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이건 나와 일본과의 전쟁입니다-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
인간으로서 부끄럽지도 않아?-니카이도 후미와타나베시온
왜 엄마한테만 나쁜일이 생겨나는거죠?-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
난신이 됐어 이젠 인간이 아니야..-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
히로를 멈춰주세요.-혼고카나타안도나오유키
당신도 나와같은 증오를 맛보게 해주지..-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
내가 악역이고 당신이 히어로야?-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
아빠가 지켜줄께 - 키나시 노리타케(이누야시키 이치로)
#히어로들의 전면전
![STILLCUT](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movie-phinf.pstatic.net%2F20200306_246%2F1583456483428fkU2L_JPEG%2Fmovie_image.jpg%3Ftype%3Dm427_320_2)
사토신스케 감독의 아이엠 어 히어로의 광팬으로써
사실 유명하다는 영화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제까지 실사화되었던 일본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과
혹시 실망할수 있지는 않을까 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신스케 감독의 연출력과 오랫만에 보는 키나시 노리티케 배우와
요새 대새 배우 사토 타케루의 연기력만으로도 왠지 꽉 찰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본 영화지만
은근 일본 특유의 오글거림과 정서도 없고,
일반 히어로를 전면전으로 내새웠다는 점..
그리고 엄청난 실사특수효과와 현재 명퇴 당하는 아빠들에 대한
슬픈 자화상.. 소외된 계층의 터질듯한 분노와
그것을 부러워하고 증오하는 가진자의 권력과 폭력성..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전세계를 움직일수 있는 전능함 뒤에 숨은
큰 비극들은 왠지 이게 그게 눈으로만 보는 영화는 아니구나 하는것을
알수 있었다.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본 영화지만 이 영화 은근 그냥 넘길수 없는
묘한 매력이있다. 뒤에 킹덤도 보았지만 킹덤의 경우 좀 실망스러운 케이스이고
아엠어어로를 이을수 있는 일본 영화의 센세이션 그게 바로 이 영화 아누아시키~였다 말하고 싶다.
#충돌하는 그들의 세계관
![STILLCUT](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movie-phinf.pstatic.net%2F20200306_260%2F1583456483939EtBTJ_JPEG%2Fmovie_image.jpg%3Ftype%3Dm427_320_2)
우연한 수퍼 초능력을 얻어 전지전능한 신의 경지에 오른 두 명은
서로 충돌하는 세계관을 가진다. 늘 불행한 일들이 따라다니고
무시당하고, 심지어 가족에까지 인정 못받는 그들...
늘 어쩌면 그들에게 있어서 하느님께선 하나의 방관자이고
하늘을 원망할수 밖에 없던 그들에게 하나의 큰 선물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병든 일본 전체 사회, 관료주의,모든것을 비웃는 관종,SNS의 비양냥들은
어쩌면 이게 어쩌면 그들에겐 빌런일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그들에거 "팡~~~" 이라는 소리와 함께 섬멸하는 히로의 분노는
정말 화면을 꽉 채울정도로 핏빛이라고 할까..
그리고 일본의 여타 다른 영화에 비해 특수효과가 엄청나다.
실제 이정도라면 에반게리온이나 이런 실사들도 충분히 가능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며, 그들의 전면전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 인디펜던스 데이의 바이러스의 섬멸? 나트륨의 총공세!!!!
![STILLCUT](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movie-phinf.pstatic.net%2F20200306_28%2F15834564853266V4eV_JPEG%2Fmovie_image.jpg%3Ftype%3Dm427_320_2)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비만과 합병증, 사망의 원인이 나트륨 과다 섭취의 원인이라는
설이 있을정도로 요새 소금의 과다섭취는 가장 공공의 적, 건강의 적이라 할수 있는데
이게 그토록 강력한 무기가 될질 몰랐다.ㅋㅋㅋㅋ
특히 만약 다른 히어로물들을 카피했다면 영화는 이정도로 넘어가진 않았을거라
생각하는데, 빌딩에서의 습격,공격, 전투장면...그리고 빌런의 복수의 지향이
나에겐 여타의 어벤저스물 보다는 훨씬 몰입감있고, 시나리오가 완성된 영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만약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를 이누야시키로 썼다면
훨씬 몰입감은 약해있을거고, 키나시 노리티케의 경우 내일의 기억 외에 다른 작품이 없을정도로
신선하고, 정말 처절한 루저이자 아빠 소외된 중년층을 잘묘사하며, 가족을 지키려는 전투력도
어쩌면 비장미까지 크게 넘친다. 타케루의 경우 정말 엄청난 배우지만, 악역을 했다는게
어쩌면 그에게 더 몸에 맞는 옷인것 같았고, 명대사 팡!!!은 그에게만 어울리는 그런 아우라가
아닐까... 정말 인상깊은 두배역들과 시나리오의 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결론 :
![STILLCUT](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movie-phinf.pstatic.net%2F20200414_236%2F15868285260695GzmE_JPEG%2Fmovie_image.jpg%3Ftype%3Dm427_320_2)
그동안 일본 애니 실사의 망작이 어쩌면 여기에 대한 공식을 바꿔준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특수효과, 무거운 가운데 틀어버리는 유머와 액션.. 아마도 일주일만에
끝난 영화지만 정말 입소문 날 만한 영화가 아닐까 추천해봅니다. 어쩌면 지금 일본의 노답스러운
현실을 비꼰 영화같다는 생각도하고, 능력을 얻고 나서 왜 그런지...어떻게 그런지없이 그냥 기,전,결로
이끌어지는 속도감도 무척 인상적입니다.
추천합니다 :
매우 괜찮은 일본 SF의 진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애니로 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 한편입니다.
비추천합니다 :
일본 특유의 감성이 싫으신분, 다소 잔인하고 과격한게 싫으신분. 그리고 일본만 들어가도 싫으신분은 비추합니다.
평점 : 10점 만점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