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김태수)는 9일 호텔 난타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2부로 나누어 진행, 1부 기념식은 우수 해설사 표창 및 우수공무원 감사패 수여, 축사, 사회봉사 성금 기탁(김만덕 재단을 통해 ‘제주도 소아암 협회’ 지정 기탁) 순으로 진행, 2부는 제주어 해설 경연 대회 총10팀의 제주어 해설 경연을 통해 제주의 역사·문화·자연·민속·설화를 제주어로 해설했다
또한 제주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어 보존을 위한 '골암직이 들엄직이 제주어 해설 모음집'이 창립 20주년 행사에 맞춰 발간됐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를 제대로 알리고 느끼고 이해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시는문화관광해설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해설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양영식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문화관광위원회), 김옥석 한국문화광해설사 중앙협회장, 문화관광 해설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지난 2001년 8월 9일 창립되어 2001년 38명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12명이 배출, 이들은 제주도내 관광지 34개곳 190여명이 문화관광해설을 담당하고 있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해설사 20년을 돌아보고 해설사의 재도약을 알리기 위한 취지이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