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들과 함께한 싱그러운 동화같은 하이디집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네요.
이불을 차 버리면서 자 던 아이들은 꽁꽁 이불을 싸메고
창문을 열고 잤던 시간들은 벌써 지나간 버린 여름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리포머들은 항상 계절을 앞질러 가는 것 같아요.
슬슬 벤치위 쿠션도 바꿔져야 할 것 같고 거실에 러그도 다시 깔아야 할 것 같고
집안 곳곳 시원함을 선물해 주던 여름 소품들도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몇 년동안 집을 손 수 꾸미고 필요한 가구와 소품을 만들면서
너무너무 행복한 하이디~~~~
가을이 오기전......
거실, 주방, 아이들방, 침실, 베란다을 담아 보고 싶네요.
세련된 공간은 아니어도 좋아하는 초록이과 함께 한[ 셀프인테리어]입니다.
싱그러운 초록이와 동화같은 공간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엄마입니다.
1. 스킨답서스와 함께 하는 거실편
24평 아담한 거실입니다.
10년 넘게 가족처럼 키우고 있는 싱그러운 스킨답서스가 거실을 두루고 필요한
가구와 소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인터폰이 숨어 있는 촌스러운 꽃손잡이가 포인트인 인터폰박스는
만들어 주고 볼 때마다 흐뭇해요^^
아파트는 주부들이 생활하기엔 편리하지만 비슷비슷한 구조로
단조로움과 가구배치가 집집마다 비슷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입주할 때 거실을 확장하고 거실베란다 공간에 저만의 테이블을 놓았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도 카페같은 분위기을 내고 싶은 소박한 주부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랍니다.
눈 길 가는 곳마다 그린 초록이들이 반겨주네요 ㅎㅎㅎ
거실벽면은 두가지의 분위기을 담고 싶어 피아노가 놓여진
벽면에는 하단부분에만 루바작업 후 화이트페인트 작업을 했어요.
여름이 지나면 화이트벤치를 바꾸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소파가격이
너무 사악하네요 ㅠㅠㅠ
체어에 앉아 비 내리는 모습 눈이 내리는 모습 보면 너무 좋아요.
나중에 미싱을 들이게 되면 요 공간을 소잉작업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5년전에 리폼해준 거실장입니다.
12년전에 그 당시 유행이었던 테두리가 월넛인 거실장 전체을
하나하나 패널을 붙여주고 화이트페인트로 작업을 하고 잘 사용 있답니다.
요즘은 북유럽 인테리어가 유행이라 가구들이 너무 심플하고
이뻐~~~ 결혼 계획 있으신 분들은 넘 좋을 듯 싶어요 부러워요
거실장 위에 미니커튼이 보이는 박스는 안에 티비가 숨어 있답니다.
시커먼 티비가 눈에 거슬러 티비하우스을 만들어 주었어요.
10년을 함께한 스킨답서스(스킨)는 여름이면 줄기 뻗어가는 모습이
정말 놀랍고 신기해요.
(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죽어 가는 줄기가 많답니다.
그래도 잘 자라주는 스킨들이 많아 잘 가꾸려고요 )
화장실옆에 둔 블루컬러가 매력적인 욕실 수납장도
사용하면 할 수록 너무 편해요.
다음은 주방으로 가 볼까요?
2. 소박한 미니카페 주방편
주방은 소박한 미니카페 분위기 나게 꾸며 보았어요.
사이즈가 넉넉한 화이트 수납장을 만들어 자질구레한 잡동사니 보관하고
주방벽면에는 롱 선반을 만들어 틈틈히 소품 바꾸는 재미로~~~
선반을 만들어 주방 천장에 튼튼하게 고정을 시키고
수건걸이을 이용해 S자 고리도 걸어주고 요런 바구니 걸어두는 걸 좋아해요 ㅋㅋㅋ
식탁과 의자 셋트분위기 나지요?
올 여름 스퀘어 다리를 이용해 식탁을 새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식탁의자는 모던한 아이언다리을 이용해 셋트분위기로~~~~
상판은 투명스테인으로 작업 후 마감처리 여러번 해주고
내추럴한 분위기로 블랙 스퀘어다리와 아이언다리가 너무 예뻐요.
