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 음식을 워낙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중국 음식을 먹는 것 같습니다. 특히, 면요리를...^^
저희 딸이 짬뽕을 먹고 싶을때는 항상 두 곳의 음식점을 들르는데,
한 곳은 사자왕님이 소개해주신 남부면허시험장 정문 옆 <열정짬뽕>,
나머지 한 곳이 오늘 소개드리는 해운대 해변가 글로리콘도內 1층에 있는 <중국대반점>입니다.
여기 중화요리점은 화교가 운영하며, 상당히 오래된 곳으로 원래 서면에서 운영했었습니다.
옛날에 서면에서 부전동 우체국 뒤에 <영락반점>으로 꽤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아버지 따라 가족 외식하러 자주 갔던 곳이며, 손님들이 항상 찼고,
그 당시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서면 부전동 부속 골목이 쇠락하면서 여기 글로리콘도로 오래 전에 이전했다네요.
지금은 원래 사장은 돌아가시고,아들이 가업을 이어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할 때는 단골이 상당히 많았고, 음식 맛도 출중했었는데,
아들이 가업을 이으면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옛날 서면에서의 일을 얘기 꺼내니 상당히 반가워 합니다.
글로리콘도 1층 음식점 입구입니다. 음식점 이름이 거창하죠?
음식점 내부 모습입니다. Room도 별도로 있습니다.
요리 나오기 전 차와 밑반찬을 미리 가져다 놓습니다.
탕수육이 나옵니다. 바싹하고 맛있습니다.
볶음밥이 나옵니다. 불의 맛 기운을 느낍니다.
다른 중화 음식점의 볶음밥은 대부분 불의 맛을 느낄 수 없는 비빔밥 느낌인데,
여기를 포함한 몇군데는 불의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볶음밥 옆에 짜장을 담은 그릇 보이죠? 밥에 비벼 먹으니 짜장이 맛있습니다.
우리 딸이 주문한 짬뽕입니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적당히 맵고,많이 느끼하지 않고, 해물도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오래되다 보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었나 봅니다.
조금 짠 느낌이 있으니, 싱겁게 드시는 분은 미리 간을 맞추어 달라고 주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여느 중화요리점 처럼 디저트가 나옵니다.
꿀 묻힌 빵이라고 하나? 떡이라고 하나? 다들 아시죠?
사진 찍기전에 딸이 먹어 버리는 바람에 못 찍었습니다.^^
참고로 이 집에는 유니짜장면,삼선짜장면도 맛있습니다.
01 |
상호 |
중국대반점 |
02 |
전화 번호 |
051-741-9912, 746-9911 |
03 |
위치 |
해운대 우1동 628-5, 글로리콘도內 1층 |
04 |
휴무일 |
無 |
05 |
영업시간 |
아침 ~ 저녁 늦게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지하주차장(주차권 도장확인) |
08 |
나의 입맛 |
적당히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일식 (두 가지 이상 선택도 가능) |
10 |
싫어하는 음식 |
없음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기타 |
첫댓글 볶음밥이 좋아 보이네요.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쌀알이 살아있는 느낌이...
맞습니다. 불의 기운을 받은 밥알이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맛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추억이 남다른 곳이군요.^^*
글로리콘도에서 여러 번 외국인 손님들도 안내도 하고 잠도 잤지만 아직 이곳에서는 식사를 해 본 적이 없답니다.
[오아시스그림]의 글을 읽어 보니 꼭 한 번은 들러 봐야 할 곳 같습니다.
사자왕님!! 한 번 들러보세요.
하지만 사자왕님의 수준에는 많이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이 집 저도 단골입니다 ㅎㅎㅎ
저도 오아시스그림님처럼 아버지 손 잡고 왔던곳입니다.
부전동 공구상가가 쇄락하기 훨씬전에 여기로 왔고요
제가 알기론 서면에 있던 중국집과 친척된다고 들었습니다.. 동보석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ㅎ
일단 해물이 싱싱합니다...
탕수육도 질좋은 돼지 등심을 써서 고소하면서 쫄깃하고요
특히 짬뽕은 해장용으로 죽입니다...
코스요리도 무난하고요....잡탕밥도 아주 좋습니다 ㅎㅎ
좀 아쉬운점은 종업원들이 한국말에 서툴러 한번씩 주문오류가 나고요
포장을 주문하면 스티로폼 용기에 담아줍니다.. 음식열에 스트로폼이 녹아 있더군요.. 포장은 용기때문에 비추죠 ㅎㅎ
그렇군요.어릴적 기억을 가진 분이 저말고 또 있군요.
반갑네요.^^*
근데,중국 요리도 포장해서 가져가나요?
중국요리는 불의 맛이 있어야 하는데...
다음에 포장할 일이 있으면 스티로폼은 사양해야겠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집에 수험생들이 있다보니 외식보다는 제가 사다 나르게 되더군요 ㅎㅎ
전화로 주문해 놓고 가지러 가죠 ㅎㅎ
아님 퀵으로 보내 달라고해도 보내줘요 ㅎㅎ 물론 송금부터 하고요 ㅎㅎ
옆에 아웃백 지하에 있는 인도카레집 강가도 맛있더군요 ㅎㅎ
특히 점심특선이 가격대비 좋습니다 ㅎㅎ 한번 가보세요 ㅎㅎ
두당 2만원정도 할거예요 ㅎㅎㅎ
금액대가 어느정도 인가요?^^
주말에 해운대쪽 갈일이 있거든요
자장, 짬뽕이 6-7천원인가????
단품 가격은 신경을 잘 안쓰다보니 ㅎㅎ
요리는 다른집이랑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ㅎ
그렇게 안비싸요 ㅎㅎㅎ
메뉴는 거짓말 보테서 거의 책 한권이라 다 찍기 부담스러웠을거예요 ㅎㅎㅎ
맞습니다.ㅎ 메뉴가 많습니다.
와이프가 계산한 관계로 깜빡했네요.^^
하지만 적당한 가격입니다.
저도 이집입니다...전 특히 찐만두요...다른 집보다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요또 가고 싶네요...이런 내공이 있는 집이었군요...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궁금증해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1.28 20:11
뭔가 포스가 있는 중국집이네요
그런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구서동에 살고 있을때는 칠리새우를 먹어러 자주 갔었습니다.
와이프가 칠리새우를 꽃방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짬뽕이 맛나보입니다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다양한 요리가 맛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관건은 아버지 사장때의 맛과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포동 친펑의 짬뽕스탈을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여기도 맛나 보이네요^^ 꼭 가봐야징..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남포동 가면 그집 짬뽕 먹어볼게요.^^
짬뽕이 아주 맛나 보이네요 ^&^
먹어보신 분들이 맛있다고들 합니다.^^
짬뽕이 쫄깃쫄깃 꼴깍 ㅠ ㅠ
표현이 더 더욱 구미를 당기시네요.
20여년전 고등학교 졸업식날...졸업식후 가족들을 다 보내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여럿이서 여기서 식사를 했지요..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리곤 선생님과 볼링치러 갔던 기억이.....딸 데리고 함 가봐야겠네요...
짬뽕과 볶음밥이 아주 맛있더군요...
이 집 요즘 이상하네요
음식에 간이 안맞고 해산물 퀄러티도 떨어지고요
그렇죠?
저도 얼마전에 가서 요리가 좀 짜운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ㅎㅎ 제가 갔을땐 아예 소금간을 안한거 같더라고요
헉!! 그럼,제가 간 다음날 가셨나요?
하여튼 아버지가 직접 하실때 보다는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