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우수상등 76점 발표
특별부문 동양화 최우수상에 ‘공룡능선의 운해’
사진 대상에 설악산‘가을로 가는 길’신동하 작품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외에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했다. 특별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 외 서양화를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의 감성적인 풍경을,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우리나라 강산의 느낌을 먹을 이용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아쉬운점은 장려상 이상 수상작들이 대부분 산을 중심으로 선정되었고 다도해등 해상국립공원과 새와 동물식물등이 부주제로 등장한 작품들이 미흡하다는 아쉬움을 준다.
또한, 순수 작품외에도 별도 분야에서 환경파괴나 생태훼손등을 고발하면서도 작품성이 가미된 사진작품들을 응모대상에 첨삭하여 국립공원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환경시각을 넓히는 방향을 유도해야 한다는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국립공원 자문위원)의 지적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