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텐인텐 부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주식·금융 & 경제 (Q&A) 스크랩 주식 ## 2007년 하반기 산업전망 _대우증권
롱런(구본탁) 추천 0 조회 596 07.05.31 09:0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 2007년 하반기 산업전망_대우증권


▶ [통신서비스] ‘암중모색’의 연속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전망

통신서비스 업종의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대우 유니버스 및 주요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KTF, LG텔레콤, KT는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결합서비스 활성화는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축소, 인터넷전화와 방송시장의 확대로 이어지면서 후발 유선통신사업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동통신시장에서는 3G 가입자 유치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008년 이후 3G 활성화 효과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관심사항이다. 


중장기 전망: 컨버전스의 가속화와 구조조정 이슈

컨버전스의 가속화로 유선통신과 이동통신의 수익성 격차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유선과 이동통신의 경계가 사라지는 4G 시대의 개막으로 통신서비스 산업의 대형 구조조정은 완성될 전망이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결합서비스의 본격적인 도입이 산업 구조조정의 충분조건이 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은 중립, Top Picks은 LG데이콤, KTF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2007년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지만, 전반적인 통신서비스 산업의 변화가 가져올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서 주가 상승의 촉매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역시 이익증가나 현금흐름 개선속도가 빠른 기업의 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2008년 이후 이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LG데이콤(015940)과 KTF(032390)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Valuation 매력과 모멘텀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 [교육] 온라인 교육이 성장을 주도한다!

하반기 전망: 교육산업 대형화, 기업화 지속

국내 사교육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인재 육성이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면서 사교육 산업은 대형화, 기업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교육 산업은 개인사업에서 점차 기업화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M&A,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상장 교육업체가 비상장 교육업체를 인수해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중장기 전망: 온라인 교육 시장의 고성장과 다양한 교육 시장 형성될 전망

고등학교 수능시장에서 시작된 온라인 교육 서비스는 향후 중등, 초등, 유아, 성인에 이르는 방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시장은 이제 초기 도입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업체의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국내 사교육 시장은 성인 교육 등 새로운 교육 시장이 다양하게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 교육산업은 유·초등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의 학습 시장 뿐만 아니라 성인과 직장인의 재교육시장, 기업 교육시장, 교육용 애니메이션, 에듀게임과 같이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 능률교육

교육산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Top Picks는 메가스터디(072870), 웅진씽크빅(016880), 능률교육(053290)이다. 교육산업은 향후 대표적인 내수 대표 산업으로 지속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이익의 안정성이 높을 뿐 아니라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내수 산업과 ROE 상대비교로 산출하였다.


▶ [제지] 시대의 변화에 투자하자!

하반기 전망: 인쇄용지, 골판지의 실적 호전에 주목

인쇄용지 업체는 2007년 1분기에 펄프 구매가격이 소폭 하락하였으며 7월 이후 점진적인 펄프가격 하락이 전망돼 영업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 최근 몇몇 인쇄용지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대선 특수가 있어 가격 인상으로 인쇄용지 업체들의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

골판지 업체는 2007년 2~4월 고지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골판지 상자 업체들의 대형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따라서 골판지 산업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중장기 전망: 제지산업 구조조정으로 대형화 / 과점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

국내 골판지 산업은 골판지원지 회사 중심으로 구조재편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골판지상자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골판지산업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인쇄용지 산업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 향후 대형화 / 과점화를 통해 시장을 재편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인쇄용지 산업은 펄프가격 하락 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아세아제지,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제지·목재산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Top Picks는 아세아제지(002310), 무림페이퍼(009200), 한국제지(002300)이다. 2nd Tier는 한솔제지(004150), 이건산업(008250), 신대양제지(016590), 동일제지(019300), 페이퍼코리아(001020), 선창산업(002820)이다.


▶ [건설] 성장, 그 중심엔 주택이 있다!!!

하반기에도 규제 완화와 대규모 개발사업 본격화로 성장세 지속

2007년 건설시장 규모는 역대 최고수준에 해당하는 115조원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의 공공부문 상승세가 민간부문으로 이어져 하반기에도 6% 대의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의 점진적 해제 등 규제 완화로 지방의 분양시장도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임박한 총 30조원 규모의 15개 대형 PF개발사업의 수주 결과는 하반기 최대의 관심사다. 


