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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스크랩 소래포구의 꽃게와 쭈꾸미 그리고 맛난 쭈꾸미 볶음 만들기
산사랑 추천 0 조회 265 14.04.23 07: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국의 봄은 꽃길을 따라 찾아오고 서해안의 봄은 싱싱하고 맛좋은 수산물로 찾아오고있습니다

봄철의 입맛을 돋우어 줄 통통하게 살이 오른 서해안의 바다엔 쭈꾸미 꽃게 간재미등이 가득하니까요.

그러한 바다의 봄을 만나기위해 수도권의 대표 어시장이자 포구인 인천 소래포구를 찾아갑니다

 

넓은 염전에서 수확한 소금을 실어나르기위한 수인선의 협궤열차가 지나다니던 곳은 실향민들이 새우잡이 어선을 띄우며 포구로 발전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좁은 바닷길을 따라 작은 어선들이 드나들며 풍성한 서해안의 수산물을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주말이면 싱싱한 수산물과 작구 풍경을 감상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소래포구는 지금 꽃게와 쭈꾸미가 한창이랍니다.

 

 

물이 들어오는 밀물때가 되어야만 작은 어선이 들고 날 수 있는 작은 포구는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정겨운 모습을 보이니 그 위로 지나다니는 전철마저도 시간을 거스른 듯  아련하게 보여질 정도입니다.

 

 

그렇게 지금도 여전히 고기잡이 작은 어선이 있는 소래포구엔 관광객이 던져주는 과자를 쫓는 갈매기가 있어 가벼운 나들이에 즐거운 동반자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1995년  역사속으로 사라진 수인선의 기찻길은 현재 연인들에겐 사랑의 증표가 되었고  가족나들이객에게 행운을 고대하게 만드는 부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포구 바로 옆에 자리한 수산물 시장을 찾아가는길,  갓 튀겨내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새우튀김은 출출한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10마리에 만원이었던 소래포구의 명물은 바다의 낭만과 식욕을 채우는데 아주 그만이었던 첫번째 먹거리였습니다.

 

 

그리고 찾은 어시장안은 풍성한 수산물과 사람들로 한발자욱을 뛰는것 조차 버거울만큼 북적입니다.

1년 365일 언제찾아도 싱싱한 횟감을 만날 수 있는 곳, 4계절의 순환속에서  변화하는 바다먹거리를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그곳에서는 그렇게 정신없음이 큰 매력으로 다가가게되는 소래포구의 풍경이지 싶습니다.

 

 

4월 소래포구를 대표하는 수산물은 쭈꾸미와 광어, 꽃게 소라등이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쭈꾸미와 소라는 이달까지, 4월부터  조업이 시작된 꽃게가 교차하며 더욱 풍성한 봄 바다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막  수확이 시작된 꽃게가 많이 보입니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노화?지 및 위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꽃게는  지방질이 낮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입맛을 돋구어주는 대표 음식이기도 한데  4월에서 6월까지 잡히는 꽃게는 특히나 암꽃게가 더 맛이 있다는데 산란기전 알과 내장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그 반명 숯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에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봄철 식탁을 채워주는 소래포구의 풍성한 먹거리들입니다.

저 멀리 통영에서 올라온 멍게도 보이고, 바다건너 중국에서 온 수산물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소래포구 인근 서해안바다에서 잡아올린 것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지금 소래포구의 주인은 쭈꾸미와 꽃게였습니다.

 

 

서해안의 바다가 그대로 옮겨온 가계앞 풍경은 소라와 당진의 새조개, 쭈꾸미와 꽃게까지 너무나 풍성한 모습입니다.

 

 

그중에서 매콤한 맛의 볶음과 단백한 샤브샤브로 봄철 식탁을 대표하는 쭈꾸미를 구매해보기로 하였습니니다.

쭈꾸미의 가격은 크게 중국산과 국내산으로 나누어지는데  1kg에 중국산의 경우 25,000원 ~ 28,000원선이고 국내산의 경우 33,000 ~ 35,000원입니다.  국내산은 더 싱싱한것이 특징으로 쭈꾸미의 먹물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던 덕에 더 새까만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1kg에 35,000원을 주고 구매한 서해안 쭈꾸미는 알이 꽉찬것이 통통하여 6-7마리 정도 올라가네요

 

쭈꾸미 손질법 -  쭈꾸미는 갯벌에 사는 만큼 이물질이 많이 붙어있는 다리의 빨판을 더욱 신경써서 손질을 해야 한답니다.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를 이용하여 다리부분에 집중을 하여 박박 문질러줍니다.

그리고는 먹물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여 머리부분을 뒤집어서 내장을 제거해주면 된 답니다.

 

 

매콤한 맛이 땡기었던 덕에 그렇게 깨끗하게 손질된 쭈꾸미를 이용하여 쭈꾸미 철판 볶음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쭈꾸미 볶음 만드는 법

1, 쭈꾸미를 볶는 수분이 빠지는것을 막아주기위해 살짝 데쳐줍니다.

2. 고추장과 고추가루 올리고당 간장 생강가루 마늘 후추가루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3. 대파와 깻잎, 콩나문데친것, 버섯등 야채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손질된 쭈꾸미, 양념장, 야채까지 준비가 끝나면 쭈꾸미도 앞서 살짝 데쳐주었기 때문에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는 볶아주면 된 답니다.  싱싱한 재료에 갖은 야채까지 들어가 매콤하게 버무려진 쭈구미 볶음은 나른한 봄날 입맛을 돋우어주는데 최고의 식탁이다 싶습니다.

 

여기서 잠깐 쭈꾸미의 영양학적 효능을 살펴보자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다이어트및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지방이 1%정도 밖에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낮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철분함유와 DHA 성분이 풍부하여 두뇌발달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음 은식이랍니다.

 

 

살짝 데쳐낸 알이 꽉찬 쭈꾸미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쭈꾸미의 맛을 즐기게 되고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쭈꾸미는 싱싱한 제철 수산물의  봄철의 든든한 영양식이 되어줍니다.

 

 

식욕을 일깨워 건강을 챙기는 시간 , 4월의 식탁은 서해안의 바다를 옮겨놓은 쭈꾸미와 꽃게로 영양 가득한 밥상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6기 블로그 기자
이 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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