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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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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꿈-글 자유게시판 수녀가 봐준 타로
테레사 추천 0 조회 158 18.01.28 11:0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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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1.29 17:21

    첫댓글 제 꿈으로, "확신하지 못해서", "속내는 정확치 않지만", "긴가민가한다", 같은 의혹의 표현들이 먼저 눈에 띄고,
    그래서 그 의혹의 마지막은 결국 "알듯 모를듯하다"로 표현되는 게 눈에 띕니다.
    그래서 그렇게 의혹이 있는 영역을 들여다보면,
    남편이라는 파트너가 진정 나에게 호감이 있는가?
    어떤 여인은 진정 우리 커플이 잘되길 바라는가?
    남편이 보는 희망이 과연 근거있는가?
    같은 의문이고,
    그것은 결국
    '빛이 있으라가 소리가 시작의 실체다'라는 수녀의 말을 '알듯모를듯'
    내것으로 삼지 못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에서,
    먼저, 내가 깨어있는 생활에서 남녀의 사랑과 합일에 대해 확신하지 못할 때는

  • 18.01.29 17:23

    나의 어떤 면에 자신없을 때 그러지? 라고 물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타로에 구한다면,
    내가 자신없고 모르는 것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사회적인 조건, 평판...과는 다른
    더 내면적이고 근원적인 어떤 것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께어있는 세계의 남편이고, 꿈세계의 파트너인 이 남성과의 결합에 확신하지 못하는 나를 돌아볼 때,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 말고,
    내가 모르는 영역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일 때,
    내 의혹을 해소하고 새로운 앎으로 나아가겠구나 합니다.
    그래서 꿈이 내게 주는 지혜는,
    실체를 아는 시작이 "빛"이 아니라, "소리"라고 말하는 것으로 들리고,
    따라서,
    실체를 알자면, 남녀 화합의 궁극,

  • 18.01.29 17:23

    즉 남녀로 분리될 필요도 없는 하나인 '자기'를 알자면,
    이제까지 내가 잘 알던 밖의 빛의 의식의 영역 이외에,
    안 들리던 내면의 어둠의 소리라는 다른 영역을 만날 필요가 있구나 합니다.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영역은,
    "수녀의 타로"라는 것에서,
    현대 남성 중심의 의식적 사회를 뒷받침하는 '신부의 성경말씀'이라는 영역과 상반되는,
    인류 진화에서 새롭게 복원하고 합일할
    여성의 기운과 미지의 모호한 영역의 존중 같은 영역이구나 합니다.
    그럴 때 꿈의 타로 카드처럼, 기존의 여성 역할은 죽고(death), 새롭게 전환(transformation)하는 내가 되는 것 아닐련지요. 저라면요.

  • 작성자 18.01.29 21:25

    투사 감사합니다..! 이미 빛을 받고 있는 신부의 말씀의 반대편의 수녀의 타로, 내면의 소리라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제 안에 분명 그런 면이 있고 활용도 하고 있음에도, 이것을 적극 사용하는 것에선 긴가민가 했던 것 같습니다. 타로도 하고, 융에 이끌리고, 꿈일기를 이십여년 가까이 쓰며 의미를 찾는 것을 당연시 여겼으면서도 일상에 끌어올리는 것엔 저항이 있었어요. 어떤 부분에선 과감할 정도로 직관대로 행동하는데, 어떤 부분에선 긴가민가 상태를 벗어나질 못하네요. 워크숍에서 말씀 주신대로, 이럴 때일수록 생각 않고 가만히.. 가만히 있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라로사도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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