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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수육 좋아하세요?!? 밖에서 사먹으려면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집에서 압력솥을 이용하면 간단하고 빠르게 저수분 돼지수육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맑음네 식탁에선 특별한 날이나 주말에 아님 돼지고기 요리가 마구마구 땡길때 종종 만들어 먹는데... 물을 거의 넣지 않고 저수분으로 돼지수육을 만들기때문에 고기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촉촉해서 저희부부가 다 좋아하는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 돼지수육 ]
돼지 앞다리살 600g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5쪽 요리술 4큰술 통후추 약간
[ 무생채 ]
무우(중간크기 1개) 870g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 2.5큰술 매실액 1.5큰술 다진마늘 2작은술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생강 약간 식초 1/2큰술
돼지고기는 덩어리로 준비해 찬물에 30분이상을 담궈 핏물을 빼주세요.
양파와 대파를 큼지막하게 썰은후 압력솥 바닥에 2/3 정도를 깔고...
그위에 핏물을 뺀 돼지고기를 올리고...
돼지고기 위에 편으로 썬 마늘과 통후추, 요리술을 뿌리고 양파와 대파 썰어 두었던 나머지를(1/3) 마저 올려주세요.
압력솥 뚜껑을 닫고 불에 올린후 압력솥 신호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인후 25~30분정도 익혀줍니다.
돼지수육이 익는 동안 수육과 함께 먹을 무생채를 만들어 볼께요. 우선 무를 얇게 채썰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버무려주면...
무생채 완성입니다.
돼지수육과 함께 먹는 무생채는 매콤하면서 약간 달큰해야 맛있으니 무의 당도에 따라 매실액을 가감해주세요.
저수분 돼지수욕이 완성됐습니다. 물이라고 해봤자 요리술 넣은것이 전부!! 고기와 채소 자체의 수분이 빠지며 고기가 익은거라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물에 삶은 수육과는 향부터가 다른 돼지수육입니다.ㅋ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핏물이 올라오지 않으면 속까지 다 익은거구요.
보통 저순분 돼지수육은 통3중이상의 냄비에서 만들 수 있는데... 저처럼 압력솥을 이용하면 통3중냄비에서 익히는 시간보다 거의 2배 더 가까이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600g 돼지 앞다리살을 압력솥에 넣고 추가 흔들리는 시간까지 5분, 약불로 줄여 익히는 데 25분 해서 총 30분이 걸려 돼지수육이 만들어졌어요. 이정도면 꽤 빠르게 돼지수육이 완성 된거지요!?!^^
돼지수육은 압력솥에서 푹 익힌거라 꺼내자마자 썰면 가장자리가 부서질 수 있으니 한김 식힌후 얄팍하게 썰어주세요. 손이 뜨거울 수 있으니 목장갑에 위생비닐장갑을 이중으로 끼고 썰어주면 되어여^^
준비한 재료를 접시에 담으면 돼지수육&무생채 완성!!
남편이 워낙에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싫어해서 저는 지방이 거의 없는 앞다리살을 이용해 돼지수육을 만들었지만 삼겹살을 이용하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니 부위는 취향껏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ㅎ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새우젓국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새우젓과 새우젓국물에 물,고춧가루, 후추가루, 통깨 약간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돼지수육을 새우젓국물에 살짝 찍은후 무생채와 함께 먹으면 쫄깃쫄깃 고소하면서도 개운한것이... 굳이 나가서 비싼돈 지불하며 돼지수육을 사먹을 필요가 없습니다.ㅋ
울남편은 자기가 좋아하는 살코기로만 돼지수육을 만들어주니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줬는데... 저는 삼겹살 돼지수육이 더 좋다구요!!!!! 이 남편님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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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수육 & 무생채 만들기 재료
출처: 맑음의 맛있는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맑음
첫댓글 와~ 오늘 그렇잖아도 보쌈과 족발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