주택과 해외시장은 최고의 장기적 성장 기반

주택시장이 양적인 면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빨라도 25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자연발생적인 수요 증가만 감안해도 2020년까지 연평균 55만호(2000년 대 이후 평균 대비 27%↑)의 주택공급이 필요하다. 1인당 주거 면적의 확대라는 질적인 면까지 고려하면 물량 확보 뿐만 아니라 수주금액까지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의 주택시장은 건설업체에게 장기적으로 최고의 성장기반이다.

현재 2020년까지 계획된 중동지역의 발주 물량은 1조 달러에 이른다. 작년 총 해외수주액의 60배 수준이다. 특히, 한국업체가 남다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의 비중이 40%에 달한다. 해외건설시장 역시 장기적으로 강력한 성장기반이 될 것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두산건설

건설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다. 1) 핵심인 주택과 해외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높다. 2) 주요 투자 대상인 상위권 건설업체(전체 1만 2천개 종합건설사 중 상장업체는 38개)들의 시장지배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3) 금년 상반기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 주택법 개정을 정점으로 규제 리스크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과 해외시장에서 탁월한 성과가 예상되는 삼성물산(000830), 현대산업개발(012630), 대림산업(000210), 두산건설(011160) 등이 Top Pick이다.


▶ [보험] 현실화 되는 가정들!

하반기 전망: 예정된 자보 손해율 하락과 실적 개선

보험료 인상과 언더라이팅 강화 효과가 반영되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완만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3월 보험영업 부문에서 적자를 탈피하는 회사가 나타나고 있는 등 당초의 전망보다 이익 개선이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자동차 손해율 하락과 함께 IBNR 적립부담 완화, 고금리 장기저축성 보험 만기도래에 따른 부담이율 하락,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투자이익 증대 등을 감안 시 FY07 대우증권 유니버스 내 손해보험 5개사의 수정ROE는 15.0%로 FY06 10.7%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 개선의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전망: 장기보험의 성장 지속

최근 2년간 주가 상승의 기제로 작용하였던 장기보험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사망 리스크 보다는 생존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장기 상해보험과 질병보험 등 건강관련 보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보험의 신계약 성장률과 계약유지율은 안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으며, 손해율 또한 IBNR적립부담 완화와 고금리 장기저축성 보험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동부화재, 삼성화재

이익 개선 기대와 글로벌 비교 시 확인되는 상대적인 저평가를 감안하면 여전히 손해보험사의 주가는 상승여력을 내포하고 있다.
높은 브랜드 가치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배경으로 질적 성장이 진행 중인 ‘삼성화재(000810)’, 안정적인 비용통제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 개선과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부화재(005830)’ 를 손해보험 업종의 Top Picks로 제시한다.

 

▶ [증권]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2007년 하반기는 증권주 차별화에 대응할 시점

하반기 증권업종은 일부 대형사와 나머지간의 차별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빛나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거래대금의 급증과 M&A 기대감이 복합되어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동일한 환경하에서 일정 기대 수준에 주가가 수렴한다면, 그 이후에는 차별적인 요소를 가진 기업을 찾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그 차별적인 요소는 수익다각화의 진전 여부이다. ELS판매와 이자수익 증대를 배경으로 ‘BEP거래대금’과 같은 영업의 질적지표가 ‘0’에 근접한 증권사가 나타나고 있는 등 영업이익의 양적·질적 차별화는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 전망: 자본력 확보한 일부 대형사의 차별적 성장 기대

장기적인 차별적 요소는 자통법 이후의 환경변화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기초체력의 보유 여부이다. 다양한 고수익·고위험 상품을 개발·판매하기 위한 필수요건은 자본력과 도소매 Network으로 집약되는데, 이는 일부 대형사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의 축적 속도를 감안 시 타증권사들이 추격할 수 없는 독보적 요소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타 금융업에 비해 높은 투자지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호주 Macquarie의 사례는 이론적 Valuation보다는 자본시장으로의 자급유입과 같은 거시적 펀더멘탈의 변화가 증권업의 주가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거래대금 증가 효과와 수익다각화의 진전으로 높은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증권(016360), 한국금융지주(071050), 우리투자증권(005940)을 증권업종의 Top Picks로 제시한다. 세 회사 모두 자통법 이후의 금융시장 환경변화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에서 파생되는 일관되고 장기적 경영안정성도 상대적인 프리미엄 요소이다.


