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윤승진[미디어] / 20080901
1. 이 떡밥은 내가 문다!!덥썩~!!
[사진 설명 - 오늘은 누굴 낚을까 구상중인 태준형님]
가온누리에도 여러 낚시의 달인 있었으나...덥썩~~ 최근들어 사람들을 자꾸 낚아대시는 한분이 계셨으니...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절대 거짓말을 안하실것 같은...바로 태준이형님이 주인공 이시다...헉!!!진짜???
[사진 설명 - 사람을 낚는 어부]
신의 계시라도 받으셨는지 동생들을 자꾸 낚아대시며 절망의 구렁텅이로 던져 넣으시는데...
화성전이 끝난 후 뒷풀이 2차 도중...태준이형님이 자리를 옮겨오니 주변에서 절규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웹진 편집장이신 쌈이형을 비롯....창기형님과 해영이(화성전은 불참) 등등....떡밥을 제대로 물으셨다는.....
이제 화성전 뒷풀이에서 다시 화자되었던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8월 16일 올림픽이 한창인 때였으니....
원정왔던 고양을 가볍게??(쩝...) 이겨주었으며 장미란이 세계신기록 세개를 갈아치우며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또한 금메달 야구 예선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살짝 발라주며 기분좋은 뒷풀이가 이어지던 중...
TV 에서 육상 100M 결승전이 시작되고 있는거 아닌가...
누구의 의견인지는 모르겠으나...한명 두명 누가 이길지 돈을 걸기 시작 했으며...
그러는 중 태준이형님께서 보지도 않고 볼트에게 돈을 거는거 아니신가!!물론 태준이형님의 예상이 적중하여...오오..신내림 +_+
내기에 걸었던 돈은 태준이형님의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모두를 경악하게 한 스펙타클한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반전이 있었으니..
다음날 태준이형님이 가온 홈페이지 메모장 533번글에 남기신 한마디.....
[사진 설명 - 메모장 533번글]
'창기,쌈,해영아 미안하다.어제 우리가 본 올림픽 100M결승은 재방송이었다.........' 크허헉...... @.@
다음날 이글을 보고 정신줄 놓은 창기형은 순간적으로 주먹으로 모니터를 쳤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것도 박.태.준 이름 석자를 향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본인은 볼트 얼굴도 심지어는 국적도 모르셨다고 한다.
본인이 내기하자고 한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신다. ㅋㅋㅋㅋ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중국에서는 잠도 안자고 야밤에 뜀박질을 하나....어떻게 이런걸로 낚일까 ㅋㅋㅋㅋ
아무튼 이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 하고.....ㅋㅋ
8월30일 당일 뒷풀이 2차에서!! 태준이 형님이 쌈이형에게 거북이 모양의 휴대폰줄 하나를 건내는거 아니신가....
쌈이형 또 심오하게 받아드리며 "형.거북이처럼 천천히 살아가란 의미로 주시는건가요?" 라고 말씀하시니....
태준이형님 오다가 하나 사왔다며 그말이 맞으시다고 하시니 쌈이형 감동 받은 얼굴로 좋아하시던 중.....
앞에있던 깜직이 소다의 비어있는 뚜껑을 가리키시며 태준이형 가라사대... "뚜껑 크기랑 같지?"
[사진 설명 - 문제의 깜직이 소다]
깜직이소다의 뚜껑과 휴대폰줄을 번갈아가며 보던 쌈이형 자지러지며 뒤로 넘어가시더니 정신줄을 놔버리시더라.... ^^;
포커페이스의 태준이형님 낚시질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해본다... 홋홋~~~ 덥썩~~~
2. 기특하다고요??
[사진 설명 - 사진찍으려하니 설정하시는 범PD님]
이번 가온 리포트 1편에 나온 깜직이 소다의 출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경기가 끝난 후 고기집으로 가 저녁을 먹으며 1차 뒷풀이를 마무리 할 쯔음에.....
범PD님께서 우리의 총무 문은애 양에게 갑자기 3천원만 달라고 하는거 아닌가?
문 총무 찜찜한 표정 지으며 안주려 했으나 범PD님의 닥달에 5천원짜리 한장을 건네고...
범PD님 잠깐 사라지시더니 깜찍이 소다 두개를 사오시는거 아니신가...
사오신 깜직이 소다를 밥 다먹고 심심해 하던 제성이 형님 아이들에게 선심 쓰듯 먹으라고 하시고
유유히 본인 자리로 돌아 가셨으나....
