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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소개
여자만의 중심지에 있는 봄이 아름다운 섬 여자도.
여자도는 여자만의 중심에 위치한 섬으로 순천만을 포함하고 있는 섬이다.
여자도(汝自島)
공중에서 보면 너 여(汝)자 형이고 육지와 거리가 너무나 멀어 모든 생활수단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뜻의 스스로 자(自)자를 써 여자도라 부른다.
과거에는 넘자로도 불렸는데 넘은 넘는다는 뜻이며 자는 산을 말하는 고어이다.
즉 섬의 높이가 낮아 파도가 산을 넘는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는데 낮은 산으로 이루어진 여자도 지형을 잘 반영한 이름이다.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대여자도와 소여자도 2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여자도는 51m, 소여자도는 48m의 완만한 구릉지와 평지로 되어 있다.
아침에 남해 망운산을 바라보니 날씨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멀리서 보고 궁금해하던 여자도를 보러 갔다.
실제로 여자만 장척마을에서 궁항마을에 이르는 4km의 해변과 순천만 와온해변의 낙조는 일품이다. 와온해변이 전국적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호암산 아래 장척마을의 낙조도 좋다. 질펀한 갯벌과 복개도, 모개도, 장구도 등 세 개의 섬이 만들어낸 조화는 또 다른 장관이다. 이중 모개도는 하늘에서 보면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소유한 섬이다.
여자도 트레킹 후 장척마을에서 궁항마을에 이르는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한다면, 비로소 여자도와 여자만의 속살을 맛본 것이다.
1. 위 치
o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
2. 가는 방법
o 섬달천 출발 (1일 4회)
- 08:40, 11:40, 14:40, 17:30(동계, 10월 1일-4월 30일)
08:20, 11:40, 14:40, 18:00(하계, 5월 1일-9월 30일)
o 여자 출발 (1일 4회)
- 08:00, 11:00, 14:00, 17:00(동계, 10월1일-4월 30일
07:20, 11:00, 14:00, 17:30(하계, 5월 1일-9월 30일)
☎(문의) 선장 : 010-2652-5372, 사무장 : 010-4560-6233
3. 섬에서 즐기기 : 트레킹
o 송여자도+대여자도 해안길 (약 7km, 3시간 30분)
- 송여자도선착장 → 정자쉼터 → 송여자분교(터) → 붕장어다리 → 제1 검은모래해변
제2 검은모래해변 →대동마을(여자분교) → 마파지마을 →붕장어다리 →송여자도선착장
섬달천 선착장에서 본 여자도 도선 운항 시간표
여자도의 마을로는 가장 큰 마을인 대동마을이 있으며 남쪽 마을은 남풍,
즉 마파람이 부는 마을이어서 마파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여자도의 작은 섬인 송여자도에는 송여자마을이 있다.
본래 이름은 솔넘자섬이다.
솔은 작은 모양을 뜻하는 말로 작은 섬이란 의미를 갖는다.
마을에서 떨어진 외막골, 붉은 바위의 해변인 붉은독,
길이 만나는 곳의 의미인 질고지, 활처럼 휜 해변 활꼬밭,
효성 깊은 며느리의 전설이 내려오는 각시바,
왜적으로부터 마을을 구하고 힘이 장사였다는 최장군의 전설이
내려오는 샘북넘과 장사바구 등의 땅이름들이 전해져 온다.
수산자원보전지구로 지정될 만큼 수산 자원의 서식 및
산란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 갯벌 중
가장 좋은 등급인 2등급의 갯벌로 알려진 곳이다.
섬달천 선착장
여자도로 배는 출발하고 섬달천은 점점 멀어진다.
여자도는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조금 더 가까이가니 소여자도에 가려져 있던 대여자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소여자도 선착장
송여자도(松汝自島)에서
작은 여자도란 뜻으로 본래 이름은 솔넘자였는데 솔자는 작다는 의미인데 한자로 송여자도(松汝自島)라고 표기하고 있어 소나무가 많은 섬으로 오인하기 쉬워 차라리 소여자도(小汝自島)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여자도 유래와 둘레길 안내도
최근 송여자도와 마파지를 잇는 여자도 인도교 교량이
2011년 1월에 완공되어 현재 주변도로를 개설 중에 있다.
여자도 인도교는 교량위에서 곧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낚시터가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어 여자도를 찾는 낚시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자도와 송여자도를 잇는 여자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자교를 건너서 앞뒤 풍광들
어딜 가나 해변가의 쓰레기들 - 우짤겁니까?
송여자 선착장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