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의 야생화산책 ①] 위험하면서도 황홀한 응시! 야생화의 만남이 시작됩니다-브라보 마이 라이프 (etoday.co.kr)
야생화 포토 기행 - 석곡
학명 Dendrobium moniliforme (L.) Sw.
높은 산 깊은 골짜기 깎아지른 절벽에서 모셔온 석곡(石斛)입니다.
모두 77종에 불과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9종)과 2급(68종) 식물의 하나인데서
알 수 있듯 귀하기 이를 데 없는 야생난초입니다.
손이 닿는 곳에선 단 한 포기도 만날 수 없으니, 그 옛날 안개 속에 길을 잃은 뱃사람들이
그윽한 향기를 쫓아 섬으로 돌아오곤 했다는 석곡의 진한 향을
단 한모금도 음미할 수 없는 아쉬움이 컸지만,
오히려 어떻게든 멀리 멀리서 살아남으라는 마음이 더 간절했습니다.
가까이 할 수 없는 석곡이 야속하기보다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석곡의 처지가 너무도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척박한 바위 절벽이나 고목 등에 달라붙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착생종 난초라 해서
석란(石蘭)이라 고도 부릅니다. 난초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 식물로
줄기가 마디마디 구별되는 대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죽란(竹蘭)이라고도 합니다
첫댓글 흐미 아찔한곳에피워있는석곡--
사람접근이 용이하지않네요
그런곳에있으니 야생에서 살아남았나보네요
공부에 도움이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기도 관광이아니고 일땜시왔기에 한가하게 인터넷이나 하고있네요
어디서든 살아 있으면 되는거니요
이제 정말 기억에서 다 지우고 잊어 가며
우연한 조우만을 바라는데
귀해서 만나기 힘들어서 실컷 보지 못한
아이들 소식을 들으면 아직도 꿈틀거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