▶ [은행] 이익의 안정성도 모멘텀이다!!!

2007년 하반기, 이익의 안정성 더욱 공고해질 전망

07년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정도의 자산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가계주택대출 위축을 중소기업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 편향되었던 자금이동이 시정되면서 자금조달 부담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산 증가세가 06년보다 둔화된 가운데 다양한 마진 방어 전략으로 순이자마진 하락세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자부문이익의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판관비와 대손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익의 안정성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특별한 판관비 증가 요인이 없는 가운데 양호한 자산건전성으로 대손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장기전망: 사업모델 강화가 저성장의 대안

중장기적으로 경제구조의 저성장구조가 고착화되는 과정에서 은행들의 자산 성장은 제약될 것이다. 이러한 저성장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 사업다각화를 전제로 교차판매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다각화 노력은 이익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업종간 M&A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교차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이익의 안정성은 더욱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강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은행의 Valuation은 한단계 상승할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신한지주, 기업은행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은행들의 이익 안정성 강화는 배당여력 증가로 이어지면서 Valuation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내 Top picks는 신한지주(055550)와 기업은행(024110)을, 관심종목은 우리금융(053000)과 전북은행(006350)을 제시한다.


▶ [기계] 글로벌화와 높아져가는 위상

하반기에 플랜트, 일반기계의 수주 및 생산 확대 전망

2007년 하반기는 국내 기계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플랜트와 일반기계 부문 모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플랜트 부문은 3년 이상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발주물량이 증대되면서 플랜트 및 부품에 대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된다. 시장 수요 증가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업체별 설비증설과 생산성 개선 노력으로 고성장, 고수익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반기계 부문은 하반기 내수 회복이 수출 호조와 맞물리면서 장기 성장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의 경기 회복과 일본의 내수 회복이 국내 업체들의 수출 수주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내수는 조선, 플랜트 관련 업체들의 설비 확대와 국내 반도체관련 업체들의 설비 증설에 힘입어 회복이 예상된다. 원화강세도 국내 설비 증설의 한 요인이다.


중장기 전망: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로 세계적 지위 상승 전망

플랜트 중심의 세계적인 건설투자 확대와 세계 경기 호조에 따라 기계산업의 호황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자원보유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자원개발, 석유화학플랜트,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플랜트 및 부품 부문에서 세계 정상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업체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비중확대, Top Picks는 태광,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와이지원, IDH

기계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Top Picks는 태광(023160), 두산중공업(0340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와이지원(019210), IDH(026230)이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위해 대규모 설비증설 또는 M&A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체들이다.

 

▶ [조선] 신바람 조선~ 잔치는 계속된다!

하반기에 벌크선이 이끄는 선종별 선순환으로 호조 지속 전망

2007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벌크선에 대한 대규모 발주가 계속되며 신조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조선업체들의 3년 반 이상의 수주잔고 확보, 선박 규제강화 정책 실시, 해운선사들의 경쟁심화로 선주들의 선발주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그리고 금리, 유로화 강세, 해운업 호황, 5% 내외의 세계 경제성장 지속 등 주요 변수들이 안정되어 있어 조선업 시황 및 선가 변동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세계 조선소들의 수주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어 고가성 수주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중장기 전망: 선종별 선순환, 세계 경기 호전, 대체 수요 확대로 호조 장기화
2007년 조선업은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유는 조선소 수주물량(3년치 초과) 확대, 선박규제 강화와 해운선사의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발주 확대, 단일선체와 노후선종의 강제 해체, 생산지와 소비지의 이원화 확대로 교역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010년 전후로 대규모 선박 해체가 발생, 세계 경기 호전으로 수급은 안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유지, Top Picks는 현대미포조선(010620)과 현대중공업(009540)이다. 목표주가는 각각 300,000원, 330,000원이다.

두 업체의 실적 개선이 가장 빠르고 예측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향후 성장 동력 확보로 지속적인 고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실적 위주의 주가 차별화가 계속 진행될 것이며,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확실성이 가장 높은 만큼 두 회사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2007년에도 국내 조선업체별 대규모 수주가 지속되고 실적 성장이 맞물려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2분기에도 대규모 수주와 실적 개선이 빨라지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조선기자재 업체 Top Pick은 STX엔진(077970)이다.

