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온뉴스룸 펌
📕"첫째 아이 집값, 둘째부터 교육비 탓 출산 망설여"
국내에서 첫 자녀를 낳을 땐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둘째 아이부터는 사교육비 영향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이 출생 가구에 부동산 공급 혜택뿐 아니라 교육비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일 국토연구원은 '저출생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예금 금리 年 3%대로 '뚝'…한 달 만에 20조원 빠져나갔다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3%대까지 하락하면서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20조원 가까이 줄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9조2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보다 19조4412억원 감소한 규모다. 정기예금 잔액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신 잔액도 전월 대비 22조6142억원 빠져나간 1951조3753억원으로 파악됐다.
📘증시 랠리 2개월 만에 급제동…조정 깊어지나
두 달 넘게 상승 랠리를 이어온 주식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증시가 새해 첫날 조정 분위기를 연출하자 매수 우위를 보여온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2% 이상 낙폭을 키웠다.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장주가 3% 이상 급락하면서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
📕분양권 억대 웃돈 붙었다…서울, 작년 거래 6배 급증
지난해 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전매제한 규제를 완화한 데다 치솟는 공사비에 웃돈을 주고서라도 이른 시점에 신축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새해에는 금리 내린다" 기대에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뚝'
지난해 한때 80%를 넘어섰던 은행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비중이 3개월 연속 낮아지며 50%대까지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론 변동금리 주담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길었던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앞으로는 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판단한 차주들이 변동금리 주담대를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신기록 잔치 벌이지만…사람만 붐빌 뿐, 웃지 못하는 백화점 3사
연말 연초 국내 주요 백화점이 매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하 신세계 강남점)이 2023년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을 비롯 롯데, 현대백화점에서도 매출 신기록을 낸 점포가 나왔다.
그러나 자화자찬 속 백화점업계 속내가 편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잔뜩 얼어붙는 가운데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이익률은 뚝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관련 소식✨
📝보험 들고 흔들리는 치아 뽑았다가 ‘낭패’... 보험금 못 받는다고?
질병·상해·간병 등을 보장하는 상품(제3보험)이 다양화됨에 따라 보험가입자와 보험회사 간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가입자는 약관상 보험금 지급 사유와 부지급 사유를 꼼꼼히 살펴야 향후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기존에 치료받은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등을 수리하거나 대체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치아보험 약관에는 치아수복물 또는 치아보철물을 수리, 복구, 대체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 정하고 있어서다.
📝뇌·심장질환·종신보험료 ‘뚝’…연금보험료는?
올해 생명보험사의 뇌·심장질환 담보 보험료가 큰 폭으로 저렴해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사의 뇌·심장 관련한 참조 요율(업계 전체 평균 요율) 4종을 새롭게 산출, 이를 적용한 보험료 책정(Pricing)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뇌·심장과 관련한 질병발생률이 ‘국가 통계’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통계치가 부족해 뇌·심장 등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생보사도 안정적인 통계데이터를 마련함으로써 ‘제3보험(건강보장보험) 시장’ 내 업권 간, 보험사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조위험률의 특징은 생보사의 뇌 3종(뇌출혈·뇌경색·뇌졸중 발생률), 심장 1종(급성심근경색증 발생률) 등 총 4종의 신규 발생률을 포함했다는 점이다. 오랜 기간 종신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짜온 생보사는 뇌·심장 보험 통계가 부족해 참조 요율이 아닌 주요 국가 통계를 반영한 ‘국가 통계’나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자율 산출한 ‘자사 요율’ 정도만 사용해왔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주가 221% 뛰었다…英롤스로이스, 작년 유럽 증시 상승률 1위
118년 역사의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 주가가 지난해 200% 넘게 상승하며 유럽 증시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롤스로이스 주가는 221.57% 올랐다. 1987년 민영화 이후 36년 만의 최대 상승률로, 유럽 증시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스톡스유럽600지수 내에서 1위다. 미국 S&P500지수가 작년 한 해 24% 뛰는 동안 영국 FTSE100지수가 불과 3.8% 오른 것에 비하면 롤스로이스 수익률은 눈에 띄는 성적이다.
🌍"구리 가격, 2025년까지 75% 이상 급등 예상"
구리 가격이 공급 중단 문제, 재생 에너지 추진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앞으로 2년 간 75% 이상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 BMI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수요 증가, 올 하반기 미 달러 가치 하락의 영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력 다해 살려내겠다" 채권단에 눈물로 호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3일 "최근 일부 보도에 PF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천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개최한 채권단 설명회에서 호소문을 통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7명 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7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7명이 지원했다. 후보자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추천위가 등록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해 추천하면 거래소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임된다.
✨시사상식✨
🔎치아보험 특징
치아보험은 보철치료, 보존치료까지 보장해 주는 보험이다.
치아질환은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그러나 치과 의료비는 다른 치료비에 비해 본인부담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치아보험은 치료비 부담 높은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충전, 크라운, 치수치료(신경치료)에 대해 보장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