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을 달여 먹으면 위통, 요통에 매우 좋으며 상처의 곪는데 사용한다.
또한 열매는 각종 기생충을 박멸하는데 쓰이며 설사약 소화제로도 쓰인다.
민간요법으로는 열매와 가지를 종양치료에 쓰이는데 위암, 위궤양 등에는 유근피 30g에 물 300ml를 붓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느릅나무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므로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약나무다. 부스럼이나 종기가 난 곳에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씩 넣고 물이 나도록 짓찧어 붙이면 놀라울 만큼 잘 낫는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와 율무가루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치료 효과도 좋다.
▶위암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느릅나무 뿌리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각각 40g씩 섞은 다음 물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을 마신다.
부종이 있을 때는 잘게 썬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40g에 물 1리터쯤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과 밀가루 떡을 빈속에 먹는다. 이는 하루에 먹을 양이다.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자기 전에 코 안에 넣는다. 처음에는 따갑고 아프지만 1~2개월 계속하면 대개 낫는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적끈적한 진이 많이 생기는데 그 진을 먹거나 피부에 바른다.
이 점액이 갖가지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 된다.
피부에 바르면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피부를 아름답고 매끄럽게 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느릅나무 잎도 약으로 쓴다.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느릅나무 잎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수면제이다.
▶ 항암작용, 구충작용, 항 진균작용, 기생충구제, 적체 제거, 설사, 옴, 중이염, 축농증, 혈뇨, 부종, 소변불리, 변비, 옹종, 신장결석, 단독, 유선 염, 해소, 위궤양, 악성 종기, 어린이 영양장애로 인한 설사, 치루, 악창, 개선, 장풍, 황달, 회충제거, 각종 암(유방암, 위암, 간암 등)에 효험 있는 느릅나무
■ 느릅나무 복용 시 주의사항
느릅나무는 천지의 음기를 받아 자라는 나무인 까닭에 뿌리껍질을 채취하거나 말릴 때
햇볕을 보면 약효가 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므로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고 약으로 써야 한다.
나무의 핵심은 뿌리에 있다. 느릅나무는 나무보다 그 뿌리의 약성이 훨씬 더 강하다.
또 달이는 것보다 날로 쓰는 것이 효과가 훨씬 더 세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너무 마른 사람, 몸이 찬 사람이 장기간 먹는 것은 좋지 않겠지요.
단 맛이 있으므로 과도 비만한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으나 이뇨를 시키는 성분이 강하므로 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심하게 성질이 치우치지 않았으므로 몸이 찬 사람에게 쓸 경우에는 생강이나 인삼 등 열이 많은 한약재와 조합하여 사용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