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약물, 방사성요오드, 수술의 세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지요. 약물치료는 간편하긴 하지만 재발율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효과가 좋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에 기능저하증의 우려와 방사능노출의 위험이 있긴 하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수술은 갑상선이 많이 커져 있거나 혹이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한지 5년이후에 재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재발한 경우에는 다시 약물 치료를 해보고 그 이후에도 재발 하는 경우에는 방사성요오드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되면 안병증의 위험은 거의 없어집니다.
채영준 드림
첫댓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교수님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갑상선기능항진증중에서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항진증은 갑상선을 없애는 수술이나 치료를 한다고 해도,
갑상선에 대한 치료이지 그레이브스병에대한 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안구병증과는 관계가 없다.
즉 수술과 안구병증은 별개의 관계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틀린 말인가요?
이말이 맞다면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적인 치료를 해도 안구병증의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답글 확인이 늦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이고 정상적이지 않은 항체가 갑상선과 눈주위 조직을 자극하면서 증상이 생기는데요, 갑상선을 전절제하면 대게는 안병증도 호전됩니다. 그리고 안병증이 없었던 사람은 갑상선전절제를 하면 안병증의 위험이 아주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안병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셀레늄 (영양제로 나와있습니다)을 장기 복용하면 6개월쯤 뒤에는 안병증이 뚜렷히 개선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