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화분 만들기를 하는 날입니다.
어렸을 적 무언가를 길러본 경험은 참 소중합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무언가를 길러본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강낭콩을 하나 심어 놨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가 끝나면 얼른 뛰어와서 싹이 났는지를 확인하던 모습 말입니다. 어느 날 드디어 싹이 났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지켜보았습니다. 생명의 신비를 처음 느낀 것이죠.
아이들은 병아리, 강아지, 고양이처럼 동물을 키울 수도 있겠지만, 식물을 키워볼 수도 있습니다. 직접 식물을 심어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물을 주고 관심을 주면 그만큼 무럭무럭 자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수경식물 스파트필름 화분 꾸미기가 진행했습니다. 푸릇푸릇한 식물을 보자 아이들의 관심이 한 순간에 쏠립니다. 알록달록한 자갈을 마음에 가는 대로 예쁘게 담고 물을 채웁니다. 그리고 예쁜 리본으로 화분을 장식하고 스티커로 주변을 꾸미기도 합니다. 정성을 다해 꾸민 화분을 보며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생명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긴 식물이 쑥쑥 자라듯이 우리 아이들의 꿈도 쑥쑥 자라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