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 기도 드릴때,
아기 잘도잔다, 아기 잘도잔다."
너무나 유명한 크리스마스 노래입니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한국은 이제 겨울이 시작 되는데, 이곳 남아프리카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우리 가족들은 백인 교회에 가서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에 참석했습니다.
아들 예준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주관을 하는 것이었는데 1학년부터 7학년까지
모두가 자신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찬양과 연극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이화남 선교사도 독창을 부탁해서 "오 거룩한 밤'을 찬양했습니다.
처음으로 동양여자가 백인교회에 와서 노래하는것이라 모두가 관심있게 찬양을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찬양 달란트를 이곳에서 다시 부를수 있게 되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맨 마지막 공연은 온 출연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나와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합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인,흑인,황인 모두가 한 자리에 어우러져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 시간은 너무나 감동적이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에, 얼마나 이 아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65억의 인구가 사는 지구촌을 바라 보시며,
바로 이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 구나 하는것을 느껴 보았습니다.
이런 찬양이 생각납니다.
"남으로 북으로 동으로 서쪽에,
복음을 가지고 우리는 가야해,
흑색인 백색인 황색인 들에게,
복음을 가지고 우리는 가야해"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미리 축하하는 크리스마스에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에 연합의 아름다움과 사랑이 넘쳐나시길 소망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