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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당구 동아리 스크랩 골프칼럼 아쉬움을 남긴 LPGA 투어 챔피언싶
5/공석환 추천 0 조회 21 10.12.06 08:4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출처 LPGA 홈페이지

 

LPGA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인 투어챔피언싶이 미국 플로리다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클럽에서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월 2일부터 5일사이에 열렸다.  결과를 미리 이야기 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스웨덴의 마리야 요르뜨 선수가 최종성적 5언더파로 우승하였다.  생애 네번째 우승인 것이다. 경기 끝나고 자신의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1, 2, 3 라운드까지 계속 선두를 유지하던  양희영선수는 마리아 요르뜨에 한타 뒤진 4언더파로 단독 2위로 마쳤다.  아직 나이가 어리면서도 체격조건이 좋아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 받으면서 생애 첫 우승을 할 기회를 아깝게 놓친 것이다.  17번홀에서 보기를 하여 선두와 2타차가 된 후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만약 요르뜨 선수가 2m 파 퍼팅을 놓치면 연장전으로 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요르뜨는 LPGA 13년차의 관록으로 마지막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하였다.

 

 

이번 대회 시작전에 소위 6강으로 분류하는 신지애, 수잔페터슨, 크리스티 커, 최나연, 야니 쩡, 아이 미야자또 선수들이 LPGA의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처저타상(베어트로피)" 그리고 시즌 말 세계랭킹 1위의 영예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흥미를 끌었다.

 

 

 

출처 LPGA 홈페이지

 

그런데 코스 연장이 길고 플로리다 답지 아니하게 쌀쌀한 날씨로 선수들의 성적이 저조하였다. 2라운드 끝난 결과 70명을 고르는 컷 스코어가 8오버라는 높은 성적을 보였다. 1라운드후 위 사진의 양희영과 이선화가 5언더로 공동선두에 나선 후 양희영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고 7언더의 좋은 성적으로 마리아 요르뜨에 3타차 선두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6강들은 선두권에서 멀어져 부진하였다. 신지애와 아이 미야자또가 8오버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하고 크리스티 커 만이 2언더로 선두와 5타차로 있었을 뿐 최나연 이븐파, 수잔 페터슨 2오버, 야니 쩡 4오버의 성적을 내었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3라운드 끝나고 다시 30명의 선수만이 마지막 라운드에 오르는 특이한 컷 시스템에서 신지애와 아이 미야자또가 탈락하였다. 그래서 최나연과 신지애가 다투던 상금왕은 최나연으로 확정되었다.

 

 

출처 LPGA 홈페이지

 

4라운드에서 최나연은 한 때 3언더로 선두와 2타차까지 접근하여 기대를 모았다. 만약 최나연이 우승을 하면 3개의 상과 셰계랭킹 1위를 다 휩쓰는 전관왕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최나연은 후반에 보기를 연속으로 하여  최종성적 공동 5위 1언더로 마쳤다.  크리스티 커하고 경쟁한 최저타(베어트로피)분야의 수상자가 되어 상금왕과 함께 2관왕이 되었다. 시즌 시작할 때 상금 순위 5위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한 것에 비하면 시즌2승과 함께 자신의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내년 성적 더 기대가 된다.

 

 

출처 LPGA 홈페이지

 

크리스티 커는 파5 15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으면 선두에 한타차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퍼팅이 홀을 살짝 벗어나고 그 후 파를 계속하여 최종 성적 2언더로 김인경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크리스티 커가 우승이 아닌 2위만 하여도 야니쩡과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하고 세계랭킹 1위도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그래도 올해 LPGA 챔피언싶이라는 메이저 대회 우승과 몇주라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수잔페터슨은 올해 1승도 없이 2등만 여섯번하는 들러리 신세이면서도 이번 대회 직전에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성적 3오버 공동 11위로 빈손으로 마치게 되었다. 올해 시즌에 막강한 실력을 보이면서 "빈배상(empty ship reward)"에 내가 지명하겠다. 빈배상이 실제 있는가 하고 묻는 분이 있다면 내가 지어낸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한다.

 

 

출처 LPGA 홈페이지

 

 

대만의 야니 쩡은 간신히 3라운드 컷을 통과한 후 최종성적 5오버 단독 21위로 마쳤다. 그러나 크리스티 커, 최나연 등의 경기를 끝까지 보면서 제일 영예스러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싱글벙글이다. 사실 올해 메이저 대회를 2번 우승하였으므로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 장타와 전반적으로 안정된 실력으로 계속 정상권에 머무를 선수이다.

 

 

출처 LPGA 홈페이지

 

 

신지애 선수는 비록 3라운드 컷을 탈락하였지만 시즌 종료 시점에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였다. 올해 맹장수술을 받아 2개의 대회를 쉬고 회복기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상금과 맞먹는 에비앙 마스터즈와 미즈노 클래식 등 시즌 2승을 한 것은 좋은 성적을 내었다고 칭찬할만하다. 다만 상금왕을 최나연에게 빼았긴 것은 마음에 쓰릴 것이다. 그런데 최근 LPGA대회의 코스 연장이 길어져서 드라이버 거리가 짧은 신지애에게는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시즌 쉬는 기간에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하여야 할 것이다.

 

 

  


출처: 캐나다오픈 우승 트로피를 받는 장면을 골프채널 방송을  통하여 집에서 직접 촬영 

 

이번 대회 중간에 팬들의 투표에 의하여 "올해의 샷"도 결정하였다.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는 샷이 선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의외로 미셸 위가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할 때 홀인원한 샷이 "올해의 샷"으로 선정되었다. 미셸 위가 아직 미국 골프팬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크리스티 커나 폴라 크리머도 아직 미셸 위의 대중적인 인기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등 디스크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였다.

 

2011년 LPGA 예상을 하여 보겠다. 신지애, 최나연, 크리스티 커, 야니 쩡, 수잔 페터슨이 막강한 5강으로 세계랭킹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 미야자또는 드라이버 거리가 짧은 단점과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미셀 위, 폴라 크리머, 김인경, 김송희와 함께 5중으로 상위권을 위협할 실력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LPGA의 시청율이나 전반적인 인기가 취약하다. 내년 미셸 위가 3승 이상을 올려주면서 최정상급으로 올라가야 LPGA가 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  즉   호쾌한 드라이버 장타와 늘씬한 미모로 미셀 위는 "LPGA의 구세주" 역할을 기대받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여 보자 2010년 신지애가 세계랭킹 1위로 마치고, 최나연이 상금왕 및 최저타상(베어트로피)를 받고 한국 선수들이 총 9승을 하여 만족스러운 해였다고 본다.  지금 LPGA의 미국 현지 인기가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내년 신지애, 최나연, 미셸 위 3명이 돌아가면서 우승을 하고 정상을 다투면 최선일 것이다. 미셸 위는 미국서 태어나 미국국적이지만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아 어색하지만 한국말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한국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다.  내년 LPGA에 출전하는 다른 한국 여자선수들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며 이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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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06 12:19

    첫댓글 오늘 인터넷에서 보니까,,,,골프왕 우즈가 실수를 연발하는것을 보니까,,,,와 저런선수도 ,,,,,하여간에 어려운 운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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