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2
사파
깟깟마을
베트남 북부 사파를 가기 위해 야간 침대열차를 타고 라오까이역에 내렸습니다.
사파 가기가 여전히 쉽지 않죠...
8시간 밤 기차를 타고 버스로 1시간을 더 가든가 아니면 버스로 6시간 이동해야 합니다.
중국과의 국경에 왔습니다.
새 단장을 하려는지 공사중이라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옆에 절이 하나 있습니다.
불공을 드리는 행사가 있어 잠시 구경합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제단에 행사를 주관하는 승려의 복장 또한 화려합니다.
절 마당에 세워져 있는 각종 동물들의 모형은 행사에 바쳐진 공물인데 끝나면 모두 태운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한국의 절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사파에 왔습니다.
깟깟마을로 가는 길은 공사중이라 어수선합니다.
깟깟마을로 내려가는 길, 건너편의 판시판 쪽 산들이 미세먼지에 맑지 않습니다.
거대한 나무 하나가 그대로 조각품처럼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면 따로 돈을 내야합니다.
멋있어 보이지만 나무는 고통스러울 것 같군요.
깟깟마을의 아랫쪽 연못은 가뭄에 물이 많이 말라있습니다.
전망을 볼 수 있던 곳에는 곳곳에 카페나 가게들이 들어섰습니다.
깟깟폭포는 여전하군요.
….
사파는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인기 관광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원주민들의 전통의상을 빌려 입고 사진찍는 것이 유행입니다.
하루에 몇 차례 공연도 펼쳐집니다.
꽃단장한 깟깟마을은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며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죠.
점심식사 하러 식당에 왔습니다.
요즘은 사파에서도 오픈키친이 유행입니다.
오후에 있을 다랑이 트레킹을 위해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