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페를 1주일만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여전히 바쁘네요.
몇 개의 글을 보면서 카페답게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에 대해서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전적으로는 꽝인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재테크가 엉망이예요. 이런 제가 아파트 분양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것도 부끄럽습니다. 다만 혼자 상상만 해봅니다.
현재 두 부류가 계시는 것 같습니다.
1. 지금까지도 많이 힘들었고 앞으로 아파트 가격 떨어져도 얼마 떨어지지 않을 것이니 빨리 분양받자.
2. 앞으로 송천동 한라비발디, 하가지구 오투그란테, 평화동 영무예다음, 혁신도시 등등의 아파트 분양이 되면 떨어진다. 나중에 분양하자.
앞으로 전국적으로 그리고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이 제법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길 바랄뿐입니다. 그러나 현상유지를 바라보는 분들도 제법됩니다. 1-2년 기다린다는 것은 어찌보면 임대료를 적게는 100만원에서 최대 360만원까지 다양하게 부담하게 되는 세대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아파트 감정가가 520만원정도는 낮아져야 본전입니다.
전 애들 입학할 때가 다가와서 넓은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시세로 아파트 사기도 두렵습니다. 차라리 새로짓는 아파트 분양받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부영아파트를 분양받아서 팔 때 분명 시세차익 얻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려가 됩니다. 1차 분양하고 2,3,5차가 기다리는데 과연 사람들이 얼마의 프리미엄을 붙여 사갈 것인가? 조금 더 기다려서 2,3,5차 쏟아지면 아파트 20평대 아파트 가격 내려갈 걸 생각하고 매입을 기다릴 것이라는 우려도 해봅니다.
부영에서 동시에 감정평가 한 이유중 하나도 1차,2차 매물이 쏟아지면 아파트가격 내려갈 것이고 그 다음 3,5차 감정평가 받으면 분명 1,2차 때보다 낮아질 것을 예상하고 미리 동시에 추진했을 생각을 해봅니다.
전 지금 분양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2년 뒤에 우리 나라가 그리스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아파트값 폭락하겠죠. 그때 감정평가 받아 분양한다면 그때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가 그정도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면 아파트 가격 많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분양 시기에 대해 재조사 의견이 나왔는데, 이미 작년 조사결과는 가능한 빨리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재조사 실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저희가 부영으로부터 최대한 좋은 조건을 받아낼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입니다.
부영의 엄살로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임차인 대표들에게 힘이 되고 채찍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힘든 줄다리기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