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월)
인천 공항에 5시 30분 도착.
아반 회원, 선희가 픽업해서 아반 회원 영인 집으로 이동.
잠시 휴식 후에 유네스코 명동 사무실 방문. 이선재 선생님과 보신탕^^
이후 이전 KIA 활동자 한아와 빛나 양이 롯데월드로 둘을 인도.
자이로 드롭 등의 사람잡는 놀이기구를 태움. 둘다 넔 나감.ㅋ
예영, 지훈도 동행해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고, 롯데리아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자러 들어감. 그러나... 둘은 계속 수다~
7/21(화)
역시나 피곤했던지 느즈막히 일어나 동네 식당에서 아점.
오징어볶음과 된장찌개. 여러반찬이 나오는 것이 마냥 좋음.
그 후 카페에 와서 인터넷으로 메일 확인 등.
집에 돌아가 낮잠.
롯데마트에 가서 장봄. 야채, 생선, 김... 등
세명의 저녁상이 갑자기 열명으로 늚.
아반 캠퍼들과 기아 할동자들 등등.
식사 후 노란 버스타고 남산에 오름. 레이져 쇼도 보고, 사진도 찍고,
무엇보다 망원경으로 멀리멀리의 경치를 바라본 것이 좋았던 듯.
서울 살면서도 남산 와서 500원 넣고 망원경으로 보기는 처음.
돌아가는 길에, 남대문 근처 빌딩 앞에서 사진 찍음.
높은 빌딩들에 감동감동~
7/22(수)
캄밍은 제주로. 혼자 김포 공항 가는 버스 태워 보냄. 불안해 보이는 모습이 역력.
김포 공항에서 선희가 픽업해서 이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좀 사고,
비행기 태워 보램.
캄쏜은 서울 도봉에서 캠프라 명동 사무실로 보냄.
8/2(일)
캄밍은 캠프 끝나고 바로 도봉 근처에 사는 예영집으로,
캄쏜은 혼자 서울역까지 와서 연락 "~~아임 인 프론트 오스 서울 스테이션."
여기서 뚝 전화 끊김. 다시 올거라 생각하고 기다리는데... 감감 무소식.
택시타고 서울역에 가서 한시간 동안 방송하고 돌아다니고....
정확히 한시간째 되는 순간 저어기 가게 앞에 파란 긴 셔츠를 입고 얼굴은 뻘겋게 익은
캄밍 발견... 다행히 울지는 않았고.
그리고, 하는 얘기가 "밥 먹고 싶어" 역사에서 점심 먹고,
집에가서 바로 쓰러져 7시간을 잠.
그 후에 지훈과 예영과 함께 한강에서 시간을 보내던 캄쏜과 만남 저녁을 먹고
둘은 예영이네 집에 홈스테이하러 감.
8/3(월)
느즈막한 시간까지 자고. 오후에 명동에서 해운대 영화를 봄.
이후에 7시부터 명동에서 발표 시간을 가짐.
오붓하게 푸딘댕의 현황, 둘의 방문 소감 등을 듣고 뒷풀이.
계속 되는 웃음과 이야기들, 그리고 술잔들~
살짝 취한 듯한 캄밍과 캄쏜이 집에 돌아와서 찾는 건 "영이, 밥 없어?"ㅋㅋ
8/4(화)
아침 7시에 집을 나와 홍대로.
홍대 홍기섭 교수님과 예영, 성민과 강화도로 바다구경~
캄밍은 제주에서 본 바다얘기를 캄쏜에게, 그러나 캄쏜은 상상이 안가는 듯.
저어기 한강 끝자락을 보면서 "이게 바다야?" ㅋ "아직아직"
그러나...강화도의 바닷물은 저어 멀리...썰물로 뻘에 떠있는 배들만 보이고.
그래서 배 타고 석모도로.
유명한 사찰에 들른 둘은 궁금한 것도 많고 스님도 만나고 싶어해서.
큰 스님인 듯 보이는 스님과 접견. 차도 대접받고, 선물도 받고.
