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에 저의 아버지께선 같이 중국 무협물을 보게 하시곤 하셨었습니다.
같이 보는걸 무척 좋아하셨었고, 전 그게 꽤나 괴로울 때도 있었죠.
하지만 이내 곧 같이 열광하며 밤 늦게까지 볼 때도 많았던 ..
다음날에 우루루 갖다주고 시리즈물 2-3개를 15개씩 빌려오던 그런 추억이 있습니다.
문득 초류향 생각이 나서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초류향 때문에 전 합죽선 을 참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
그리고 의천도룡기를 통해서 열혈강호 등에도 자주 나오는 화산파, 무당파, 개방파 등등 을 알게 되었죠.
장무기를 참 별로 안 좋아했던 (우유부단해서) 기억이 있네요.
아래는 어느 블로그에서 찾은 그 옛날 제가 어릴 때 봤던 '그' 초류향 비디오테입 입니다 ㅎㅎ
근데 마지막이 어떻게 되던지 잘 기억이 안 나는게 문제 입니다.
첫댓글 저도 장무기는 별로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본게 2003천룡팔부 이거 진짜 대박이에요.. 그리고 임현제 나온 동방불패도 잼있었구.. 이아붕나온 사조영웅전과 소오강호는 그저그랬네요. 무협은 한번에 몰아봐야 제맛이죠 ㅎㅎ
최고죠. 2003 천룡팔부는 정말 통틀어 최고인거 같습니다. 액션도 화려하고 왕어언도 정말 이쁘게 나오죠
2003 천룡팔부는 미인이 정말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ㅎㅎ
전 교봉(소봉) 카리스마가 정말 보는내내 멋있더군요.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
장무기는 진짜 좀 많이 맞아야되요. 욕하면서 매일 시간 맞춰서 보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하기에 김용시리즈 중에서 젤 매력없고 지나치게 무공이 강해지는데 노력보단 운빨이 적용된게 장무기가 아닐까싶네요. 개인적으론 영호충, 소봉, 양과 이 세 주인공이 정말 좋습니다.
영호충 중수정도였지만 의리와 매력있고 천하제일의 미녀와 행복해지는 남자 ~~ 소봉 그냥 사나이!!!!
초류향 하면.. 정소추.. 진리죠... 영웅문은.. 년도별로..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사실.. 요즘에 나오는 버전들은.. 화려한 영상미는 있지만.. 인물간의 감정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 개인적으로.. 83.84 사조. 신조 시리즈를.. 정말.. 좋아합니다.. 황용의 옹미설과 신조의 유덕화는.. 정말.. 매력적입니다(잘생기고 이쁘다 그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가장 원전에 충실한 인물을 그려냈다는 생각입니다. 성격표현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