동생이 오랫만에 왔는데...나이트가 땡겨서 말이지...-_-∂[후비후비]"
"ㅜ_ㅠ 이 착한 오라비가 데려다 주지..."
《Eden Paradise》
애덴 파라다이스...-_-;; 그래..이만하면 내가 다닌 나이트 이름들 중에서도 그래도 제일 만만하고 제일 뛰어나다. 애덴 동산이라고 들어봤나? 천국이라고 하던데...애덴 파라다이스가 그런것을 의미하는것일까?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나이트집은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조명도 끝내줬다. 이 나이트에서 제일 특이한게 제일 가운데에 칵테일 바 같은게 있다. 오빠한테 맛있는ㄱ ㅓ 사달라고 해야즤~
"아니.. 이게 누구신가..?"
돌아보니 어떤...엥? 남자앤지 여자앤지 구분이 안간다. -_-;;;설명을 해주자면 아~주 짧은 머리에 힙합바지, 그리고 좀 헐렁하게 내려오는 스웨터←여기까지는 남자다.
하지만 귀에 피어싱..한쪽에는 3개, 다른쪽에는 2개, 그리고 얼굴은 여자라는게 티가 났다. 쓰뎅이라고 하면 알까? 줄렁줄렁하게 매달려 있는 목걸이들..(족히 한..4개 되는것 같다.ㅡㅡ;;)그리고 조리를 신고 바텐더 옷을 입으니..무슨 양아치도 아니고..-_-;; 그래도 쿨해보이긴 쿨해보였다.
"수..수지연..?"
"오랫만이다~ ^-^ 현아 오빠는 내가 프랑스 간사이에 더 멋있어진것 같네~?..헷"
".........."
"오빠..옆에 누구..? ^-^"
지연이라는 사람을 보니깐 계속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다. 얼굴 땡기지도 않나? ㅡㅡ;; 지연이라는 사람은 나를 계속 빤~히 쳐다보았다. 내가 신기한가보지? 그러다가 지연이라는 사람은 술병 몇개를 가져와서 온갖 묘기를 모여주더니 칵테일 두개를 만들어서 지혜랑 나한테 하나씩 줬다.
"애덴 파라다이스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04]
"ㅇ.ㅏ...지연아..소개해주는걸 깜빡 잊었네...여기는 내 친동생 정하나이고..애는 하나 친구..지혜"
"아 그렇구나~ 나이가...?"
"얘네 둘이 동갑인데, 너보다 1살 많아."
"언니라고 불러도 되죠? ^_^"
"그래 >_< 친하게 지내자 지연아"
"-_- 마음대로"
나는 별로 지연이라는 애랑은 친하게 지내기가 싫었다...불길한 느낌을 이유없이 느끼고 있어서이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기도 한것 같은데...아닌가? 우리는 한참을 말하고 서 있다가 지연이는 볼일이 있다고 먼저 자리를 비키는데, 갑자기 돌아서서 뭐라고 소리지른다.
"내일 6시 까지 여기로 다시 오면 내가 맛있는거 해줄테니깐 꼭 와! ^ㅇ^"
" 맛있는거 많이 준비해놔~ >_< 기대할께!"
지혜는 뭐가 그렇게 좋다고 실실 웃는지는 모르겟지만 내 시계가 가르키는 시간은 새벽 3시다가 아니고 3시 넘었다...우리 오빠 내일 학교 안가나..? 음.. 걱정이다 걱정..꿈이 변호사인 사람이 이렇게 많이 놀면 안될텐데...
갑자기 혼난다고 하니 오빠는 헤롱헤롱거리던것을 멈추고 정신 바작 차려서 가만히 있더니 "가자!!!!" 라고 소리치면서 나이트를 뛰어가면서 나갔다. 나는 뒤에서 남자들이랑 노는 지혜를 끌어서 우리 오빠 뒤를 죽어라 뛰면서 쫒아갔다. 이거 완전 '일단뛰어' 구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