 

## 2007년 하반기 산업전망_대우증권

▶ [자동차/타이어] 견딜 수 있는 글로벌 성장통

하반기 국내외 판매실적 호전, 해외 사업 수익성은 시련 국면

하반기에는 내수 및 해외 시장의 판매실적이 호전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내수시장은 침체 4년 만에 소비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과 현지생산 등의 해외 판매는 현지 계절적 호전 시기와 업계의 전략적 확대 국면이 만나면서 양적으로는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북미의 총수요 위축, 원료가격 부담 등에 따라 자동차, 타이어 업종의 해외 사업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이다.


중장기 글로벌 공급 구조조정과 해외 사업 성과 발휘 전망

북미 자동차 업황은 2009년 공급 구조조정 효과로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쟁에 대한 내성을 갖춘 업체들은 수익성 정상화가 기대된다. 또한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경우 수요 성장과 업계의 구조조정 과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한국타이어 등의 Globalization 성과는 2008년까지의 과도기적 시련을 거쳐 2009년부터 해외사업 수익 기여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발휘될 전망이다.


업종 투자의견 중립, Top Picks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동양기전, 한라공조
자동차, 타이어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대표 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확장의 장기 성장기 진입 과정에서 해외 사업 부문 수익성 압박으로 인해 2006~2008년 사이에 다소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2007년 하반기 투자 우선 순위의 기준은 1) 밸류에이션 매력, 2) 사업 다각화에 의한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수익 방어 수단 보유, 3) 매출처 다각화에 의한 위험 축소 여력 보유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업종 내 Top Picks와 투자 우선 순위는 현대모비스(012330), 성우하이텍(015750), 동양기전(013570), 한라공조(018880)의 순이다.


▶ [정유] 업황 호조 vs. Valuation 부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라 고유가와 정제 마진 강세 지속

하반기에도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면 OPEC의 고유가 지지 정책, 주요 산유국들의 정치적 불안 등이 겹치면서 공급여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정제마진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납사, 휘발유 등 고급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유업체들의 수익성도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장기 전망: 수요호조와 정제능력 부족으로 정유 업황 2009년까지 호조

고유가와 정제 마진 강세는 중장기적으로 유효할 전망이다. 유전 및 정제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2009년까지는 공급능력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등 개도국 중심의 수요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정유업체들의 경우 안정적인 BTX 중심의 석유화학 부문 이익 기여도 증가, 고도화 설비 및 해외 유전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고유가와 환경 문제 대두로 인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디젤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은 SK

중장기적인 정제마진 강세, 석유화학, 자원개발의 이익 기여도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 Top Pick으로 SK(003600)를 제시한다. 다만 GS(078930)와 S-Oil(010950)의 경우 업황 호조와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Valuation이 높아서 다소 부담스럽다.


▶ [화학] 숲보다는 나무를 주목하자!

하반기 전망: 3분기까지 흐린 후 갬

원료인 납사 가격 강세와 대만 포모사, 삼성토탈 등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로 석유화학 시황은 3분기까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 충격도 완화될 전망이어서 전반적인 유화 경기는 회복될 전망이다. 이란의 대형 플랜트들은 2007년내 완공 되겠지만 가동률이 낮아서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전망: 유화 경기 하강 국면은 2009년 이후 본격화 될 전망

중동의 대형 플랜트 신규 가동 지연으로 유화 경기 하강국면은 2009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경기 호조를 감안하면 2009년 하강 국면에서도 공급 측면에서의 충격이 당초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화학업종 주가상승과 Valuation Re-rating도 이러한 시황관 변화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화학 업체들이 자산주로 부각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시황 호조로 수익성이 좋았고, 공장 부지의 이전 수요도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비 증설이나 M&A를 통해 Global Top Player로 성장한 업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향후에는 단순히 시황에 근거한 화학 업종 투자보다 이러한 업체들에 투자하는 전략이 더욱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 중립, Top Picks는 LG화학, 금호석유, 관심주 현대EP

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Top Picks로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를 제시한다. 중소형 화학주 중에서는 현대EP(089470)가 눈여겨 볼 만하다. LG화학과 금호석유는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향후 Global Leading Company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계속 주목해야 한다. 현대EP는 SK 특수 폴리머 사업부 인수로 성장성이 기대되고 유화 경기 하강국면에서 원료 비용 절감으로 오히려 수혜가 예상된다.


