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국제모터쇼에 상당수의 신차들이 공개됩니다. 이들 중 올 하반기 판매에 들어갈 양산 신차가 관심을 모으고 있죠. 어떤 차들이 나올지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오토타임즈(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45338) 3월18일자에 게재된 기사를 재정리 한 것입니다. ▲세계 최초 공개차종 판매를 전제로 선보이는 신차로는 르노삼성자동차 SM3 후속모델(프로젝트명 L38)이 꼽힌힌다. 르노 메간을 기본으로 개발한 이 차는 이르면 6월 세단으로 출시된다. 1,500cc급 디젤엔진과 1,600cc급 가솔린엔진을 얹었으며, 모터쇼에는 쇼카 개념으로 등장한다.
쌍용은 2.7ℓ 디젤엔진에 34㎾ 전기모터를 탑재한 디젤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시속 50㎞ 미만까지 전기로 구동된다. 디젤엔진에 비해 연료효율이 30%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은 C-200도 공개한다.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C200은 최고출력 175마력의 2.0ℓ 디젤엔진과 6단 변속기를 갖춘다. 지능형 4WD 시스템도 포함됐다. 유로5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차다.
GM대우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1,000cc급 마티즈 후속모델 비트를 선보인다. 역동적인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르면 올 10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발표한 레조 후속모델인 7인승 미니맨 올란도도 전시한다. 2.0ℓ 디젤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50마력을 낸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전기차 볼트도 무대에 올린다. 1.0ℓ급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다. 110V 전기로 8시간, 240V로는 3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만 쓸 경우 최대 64㎞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시속은 161㎞. 배터리가 떨어지면 내연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 시보레 볼트 전기 컨셉트카
렉서스는 하드톱 컨버터블 IS250C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전시한 IS250C는 쿠페 상태에서 583ℓ, 지붕을 접으면 235ℓ의 적재공간이 나온다. 지붕 소재는 알루미늄으로, 20초만에 작동이 끝난다. 쿠페일 때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적은 편이다.
포드는 2010년형 머스탱을 공개한다. 최고출력 210마력의 V6 4.0ℓ와 315마력의 V8 4.6ℓ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머스탱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9월 본격 진출을 앞둔 토요타는 캠리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SUV RAV4도 무대에 올린다. RAV4는 3세대를 거치며 토요타의 소형 SUV로 탄탄한 입지를 굳힌 차다. 또 RX450h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3.6ℓ 가솔린엔진과 220㎾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온풍 난방 시스템과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을 적용했다. 10개의 에어백과 사고를 방지하는 PCS 시스템도 더해졌다.
링컨은 2010년형 MKZ를 내놓는다. V6 3.5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267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자동 6단이다. 첨단 방음소재로 진동·소음이 줄었고, 엔진의 경우 소음방지용 알루미늄 블록을 설치했다. 시트 냉열 기능과 6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컨셉트카
해외 컨셉트카로는 토요타가 1인승 전기차 i-리얼을 전시한다. 2007년 도쿄모터쇼에 처음 나온 이 차는 운행속도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고속에선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최고시속은 30㎞다. 미래형 컨셉트카 린도 무대에 올린다. 심리 상태에 따라 이미지 영상을 패널에 비춰주고, 차내 산소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휘발유와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로, 충전은 외부 콘센트를 이용한다. 또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FT-HS 컨셉트도 출품한다. 최고출력 400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뒷바퀴굴림 방식을 채용했다. 0→100㎞/h 가속시간은 4초 미만이다. 업계에선 FT-HS가 수프라 후속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는 CR-Z 컨셉트를 선보인다. 오는 2010년 양산할 하이브리드카로, 인사이트의 뒤를 이을 모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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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토타임즈 원문보기 글쓴이: 드래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