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멈춰라 (Halt!) 01:38 시냇물에의 감사 (Danksagung an den Bach) 03:59 호기심이 강한 사내 (Der Neugierige) 08:58 초조 (Ungeduld) 11:49 아침 인사 (Morgengruss) 16:55 물레방앗간의 꽃 (Des Müllers Blumen) 20:24 눈물의 비 (Tränenregen) 24:43 나의 것 (Mem!) 27:10 휴식 (Pause) 31:41 사냥꾼 (Der Jäger) 32:55 시샘과 자랑 (Eifersucht und Stolz) 34:35 좋아하는 빛깔 (Die liebe Farbe) 38:56 싫어하는 빛깔 (Die böse Farbe) 41:10 젊은이와 시냇물 (Der Müller und der Bach) 45:03 시냇물의 자장가 (Des Baches Wiegenlied)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바리톤 제랄드 무어-피아노1951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는 슈베르트 3대 가곡집의 하나로 1823년에 만들어졌다.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총 20곡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슈베르트로서도 처음 낸 가곡집이지만 낭만파 시대에 처음 출판된 가곡집이기도 하다. 이 가곡집은 물방앗간의 처녀와 고용인인 청년과의 사랑을 테마로 한 것으로, 물레방아간에서 일하는 청년의 비련을 노래한 것이다.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의 특색은 일관된 이야기식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분공으로서 도제과정을 마친 한 젊은이가 독립된 장인으로서 인정받는 데 필요한 수업여행을 떠나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다가 어떤 냇가에 있는 물방앗간에 취직하여 그 집 아가씨를 사랑하게 된다. 그는 온 정성을 다 바치지만, 그 아가씨는 잘생긴 사냥꾼에게 끌리므로 젊은이는 실연하고 만다. 괴로움을 겪은 뒤에 그는 냇물에 몸을 던져 영원한 안식을 찾는다. 이것이 대충 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