▶ [철강금속] Re-rating은 진행형

하반기 불확실성 상존하나,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전망

중국은 2006년에 4,304만톤의 철강재를 수출했다. 2006년 4분기 신증설 물량이 2,100만톤에 달한다. 그리고 2007년 생산량 증가 6천만톤(판재류 4,500만톤), 소비는 4,000만톤 증가로 연간 2,000만톤의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의 공급과잉 문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담일 전망이다. 그러나 대형 M&A와 지역별 블록화 현상으로 철강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이는 철강사들의 이익 안정성이 계속 확보될 것임을 시사한다.


중장기 전망: 2007~2012년 Box권, 2013년 상승 전환 예상

글로벌 상위 철강사들의 생산능력 확대는 2013년까지 2배로 확대될 계획이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시황에 부정적이다. 그러나 대형 M&A와 지역별 상위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 확대로 철강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국제 철광석, 석탄 가격이 IMF 이후 3배나 상승해 철강가격의 고가 시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세계 상위 20사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25%에서 2012년 40~4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2013년을 전후로 시황이 반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 풍산

철강사들의 생산능력 확대는 시황에 부정적이다. 그러나 대형 M&A와 지역별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시황 악화를 견제하고 있다. 따라서 이익의 안정성 확보로 Valuation 메리트가 양호해 비중확대(Overweight)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Top Picks는 강종별 대표주인 POSCO(005490),현대제철(004020),고려아연(010130), 풍산(005810)이다. 2nd Tier는 봉형강류 호황의 수혜주인 동국제강(001230), 세계 니켈 수급 불균형의 수혜주인 황금에스티(032560)와 대양금속(009190)이다.


▶ [통신장비/휴대폰부품] 차별화가 지속된다!

단가인하 압력으로 하반기에도 어려움 지속될 듯

휴대폰 부품업종의 주가는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원인은 실적 부진이다. 휴대폰 생산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이 증가하면서 부품업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부품업체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 이유는 1)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 판매량은 증가가 예상되나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휴대폰 생산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로우엔드 제품 비중 증가로 ASP하락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품 업체로의 단가인하 압력이 계속될 것이다. 2) VK, 팬택 계열 등 중견 휴대폰 생산업체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생산업체 감소는 부품업체 경쟁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장기 전망: 생존 업체는 08년부터 실적 개선 예상

부품업체 실적이 개선되는 시기는 08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1) 삼성전자 및 LG전자 휴대폰 판매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고, 2) 차별화 진행으로 부품 공급업체 수가 줄어들어 생존한 업체에겐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가인하 압력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일부 부품업체만이 휴대폰 판매 수량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의견 중립, Top Picks는 인탑스, 아모텍, 삼성전기

하반기 휴대폰 부품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이다. 휴대폰 생산업체들의 단가인하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Top Picks로 인탑스(049070/매수/35,100원), 아모텍(052710/매수/9,500원), 삼성전기(009150/매수/46,600원)를 추천한다. 2nd Tier는 피앤텔(054340/매수/13,000원)이다.

 

▶ [통신장비/셋톱박스] 후발 STB업체 성장에 주목!

후발 STB업체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상반기 STB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후발 STB업체들의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다.

STB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는 1) 국내 케이블 SO들의 디지털 전환, 2) IPTV 서비스 개시, 3) PVR, HD STB 등 고부가가치/고기능 제품 출시, 4)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 증가 때문이다.


중장기 전망: 2012년까지 우호적인 시장 환경은 지속될 전망

시장 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1)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순차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디지털 STB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2) IPTV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3) 고가/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4) 11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방송의 디지털 전환은 국내 STB 업체들에겐 또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국내 STB 업체들에게 우호적인 시장 환경은 향후 5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가온미디어, 토필드

STB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한다. 방송의 디지털화 진행으로 STB산업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실적 개선 폭이 큰 후발 STB업체에 주목해야 한다.

Top Picks는 가온미디어(078890/매수/15,900원), 토필드(057880/매수/21,000원)이다. 2nd Tier는 휴맥스(028080/Trading Buy/24,600원), 셀런(013240/Trading Buy/ 7,800원)이다.


▶ [가전/디스플레이] 대결 구도는 끝나가고

하반기, 수요 확대로 업황 호전 지속

하반기는 수요 성수기로 업황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같이 수익성이 침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고, 수익성이 점진적이나마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마츠시타, 삼성SDI 등의 신규 라인의 가동으로 50인치 TV에서 새로운 격전이 예상되지만, 참여업체가 제한적이어서 과거와 같이 경쟁적인 가격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본다.