올 2월달에 작업해준 씽크대모습입니다.
작업할때는 힘들고 어렵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모아서 보면 그때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요. 쉽게 완성된 작업은 없는 듯 싶어요.
작업은 많이 어렵지 않았지만 싱크대문짝이라 물에 강한 방수페인트작업이
흐흐흐 너무 어려웠어요. 냄새때문에 ......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린 2월에 며칠동안 문을 열어 놓고 생활했답니다.
하이디가 사는 아파트는 냉장고 자리가 주방베란다에 있어요. 그래서 주방을
넓게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겨울에는 추워요.
형부가 결혼선물로 사주 신 한쪽문 냉장고라지요.
2년 전에 블루페인트 작업후 레터링지 작업후 사용하고 있답니다.
잔고장없이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요즘 요 냉장고을 다시 리폼해 주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 그래서 생각중이랍니다.)
냉장고와 수납장 사이의 틈새 공간이 아까워 바퀴를 달아
틈새 수납장을 만들어 사용할 때마다
흐뭇해요. 명절날 많이 들어오는 생활필수품 정리하면 굿 ㅎㅎㅎ
주방베란다 모습입니다.
벽에는 보일러기와 세탁기가 안착된 공간이지요.
패브릭으로 보일러기와 세탁기는 가려주고 요 공간에 맞는
사이드테이블을 만들어 주었어요.
사이드테이블 아래에는 사과궤짝을 리폼해 감자, 양파 보관함으로 위에는 이것저것
필요한 수납으로 시골스런 풍경이랍니다.
쌍둥이 쌀통 수납함이랍니다.
시댁에 갔다 올 때마다 쌀과 다양한 곡식류 보관하는 수납함이예요.
요 공간에 두고 싶어 만들었는데 역시 DIY의 매력이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은 아이방이랍니다.
3. 꿈이 있는 동화같은 아이방편
봄에 아이들 방 벽면을 다시 손 봤어요.
집 모양으로 페인트 작업을 해준 아이들 방이랍니다.
분유통에 시트지 작업을 하니 많은 필기도구 정리는
한번에 ㅋㅋㅋ 요런 리폼이 좋아요.
레트로 책상이 예쁘기는 한데 실용성이 마음에 안들어 다시 만들어
주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그래도 집에 오시는 분들이 책상이 예쁘다고 칭찬 많이 해준 기억이 나네요^^
책장 마주보는 벽면 모습입니다.
붉은 쟁반을 이용해 만들어 준 동물원 벽시계와 낡은 후라이팬에
부엉이을 그려준 액자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요 공간은 정말 좁은 아이들방 베란다입니다.
어설프지만 엄마는 " 북카페"라고 우겨 봅니다.
달달한 캔디가 생각나는 3단 책장과 롱 벤치수납장과 공간박스
모두 만들어 준 가구랍니다.
튼튼한 공간박스에 페인트 작업 후 " 어린왕자"을 그려주고 바퀴을 달아
사용하고 있는 수납함은 하이디가 아끼는 리폼작이지요^^
다음은 침실방으로 가볼께요.
4.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 침실편
하이디가 뽑는 작업 중 잘 했다 싶은건 요 침실방의 장롱입니다.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리폼 해 준 장롱 ㅎㅎㅎ
문짝 사이즈에 맞게 절단서비스 받은 합판이 너무 커서 혼자 작업 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침실방에 들어 올 때마다 웃게 하는 장롱이지요.
또 한가지 올 봄에 작업해 준 데코타일 작업이랍니다.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친 작업이었어요. 데코타일 작업은 볼 때마다
정말 잘했다 싶은 손꼽히는 작업이랍니다.
다음에는 아이들방 작업해주려고요 ㅎㅎㅎ
침실방에 있는 화장실문은 짙은 블루컬러로 페인트 작업을로 해주었어요.
좁은 침실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작은 테이블을
만들어 주고 의자는 패쓰~~~
침대위에 걸터 앉아 컴도 하고 책도 보고 끄적끄적 일기도 쓰는 멋진
공간이랍니다.
화이트 서랍장 수납장 모두 만들어 주었답니다.
