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40일동안
13일을 빼고
나머지시간은 고향에서 있디가
오늘밤부터
가게를 열게 되어 부천에 올라왔다
이상하게
고향에 내려갈때는 핑~하니가는데
올라올때는 영 ...맥아리가 없다
어제밤 10시쯤
출발했는데
지금이 아침8시니
과거에 비해 체력도 떨어졌지만
한번씩
향수병에 빠지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것이
그만큼 더딘것같다
고향에 있는동안
조석으로
다슬기를 잡고
오전 오후로 나눠
나물 뜯으로 다니고
화단가꾸기
전지가위를 가지고
다니면서 온동네 가시나무
자르는데
쓸데없이 힘을 뺐다
낮에
힘을 쭉 빼놔야
밤에 잠이 잘자기에
내나름의 고육책이었다
더이상
이곳에서의. 생활을 이어가야하기에
그런것도 추억으로 묻힐수밖에
요 며칠은
두릅 고사리 취나물 쑥 엄나무순 머위순을
많이 캐고 땄는데
봄에 고향이란
고급나물 천지여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여름 가을 겨울을
어떻게 나는지만
연구해 본다면 나쁘지 않을거같기도 하다
동가리윗쪽 새참당산나무부터
소적골 새재비 영골마을 가천리마을 헌무정마을을 고시리수몰지역을
많이 다녀봤는데
4월이란 달이 주는
모든선물셋트는 다 받은느낌이다
아~
다시 언제나
모든것을 내려놓고
그곳에 가서. 편히 쉴수 있을까...
첫댓글 사진상으로 보이는 허름한집은
내집이고(약간 보수했슴)
고급주택들은. 헌무정옆 가천리에
지어진집들인데
그 규모와 조경에 놀라웠다
그래도 나는 우리
동산마을이 좋더라
평지와 넓은길이 내취향인거같다
다들 산속에 산밑에
경치좋은곳을 찾아
집을 짓는데
길이 좁아
119차나 소방차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거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제일 마지막사진에
있는집
배꽃이 마치 흰구름이 솜처럼
피어있는 저 끝에
빨강 주황벽돌로
2층집인데
멀리서 보는 내내 감탄사만
뱉어부럿다
쉬다가 일상으로 복귀하는게 힘든 일이지.
허름한 시골집이어도 내집이 최고다.
화단의 꽃나무들이 올해 심어서 약해보이지만 내년, 후년이면 풍성하게 번저서 아주 예쁠거야.
편백원목으로 꾸며진 집이 아늑하고 따스해보인다.
일상복귀 했으니 또 열심히 달려보자.
오늘부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