중장기 전망: 수급 균형이 가능해지고 상생 협력으로 경쟁력 제고 가능

디스플레이 업체의 수익성 부진은 투자위축으로 이어졌고, 경쟁강도도 크게 완화되기 시작됐다. 설비증설 속도가 07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수급 상황은 점차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4사는 상생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패널 교차 구매로 중복 투자의 부담이 줄고, 차기 투자에서도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서플라이 체인 육성에 함께 나설 것이다. 경쟁력있는 협력업체를 키워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LG전자, 소디프신소재

가전/디스플레이 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다. 가전/디스플레이 대형 3사에 대해 투자가능 등급으로 투자의견을 조정한다. 주가 상승의 주도주는 개별 중소형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Top Picks는 LG전자(066570/매수)와 소디프신소재(036490/매수)이다. 중소형주는 대체로 하반기 실적 개선의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업체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확보한 업체가 될 것이다. 케이씨텍(029460/매수), 신화인터텍(056700/매수), SSCP(071660/매수), 티씨케이(064760/매수)가 투자 유망해 보인다.

 

▶ [반도체] W자 형태의 경기 패턴 예상

07년 하반기,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회복 예상되나...

DRAM가격이 선발업체의 현금원가 수준을 위협할 정도로 하락한 점,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선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모리 시황의 회복이 머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제한적인 회복으로 예상되며 각 메모리업체들이 헤게모니 장악을 위해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계절적 수요 요인이 완화되는 07년 4분기 이후에는 재차 경기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8인치 설비퇴장과 업계의 설비투자 조정이 전제되어야

메모리 업체간 경쟁적인 설비투자 확대로 인한 공급과잉 상황을 반전시킬 요인은 역시 8인치 설비 퇴장, 업계의 설비투자 여력 상실 등 공급측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늦어도 08년 상반기 중에는 업계에서 8인치 설비가 본격적으로 퇴장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계의 설비투자여력 상실로 신규 설비투자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메모리 경기는 07년 하반기의 제한적 회복, 08년 상반기의 경기 조정, 08년 하반기 본격 회복의 W자 패턴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하반기에는 베어마켓 랠리 기대 

W자 형태로 예상되는 메모리 경기 패턴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경기 반등에 힘입은 제한적인 주가회복이 예상된다. 그러나 08년 상반기의 경기 조정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대 수익률은 20% 수준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주목할 변수는 단기적으로 선발업체의 현금원가 수준으로 하락한 DRAM가격의 안정화 여부와 중장기적으로는 8인치 설비 조기 퇴장, 업체들의 설비투자 조정 등의 여부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반기 실적회복 모멘텀 회복이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부문의 경쟁 구조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담요인이다. 목표주가는 670,000원을 유지한다. 하이닉스(000660)는 DRAM의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8인치 설비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이 부담요인이다. 목표주가는 38,000원을 유지한다.


▶ [광고/미디어] 미디어, 틈새시장이 열쇠 !

2007년 하반기 전망: 거시환경 개선과 올림픽 특수 기대감의 조화

07년 하반기 국내 광고시장은 06년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이벤트 부재에 따라 5% 미만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지표에서 포착되는 경기 회복 기대감, 여기에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해 온 디지털 케이블 TV 가입자 수 증가는 미디어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케 한다.


중장기 전망: 미디어 2.0의 시대, 잠시 틈새시장으로의 관심 환기 필요

국가간 광고집약도로 비교해 본 국내 광고시장의 적정 규모는 지금보다 2조원 이상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미디어 산업은 향후 미디어 2.0이라는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경기 회복세에 따라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긍정적인 중장기 산업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단기적인 성장 정체를 타계하기 위한 방편으로 유망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산업의 모멘텀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디어 업종 내 유망 틈새시장으로는 기업 후원 활동 증가 전망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스포츠와 문화 예술 이 있으며, 이들 업종에서의 수혜주는 각각 IB스포츠와 제일기획,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일간스포츠가 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제일기획, 온미디어, IB스포츠, 일간스포츠

07년 하반기 Top Picks는 삼성전자 광고예산 증액 가능성과 북경올림픽 수혜가 예상되는 제일기획(030000)과 광고단가 인상에 따른 매출과 수익의 동반 상승이 전망되는 국내 최대 케이블PP인 온미디어(045710)를 추천한다. 2nd Tier 종목으로는 안정적 중계권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스포츠 후원 활동 증가 전망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는 IB스포츠(011420), 올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중앙일보의 그룹 전략 내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일간스포츠(036420)를 추천한다.