( 곳곳에 보이는 재활용 리폼들 맞쳐보세요 ㅋㅋㅋ 주워 온 철제받침대는
시크한 벽면 메모꽂이, 스낵통은 테이블 위 연필꽂이, 선반 물꽂이 화병은 달걀껍질로 리폼)
다음은 작은방에 달려 있는 베란다입니다.
초록이들을 좋아해 요 공간은 초록이들과 함께하는 창고가 되어버릴 수 있는
베란다을 예쁜 미니정원 카페처럼 꾸며 보았습니다.
5. 미니정원 카페가 따로 없는 베란다편
올 봄 벽면에 루바작업을 해주었답니다.
루바작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답니다. 작업이 어려운 건 보이는 짐때문이지요 ㅎㅎㅎ
다 끄집어 내고 작업하고 정리하고 요 힘든거 왜 하나 몰라요 ~~~
힘들어도 요런 취미가 즐겁고 행복해요.
루바벽 마주보는 벽면이랍니다.
패널을 벽에 붙여주고 투톤으로 페인트작업 후 선반으로 포인트~~~~
아이들은 학교로 신랑은 회사로 하이디는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요 베란다로 하하하
초록이들이 좋아하는 아침햇살이 비취면 정말 예쁜 공간이랍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분들은 확장을 해 방을 넓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솔직히 하이디도 살짝 고민을 했지만 신랑이 요런 공간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요 화이트수납장 안에는 작업에 필요한 재료들이 가득가득 들어 있어요.
[ 셀프인테리어 ] 무식하게 했던 기억이 많이 나요.
몇 년 동안 셀프인테리, 가구, 소품을 만들면서 부족한 공간을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생각했던 모습이 안나오면 속상해 하고 애착은 더 크게 다가오고.....
중요한 건 정성이 들어간 공간은 가족뿐 아니라 집에 놀러오시는 분들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행복하고......
서툴고 부족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초록이들을 좋아하고 웃음이 많은 집~~~~
오늘은 하이디의 소박한 집에 대한 기록이었습니다.
가을을 서서히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ㅎ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저도 결혼한지 10년이 넘어 장롱을 리폼하고 싶은데..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너무너무 예쁜집이네요..^^
예쁘게 단장 하였네요..부럽습니다~^^*
초록이들과 함께 하니 집이 화사하네요~
우와~ 정말 예뻐요..
이런집에 살고 싶어 카페가입했어요^^
직장맘이라 생각만 가득.. 실천을 못했는데
이제부터 하나하나 배워서 천천히 시작해보려구요~
예쁜집 구경 잘했습니다~~^^
아이가 너무 행복한 집이네요 ㅎㅎ 따뜻한 가정의 느낌이 물씬,. 너무 이뻐요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네요.
구석구석 안주인의 정성이 들어간 이뿐집이네요.... ㅋㅋㅋ
너무 이쁘네요 초록이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싱크대 밑에 발판같은건..발로밟으면 물나오는 그런건가요?
정말 멋지네요. 배워갑니다.
베란다가 제일 맘에 드네요...^^ 저희도 요즘 베란다 꾸미려고 정보 보고 있었는데...도움이 많이 됐네요..^^
대단하세요. 언제나도 해보고 싶어요~~
우와~ 정성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서 감히 따라 할수 없지만 너무 부러운 집이네요~ 너무 대단하시고 이뿐집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님은 헤파이스토스 같음.. 뭐든 못만드는게 없는거 같네요.. ㅋㅋㅋㅋ
동화에 나오는 집같아요 저두 이런곳에 살고싶어요~
언제쯤 저도 저렇게 살수있을지요 ㅠㅠ마냥 부럽습니다- 너무 이뻐요 ㅠㅠ
초록이와 함께 예쁘게 꾸며셨어요
아담아담 소담소담~~구석구석 넘~예쁘네요^^
첨엔 신혼집인줄 알았어요~~ㅎ
예쁘네요^^
하얀 쇼파뒤 벽에 여성그림 액자 어디서 구매할수 있는지 좀 알수있읗까요??
진짜 상큼함이 물씬 나는 분위기네요....스킨을 저리 잘 가꾸시다니....신기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