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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지기 꽃보다 할배들(愛蘭人)이 제주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 시 : 2014. 12. 14 (일) ~ 12. 15 (월) 항공편 : 11:30분 청주공항 발 아시아나항공 ~ 12:20 분 제주도착 17:30분 제주공항 발 아시아나항공 ~ 16:20분 청주도착 인 원 : 총 13명 중 9명 참석 여행코스 : 첫째날 - 에코랜드.선녀와나뭇꾼. 산굼부리 오름. 여행목적 : 단체로 일탈해보기 / 삶의 에너지 충전차
하늘에서 본 보령 오서산
서해 1004섬 다도해
청주에서 출발한지 50분 제주도 상공도착
구름위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도는 한겨울인데도 들판이 파릇파릇하고
산반동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여러분의 건강을 위하여!
공항근처 덤장이라는 맛집에서 해물뚝배기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배가 든든해서 그런가 하늘도 예뻐보입니다
가로수 화단에는 분홍빛 동백꽃이 만발하고
25인승 미니버스로 에코랜드로 이동 하였습니다
에코랜드 앞에서 기념샷
회원님도 인증샷을 찍어드리고
2년전에 산악회에서 단체로 다녀간 곳이라 낮설지가 않네요
제주도 내에서 유일한 기차라네요. 연료는 LPG를 사용
메인역을 출발하여 에코브리지역으로 기차는 달립니다
에코 브리지역에서 단체 기념샷
곶자왈 숲속에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 다리위에서 또한번 기념샷
내도 한장 추억을 남기고
호수에 비친 반영이 아름다워서
다리를 건너다 말고 기념사진을 찍어야 한다기에
무작정 앉아서 찍으라기에 어쩔수없이 또 박아드립니다
이분은 자기만 빠졌다고 삐치기에 달래드릴려고 또한번 찰칵**
유일한 여성회원? 아니올씨다, 우리멤버중에 젤루 멋쟁이 오빠랍니다.ㅎ 일명 유제비.ㅎㅎㅎ
돈키호테 풍차를 지나 레이크 사이드역으로 도보 이동중입니다
삼다정원 앞에서
다시 꼬마 기차를 타고 피크닉가든역과 로즈가든역을 지나 주변을 구경하면서 메인역으로 이동 겨울철이라 볼만한것이 없어 기차만 타고 한바퀴 휭돌고 나온 느낌입니다
선녀와 나뭇꾼은 실내 전시장이라 구경만하고 사진은 생략한채 산굼부리 분화구로 이동했습니다
어딜가나 입장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산굼부리 분화구 오르기전에 기념으로...
내도 요기서 살짝 폼좀 잡았습니다
내가 찍으니 샘이나셨나봐요.ㅎㅎ
이제 산굼부리 분화구로 올라갑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먹구름낀 하늘이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바닥이 페타이어로 만든 깔판이 깔려있어 시멘트바닥 보다 오르내리가 좋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한라산 주위로는 흰구름이 몰려들고
이곳이 산굼부리 분화구입니다
주변으로는 넓디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조랑말 목장이 들어서 있네요
산굼부리 안내석앞에서 기념으로...
이분들은 목장을 배경으로 찍어달라기에..
내는 동료들과 산굼부리 정상석앞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산굼부리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해발 400m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희귀한 분화구라네요
제주도 만의 전통적인 사각형 돌담묘지
산굼부리 주변 풍경을 관광한뒤에 주차장으로 이동
회원들의 요청에 제대로 구경한번 못하고 카메라를 가져온 죄(?)로 찍사노릇 지대로 합니다
에구! 너무 멀리 잡았나 봅니다요.죄송.ㅎ
바람이 불어대니 제주도 날씨도 제법 쌀쌀합니다
내려오다 매점에 들려 제주도의 명물 과메기떡과 꿀빵으로 간식을 하고 음료수는 한라수로 대신합니다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돌하르방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샷을 찍고 오늘의 저녁 만찬을 즐기러 제주시내 조랑말 고기 전문점으로 직행합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제주 조랑말 육회와 생으로 먹는 부위별 고기입니다
처음 드셔본다는 분도있지만 내는 두번째 먹는 고기라 거부감없이 다 잘먹습니다. 원래 잡식성 인지라.ㅎ
이번엔 구이용 고기입니다. 소고기와 별반 맛의 차이는 못느끼겠습니다. 더 붉은색만 빼고는...
이번엔 배추,당근,팽이버섯이 빠진 온탕에다 샤브샤브로도 즐기고
마지막엔 면사리를 넣어 끊이면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남자분들 정력에 좋다하니 열심히 들 드십니다. 다들 정량 오바. 경비도 오바. 회비 마이너스 입니다요
긴긴 제주도의 겨울밤을 꽃보다 할배 아홉명이 한라산 높이만큼 이슬이로 탑을 쌓다가 잠이 들었다나 뭐라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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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장난벽시계 원문보기 글쓴이: 레드포드
첫댓글 할배라 하기에는 너무 젊어요
꽃보다 아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송년의 일탈이 너무 멋있어요 진사 솜씨도 일등이고요
저도 한라산 가기위해 두번가고 30년전 친구들가 일탈했던
기억이 구경 한번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끔씩 한번하는 일탈은 삶의 큰 활력소가 되지요
쌀쌀한주말 좋은시간 되세요^^
제주도까지 가셨네요~
네번째 비행기 사진은 어떻게 찍으신건지 궁금해요 ㅎ
제주도는 언제가도 다른나라 같아요
올 레드로 멋을 낸 그분이 계셔서 사진이 확~!사네요 ㅋ
날개옆 창가에 앉아서 찍은사진입니다
유리창이 지저분해서 사진이 잘안나왔어요
레드맨이요? 울멤버중 최고멋쟁이~~
우째 할배(?)들만 가셨대요 ?
할매들은 우째고....ㅎㅎㅎ
ㅎㅎㅎ 모처럼의 자유를 만끽하고자 옆지기들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잘아시네요
소주병에 잔을 올려놓는 컨셉은 저가 주로하는 컨셉인데,,,ㅋㅋ
따라해서 죄송.ㅎㅎㅎ
할배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젊으신분들이 멋진 일탈을 하셨네요.
저는 10월 말경에 남편과 사위를 버리고(?) 큰딸과 단둘이 7박8일 다녀왔답니다.
여러번 다녀왔지만 다시 가고 싶네요.
그러셨군요
볼것도많고 이국적인풍경이라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에 다시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