## 2007년 하반기 산업전망 3 _대우증권

▶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온라인게임 유망

2007년 하반기, 내국인 카지노, 온라인게임 추천

하반기에는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에서 1) 내국인 카지노(강원랜드)와 2) 온라인게임 업종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내수경기 호전 등 거시적인 산업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규제나 제품출시 등 관련 기업의 경영 환경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바다이야기’로 대표되는 불법 사행성 게임 시장은 퇴출되고 있으며, 대선 그리고 7월로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 등이 강원랜드에 대한 정부의 직접 규제 리스크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판단된다.  

2004년부터 온라인게임 기업, 특히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포함하여 대작게임 출시가 지연되거나 흥행에 실패한 기업들은 부진한 실적과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연기되었거나 예정된 기대작 게임들이 2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타뷸라라사’의 베타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한빛소프트에서 퍼블리싱을 하는 대작 온라인게임 ‘헬게이트 런던’도 2분기 베타서비스가 계획되어 있다.


중장기 전망: 흥행관련 엔터테인먼트 시장 형성을 기다려 보자.

영화, 드라마, 연예인 매지니먼트 등 흥행관련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부실자산 상각으로 2006년에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였다. 엔터테인먼트 제작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1) 미미한 유료 부가판권 시장 활성화나 글로벌시장 확보 등이  중요한 변수이지만, 2) 과잉투자가 해소되는 구조조정 과정도 거쳐야 할 것이다. 


Top Picks는 엔씨소프트, 강원랜드

하반기 Top Picks로 신규게임 모멘텀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036570)와 규제리스크가 희석 될 가능성이 있는 강원랜드(035250)를 추천한다. 엔씨소프트는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84,000원을, 강원랜드는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24,200원을 제시한다.


▶ [인터넷] 두번째 성장기에 진입 

2007년 하반기,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매수 타이밍

2분기는 인터넷기업의 매출구성 중에서 배너광고 부문만이 성수기이다. 특히 지난    4분기와 1분기 인터넷업종 실적호전의 주된 원인 이였던 검색광고 단가 인상 효과는 둔화 될 전망이다. 하반기 인터넷업종의 실적 흐름은 개별 기업별로 편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광고 매출비중이 높은 포털은 관련광고 증가와 인터넷 이용시간 증가로 대선 특수가 예상되기도 한다. 


중장기 전망: 또 한번의 도약기에 진입

2007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인터넷업종의 성장기 확장 노력이 기업별로 구체화되고 있다. 즉, 2007년 하반기는 인터넷기업들이 또 한번의 도약기에 진입하는 시기로 해석된다.

NHN은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음은 UCC 서비스를 NHN과의 격차를 축소시키는 변수로 판단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수익모델을 확장해 자체 개발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6년 하반기와 2007년 상반기를 통해서 엠파스와 네오위즈는 대주주가 변경되거나 추가되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은 NHN

하반기 Top Pick으로 NHN(035420)을 제시한다. 안정된 실적 개선흐름을 바탕으로 1) 적극적인 UCC 트래픽 확보 전략, 2) 일본 검색광고 시장 진입이라는 모멘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184,000원을 제시한다. 다음(035720)은 UCC 트래픽 트랜드에 CJ인터넷(037150), 네오위즈(042420)는 신규게임 흥행에 그리고 엠파스(066270)는 싸이월드와의 검색서비스 통합 성과에 연동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 [제약/바이오] 2차 Re-rating을 꿈꾸며…

하반기 실적모멘텀은 상반기보다 강화될 전망

하반기 제약사의 영업실적은 정책리스크가 점차 강해짐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준 이상의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익모멘텀은 지난해 하반기에 생동조작 파문 등으로 인해 주요 제약사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부터 생동의무화 확대 등 정책리스크로 인해 신제품 허가비용이 급증할 것이고, 이것은 제약사별 차별화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기 성장잠재력 건재한 가운데 구조재편 압력과 바이오신약 역할 확대 예상

고령화, 웰빙 등 구조적 요인에 의한 의약품시장 성장잠재력은 건재하다. 따라서 한미 FTA,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정책리스크는 성장잠재력 위에서 이해되어야 하는데, 정책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처방약시장의 성장성은 GDP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다.

