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들 대형급 위주 개발 판매...소비자들 적재량.경제성에 선호

[함마]

덤프트럭 대형화는 계속된다
메이커들 대형급 위주 개발 판매...소비자들 적재량.경제성에 선호

2005↔2012.9 등록 기준으로
25.5톤 1.66%서 27.0%로↑
25톤은 33.9%서 26.3%로↓
15톤은 62.7%서 45.5%로↓

덤프트럭이 30톤 이하(주로 25.5톤) 대형급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25.5톤급이 과거의 덤프트럭 대세를 이루었던 25톤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및 상용차업계에 따르면 2012년 9월말 현재 건설기계(15톤급 이하에서는 건설기계,자동차로 별도 분류됨)로 분류된 대형 덤프트럭 등록대수는 총 5만5428대로, 이 중 30톤 이하 덤프트럭이 1만4985대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 불과 590대에 불과하던 30톤 이하 덤프트럭 등록대수가 2006년 1428대, 2007년 3863대, 2008년 6062대, 2009년 8678대, 2010년 1만1627대, 2011년 1만3594대, 2012년 9월말 1만4985대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30톤 이하 덤프트럭은 2005년 전체 등록대수에서 차지했던 비율이 2005년 1.16%에서 2012년 9월말 현재 27.0%로 25배 가량, 무려 25.4%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에 과거 대형 덤프트럭의 주력 차종이었던 15톤급과 25톤급은 상대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5톤급의 경우 2005년 등록대수가 3만1816대에서 2012년 9월말 2만5194대로 떨어지면서, 전체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7%에서 45.5%로 내려갔다.

25.5톤급이 대세를 이루기 전 대형 덤프트럭으로 각광받았던 25톤급은 메이커들의 생산기피로 판매대수가 급격히 떨어지며 2005년 등록대수 1만7213대가 2012년 9월말 1만4596대로 떨어지면서, 역시 비중이 26.7%로 내려갔다.

더불어 30톤 이하의 비중(27.0%)보다 처음으로 밑으로 내려가는 현상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등록대수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들(15톤급 및 25톤급)의 판매 저조 및 생산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소비자들이 물류비에 대한 부담과 대량의 화물 적재를 가능케 하는 덤프트럭의 수요로 25.5톤급 이상으로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럭업체의 한 관계자는 “메이커들의 제품개발 추이가 더욱 대형화되고, 적재물을 많이 싣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추세는 당연한 경우” 라고 밝히고 “향후에도 차량의 경량화 등으로 25.5급 이상의 차량이 대세를 이룰 날도 있지 않겠는가” 라고 전망했다.

년도	총계	12톤 이하	15톤 이하	21.5톤 이하	25톤 이하	30톤 이하	35톤 이하	35톤 초과
2012.9 (%)	55,428 <100>	58 <0.10>	25,194 <45.5>	319 <0.58>	14,596 <26.3>	14,985 <26.3>	97 <0.17>	179 <0.32>
2011	55,784	59	25,999	357	15,497	13,594	95	183
2010	54,966	29	26,467	390	16,168	11,627	105	180
2009	53,138	30	26,858	440	16,835	8,676	118	181
2008	51,622	30	27,427	483	17,341	6,062	112	167
2007	51,906	32	29,286	598	17,874	3,863	96	157
2006	51,095	38	30,874	707	17,787	1,428	100	161
2005 (%)	50,747 <100>	42 <0.11>	31,816 <62.7>	832 <1.63>	17,213 <33.9>	590 <1.16>	108 <0.21>	146 <0.29>

1) 2005~2012.9월까지 국산 및 수입산으로 각 생산 메이커의 제품 등록내용임.
2) 국토해양부 및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 참조
3) (주)상용차정보 자료 분석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