무엇보다 많은 대화들~ 절밥도 먹고.
근처 시당에서 강화도 특산 밴댕이 무침과 동동주.
어느덧 바닷 물은 서서히 들어오고 있는데. 이 썰물과 밀물을 설명하기가 넘 어려워.
선착장에서 바닷물 맛을 좀 보라했더니, 두손 가득 퍼서 입에 넣은 캄쏜.
"짜~~~~~~~~~~~" ㅋㅋㅋ
"비가 많이 오면 바다는 넘치지 않아?" 이런 질문들... 감당이 안되고.
홍대로 돌아와서 이전에 캠프에 참가했던 홍대생들과 학교 구경.
그리고, 스시 부페.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둘의 소원을~
다 먹고 나온 캄쏜하는 말. "잘 먹었다. 그래도, 음식이 지나치게 많아. 에어콘, 너무 춥고"
기아 활동자 세원과 그 여자친구 덕에 집에까지 편하게 왔죠.
8/5(수)
강행군으로 피곤하니 또 늦게까지 자고.
라면 먹고 싶다해서 끊여주고, 덤으로 녹두전까지.
용산역에서 급행타고 부천 고리울 청소년 센터로 이동.
센터 시설을 돌아보며, 마냥 부러워하는 두 친구. 미니 영화관과 영상작업실,
드럼 등의 악기를 연습하는 연습실과 댄스실.
2시부터 6시까지 그곳 친구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
(2007년에 고리울 센터의 초, 중학생 25명이 라오스를 방문했었음)
손수 만든 비빔밥으로 대접해주고, 아카펠라 공연, 우리나라 소개 발표 등등
이후에 캄쏜의 소원대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감.
큰 조개, 작은 조개... 말도 없이 신기하게 구워먹고 다시 집으로.
서울역 쯤에 와서 둘다 배가 아프다는 말에 너무 놀라서 약 사먹였더만...
집에와서 "영인, 술 한잔 하면 안될까?" ㅠㅠ
결국 맥주에 통닭... 우리나라의 가장 기본적인 밤 문화를~
8/6(목)
짐을 다 싸서, 세원의 차에 싣고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 출발!!
한강근처에 가려 했으나, 네비 및 교통 사정이 도움이 안되 덕수궁으로.
건물이 신기한 듯 기웃기웃. 덕수궁 돌담길 그늘에 차를 세우고
소풍 나온 기분으로 김밥을 먹음.
이 김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은화가 친구들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다며 새벽부터 깨어 만든 것.
모두들 너무 감동감동~~~
그 후 동대문 1000원샵으로 이동해서 쇼핑.
딱 2만원어치에 맞게 가족의 선물과 본인것을 고르라했더만.
캄밍은 주로 친척 동생들 선물을, 캄쏜은 주로 본인 사무용품을. ㅋㅋ
이후 반디앤루니스에서 큰 서점을 구경하고, 근처 이문장?에서 설렁탕.
그리고, 남대문에가서 푸딘댕 전 식구들의 선물을 삼.
너무 지쳐해서 남자셋을 쉬라고 하고 은화랑 영인이가 쇼핑을 계속.
저녁 약속장소인 서대문 김치찜집으로~ 은화는 홍대로.
거기에서 태진과 형권합류.
역시나 신김치의 중독성에 빠져버린 네남자들~~~~ ㅎㅎ
다시 카페로 돌아와 영인이는 카페 문을 열고, 나머지는 시간 때우기.
선희가 합류해 나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다가
이선재 선생님이 열시다된 시간에 오셔서 캄밍과 캄쏜을 데리고 선생님 댁으로.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이 셋은 라오스로~~)
이걸 쓰는 것만으로도 웬지 숨이 버겁네요.
참 빠듯한 일정이었는데도, 둘 모두 너무 즐겁게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덕입니다. 감사해요~
어째 쓰다보니... 아주 단순한 내용이 되었는데... 이해해주세요.
영... 멋진 문맥이 안되네요. 아직도 몸과 머리가 피곤한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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