영업환경이 나빠지면 업계 구조재편에 대한 압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약사간 M&A는 오너십 약화, 차별화 기반 시너지효과 등을 필요로 한다.

바이오텍의 발전은 똑똑한 바이오신약의 개발을 보다 쉽게 하여 전체 의약품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뿐 아니라 의약품의 진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바이오신약과 신개념치료제는 합성의약품 중심 의약품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 녹십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제약주의 2차 Re-rating에 대비할 때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 제약업종 PER은 주가약세로 유니버스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일본과 한국의 과거사례, 시장대비 좋은 수익성 감안하면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한다.

최선호주(Top picks)로 녹십자(006280), 한미약품(008930), 유한양행(000100)을 선정하고 대웅제약(069620), 동아제약(000640), 종근당(001630) 등도 매수 추천한다. 중소형 관심주는 대원제약(003220), 국제약품(002720), 보령제약(003850) 등이다.


▶ [유통] 트렌드는 유통의 미래다

하반기 경기 회복으로 유통업 수익성 레벨업

1년 단위로 짧아진 경기 주기상, 07년 하반기는 경기 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기업형 유통의 성장은 구조적인 현상이며, 올해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진폭에 따라 결정되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경기 회복시 상승이 기대된다. 따라서, 소비 경기 회복의 대표적인 수혜 산업인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


중장기 전망: 트렌드 영향력이 경기보다 커지는 시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이후 한국의 경기 진폭은 이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GDP 성장률이 구조적으로 낮아지면서, 물가상승률도 환율의 평가절상 등으로 하향 안정화되기 때문이다. 국민 경제에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업의 역할이커지는 추세는 유통업에 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으로 작용한다.

2만달러 시대 소비 트렌드는 “가치소비, 차별화 소비, 질적 추구, 감성과 여가 중시 심화” 등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업태별로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할인점의 경우 유통의 중심 업태로서 소비자의 까다로운 욕구에 부합할 수 있는 싼 가격의 물건을 공급하는 소싱 능력이 차별화 포인트다. 백화점의 경우 제품보다는 서비스의 차별화, 쇼핑의 엔터테인먼트화 능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신업태는 소비 트렌드 변화의 틈새를 공략하며 발전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롯데쇼핑, 신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익 증대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통업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한다. 업태별 1위 종목은 장기투자의 매력이 충분하므로 Top Picks로 제시한다. Top Picks는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이다. 2nd Tier는 CJ홈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광주신세계(037710) 이다.

 

▶ [음식료] 웰빙과 글로벌, 음식료안에 녹아들다

2007년 하반기, 시련은 가고 부활의 가능성을 보다

음식료는 2005~2006년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최악의 2년을 보냈다. 하지만, 2007년 1분기에는 바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이익결정변수의 흐름이 좋아 3년 만에 수익성의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은 하반기 음식료 주가의 가장 큰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은 1) 소비경기 회복으로 출하량(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소비회복은 가공식품과 기호식품 위주로 출하량 증가를 가져올 전망이다.
2) 가격인상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격인상 후 그 효과는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이후에 나타난다. 가격을 1~5월에 집중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매출 증가와 이익 증가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3) 원재료가격의 하락 안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곡물가격이 2007년 3월을 고점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곡물가격 하락은 보통 6개월 이후 원가에 반영된다. 9월 이후에 원재료가격 하락 효과는 가격인상 효과와 맞물려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중장기 전망, 웰빙과 글로벌에서 길을 묻다

음식료는 인구구조 변화, 소득 증가, 소비자 기호 변화로 소비패턴이 빠르게 바뀌면서 성장과 쇠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체할 것으로 보여 순환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웰빙제품 출시, 글로벌 전략, 선택적 M&A만이 성장과 생존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종목별 차별화 가속, Top Picks는 KT&G, 두산, 하이트맥주, CJ, 오리온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Top Picks는 KT&G(033780), 두산(000150), 하이트맥주(000140), CJ(001040), 오리온(001800)이다. 관심주는 농심(004370), 삼양사(000070), 오뚜기(007310)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