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이 꽃필 수 있는 가정
여러분은 부모의 사랑에 보답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에 부모는 못 먹더라도 먹을 것이 있으면 자신의 주린 배를 움켜쥐고 혀를 깨물며 굶주림을 극복해 가면서 그것을 자식에게 줍니다. 그 사랑은 부모를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식으로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수고의 노정을 가야 부모의 그 수고가 밑천이 되어 자식이 부모를 위로할 수 있는 수고의 노정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먼저 부모를 위로할 수 있는 그런 심정을 가져야 여러분의 아들딸들도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이 되는 것이요,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을 두어야 선한 혈족으로 남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주로 하고 부모님을 모른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효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35-241,…1970.10.19)
그러면 효자는 어떤 사람인가 하면 부모가 나를 위해서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식이 부모에게 할 수 있으면 그 자식은 효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늘과도 통합니다. 부모는 중간에서 정성을 들여가며 키웠는데도 불구하고 그 자식은 아랑곳없다고 한다면 그 집안은 망하는 것입니다. 주고받는 이치에 있어서 상대적 기준이 조성되어야만 돌아오는 것이요, 또 그렇게 되어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그 자리에 임재하실 수 있으며 천국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에 남아질 수 있는 자식은 부모의 사랑으로 진 빚을 자기 스스로 갚아야 합니다. 부모가 나이 들어 노망을 했을 때는 자기가 어린 시절에 똥 싸고 오줌 쌌던 것을 닦아 주던 그 부모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참고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부모를 모셔야만 효자가 되는 것입니다. (35-241~242,…1970.10.19)
이제까지 역사과정에 있어서는 하나님과 부자의 관계되는 사랑의 법도, 아들딸과의 사랑의 법도는 보여 줬지만 남녀간의 사랑의 법도는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예수와 성신, 신랑 신부가 사랑할 수 있는 그 법도적 내용은 보여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새로운 사실을 우리가 보여 줘야 합니다. 그것을 보여 주었으면 그 표준을 중심삼고 생활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사랑하는 아들딸을 찾아 나오시면서 사랑의 자세를 보여 줬지만,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위하는 사랑을 만인에게 보여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적인 기준에서 당신의 아들과 딸인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삼고 사랑의 가치를 보여 주었지만, 횡적인 기준에서 남자와 여자가 사랑할 수 있는 남녀 간의 사랑의 가치를 세우지 못한 것이 한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와 성신의 실체를 세워 가지고 만국이 환영하고 만민이 모시는 가운데 사랑의 가치를 온 천상세계에 빛내고, 온 우주에 꽉 차게 증거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망인 것입니다. (35-242,…1970.10.19)
이것을 이루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한이요, 예수와 성신의 한이라는 것을 알고, 여러분 시대에 그러한 예수와 성신의 한을 풀어드려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새 시대에 그런 하나의 전통을 세워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자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요, 남자를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여러분의 가정을 통해서 천륜의 법도를 보여 주고 전통을 세우는 핵심적인 내용을 남기기 위해서 거룩한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형제의 입장에서 서로 형제를 위하고, 그 형제의 입장에서 부부의 운을 갖출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형제로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했고, 부부로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했고, 자녀로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했다는 3대 사랑의 원칙을 복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3대 사랑의 원칙이 여러분 가정을 중심삼고 완전히 일치하게 되는 날에 하나님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천주주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3대 사랑을 중심삼고 같이 꽃필 수 있는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 세계의 소원이요, 인류의 소원이요, 미래의 소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비로소 천지의 법도 앞에 역사의 향기를 풍길 수 있고, 새로운 꽃으로서 등장할 수 있는 귀하고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35-242~243,…1970.10.19)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생에 고달프게 세계를 돌다 집에 가면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 가지 그들 앞에 심어 준 것이 있다면 밤이 오나 계절이 변하더라도 선생님을 사모하는 마음만은 커 가더라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그 마을에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사모의 마음을 중심삼고 생활하면 천사가 와서 활동할 수 있고 선한 조상들이 와서 타락과 관계없는 놀이터가 되고 희망봉이 됩니다. 영계에 있는 영인들도 지상에 오는 데는 언제나 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시장철 한 절기를 따라서 자기의 마음 문이 맞아야 합니다. 어떤 때는 여러분 친구들도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심문(心門)이 맞게 되면 이 땅 위에 영인들이 와서 협조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영계와 더불어 앞으로 후손과 더불어서 3세대를 대표해서 살아 가지고 사랑의 전통을 남겨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부모 앞에 효도해야 됩니다. 부부 앞에 사랑해야 되고, 그다음에 자식을 사랑해야 됩니다. 3대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 부자지 관계 일신(一身), 부부관계 일신, 형제 관계 일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그것을 전수해서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가정이라야 하나님과 같이 살 수 있고 지상에서 살다가 천상세계에 가는 것이요, 반드시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형제가 있으니 형제를 그렇게 만들어야 되고, 3대 할아버지의 고모가 있으면 그 고모를 그렇게 만들어야 되고, 삼촌이 있으면 그렇게 만들어야 됩니다. 자기 형제 관계, 일족에 대한 것을 책임져야 됩니다. 공동 책임입니다. 일족을 거느리는 것은 아들딸을 키우기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가정은 종족을 위해서 희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83-291~292,…1997.4.13)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은 가정을 중심삼고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가정 가운데 나라를 위할 수 있는 마음 터전을 자식 앞에 전수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 나라가 갈 수 있는 길이 막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이나 낮이나 이런 수고하는 것은 너희들의 복지, 너희들이 안식할 수 있는 터전과 더불어 너희들이 쉴 수 있는 나라를 찾아가기 위함이다. 내가 못하게 되면 너희들이 이 전통을 이어 받아야 된다.’는 그런 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사는 동안 부모를 생각하는 이상 그것을 잊지 못하고 그 일을 행할 수 있게 하고, 또 형제 앞에 그렇게 사랑하던 그것을 잊지 못하고 형제를 사랑할 수 있게 본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들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일생 동안 살 때 부모를 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동묘지에 묻혔더라도 부모 앞으로 와 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눈물과 더불어 찾아갈 수 있는 아들의 도리를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도 선생님이 있는 곳에 전부 오려고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곳에는 가서 하나되어 같이 살아야 됩니다. 갈라지기 싫은 것입니다. 하나되려고 하기 때문에 같이 가야 됩니다. 찾아가고 싶은 겁니다. (283-292~293,…199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