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때면 조개잡이 흥겨워 ...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몽산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3.5㎞에 이르며 썰물 때면 3㎞ 폭으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한 것도 특징이다.
이때의 조개잡이 역시 몽산포가 지닌 멋진 낭만이 아닐 수 없다. 피서철 해수욕장으로서만이 아니라 겨울 바다의 정취도 물씬 풍기는 곳이다.
몽산포의 겨울 바다를 찾은 여인
몽산포 해수욕장 남쪽에는 달산포 백사장이 있고 잇따라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청포대는 해안 길이가 7㎞나 되지만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백사장은 1㎞ 안팎이다. 이곳은 백사장의 모래가 단단하여 자동차 경주가 자주 열린, 우리나라 오토 스포츠의 요람이기도 하다.
해변에 송림이 울창한 몽산포 해수욕장과는 달리, 청포대는 백사장과 송림이 다소 멀리 떨어져 있고 송림의 규모도 작은 점이 아쉽다. 몽산포 해수욕장과 달산포(한때 해수욕장으로 이용), 청포대를 통틀어 몽산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 몽산포 해안의 총길이는 무려 13㎞나 된다. 끝에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해안은 우리나라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드라이브 메모
태안읍 동부 외곽 삼거리에서(여기까지는 해미읍성 및 학암포편 참조) 왼쪽 우회도로로 접어들어 1.2㎞쯤 달리면 4거리와 만난다. 여기서 왼쪽 603번 지방도로로 좌회전, 9.2㎞쯤 남하하면 오른쪽으로 몽산포 진입로가 드리워 있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몽산포까지는 약 174㎞, 3시간 거리다.
몽산포 입구에서 603번 지방도로를 계속 타고 4.6㎞쯤 남하한 뒤, 우회전하면 청포대로 이어진다.
숙박 및 맛집 정보
몽산포에 민박집을 비롯하여 숙박할 곳이 많고 송림 속의 방갈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태안읍내의 시설을 이용하여 오가는 것도 좋다.
태안의 바우아구찜집(TEL:041-674-2179)은 별미 아구찜을 자랑한다. 서산 6쪽 마늘과 고추로 양념해서인지 매우면서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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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청포대
김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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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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