예리하신 형수님 의심의 눈초리로 회비로 사온거 아니냐며 추궁을 하니 범PD님 절대 아니라고
본인 돈으로 사왔다고 빠득 빠득 우기시나 증인이 몇명인데 거짓말을 하시나 -_-....
그 와중에도 형수님 옆에있던 허생님 본인이 제보한거라며 웹진에 올리라고 하시니....;;
속으로 생각했다. (제보는 무슨...앞에서 다보고 있었는데... -_-)
아무튼 범PD님 가온 회비로 사왔음을 결국 실토 하시더니 하는말...
"그래도 이런생각을 한건 기특하지 않나요?'
회비로 혼자 생색 다 내시는 범PD님 이였다.... 쯔쯧~~~~
3.무엇을 원한 것인가.....
[사진 설명 - 회비 봉투와 회비 명단으로 태양을 피하시는 문총무님]
뒷풀이 도중 허생님 문총무님 나 이렇게 셋은 중간에 빠져나와
병국이형님 차를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그차엔 경훈이 형님도 같이 타고 있었다.
(참고로 그날 병국이형님차를 탄건 정말 실수 였다.우린 짐짝 같은 존재였다.
그 차에서 있었던일은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짧게라도 글로 써볼 생각이기도 하다.)
아무튼 문총무를 강남역에 떨궈주기 위해 이동하던 중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내용인즉슨....
병국이형님께서 문총무에게 뒷풀이 회비 만원과 가온회비 천원 을 각각 내는 중....
먼저 배춧잎 한장 내시고 그다음 가온 회비를 내셨으나....
문총무 버럭 화를 내며 왜 천원만 내냐며 항의 했다고 하는거 아닌가.. ㅡ.,ㅡ;;
문총무의 해명내용을 들어보니 처음 받은 만원이 천원짜리인줄 알고 가온 회비로 생각했는데
두번째 다시 천원짜리를 주길래 그랬다고 한다 -_-;;; ㅋㅋㅋㅋ
병국이 형님은 본인이 몰 잘못했는 줄 알고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고 하신다.
아무튼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경훈이형 한마디 하시니...
"문은애는 과연 무엇을 원한 것인가......"
4.음주중계
[사진 설명 - 음주중계에 취미 붙히신 허생님]
허생님 관련 이야기는 왠만하면 자제를 하려 하나....ㅋㅋㅋ
이분은 생활 자체가 시트콤이셔서 간단하게 글을 써보려 한다.
홈경기 같은 경우 다음팟 플레이어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게 되는데
경기시작 전에 훨씬전에 셋팅을 끝내고 실시간 중계를 실행 해놓는데...
우리의 허생님...손에 마이크를 든체로 목이 마르시다며
물은 옆에 둔채로 맥주를 찾아 해매시는게 아닌가...
제성이형님의 맥주를 빼앗아 마시시길래 또 음주방송 하시려냐고 비난을 하자
마이크가 켜져있는걸 간과 하고는... 마치 제용삼선수가 720도 회전후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넣어야만 나올수있는 괴성을 지르며 아니라고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치시는게 아닌가....
그럼 작년 11월5일자 비바 K리그에서 나온 음주중계 했던 사람은 도대체 누구죠? -_-??????
[사진 설명 - 죄송합니다]
흠흠 아무튼 홍기홍군이 방송 접속자분들에게 발빠르게 사과해 일달락되었다.. 쓰읍...
5. 공익 삼총사
[사진 설명 - 열심히 섭팅준비해준 가온분들과 사랑한다 서울]
회사 출근 관계로 4시가 되서야 경기장에 도착하였으나.....
헉!!!!!!!!! 섭팅준비를 하고 있었던 사람든 단 네사람.....
편집장님이신 쌈이형을 필두로 공익 삼총사.....
제대한 싼초, 복무중인 원종이, 해병에서 쫒겨나 공익 입대 예정인 승우 -_-
(승우 이야기는 [창간준비호] 8월16일 고양전 가온 리포트 참조)
이렇게 되다보니 농담으로라도 앞으로 모든 현장팀원들은 공익? 이라는 농담도 나오게 된다.ㅋㅋ
참고로 현장팀장인 해영군도 상근 출신이라고 한다. -_-;;;
아무튼 바람도 불지 않는 땡볓에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참고로 생각해보니 난 사진찍어주느라 하나도 안도와준것 같다. -_-;;;;;
아무튼 이것 저것 준비 하고 가장 큰 걸개인 '사랑한다 서울' 걸개를
걸기 위해 세녀석과 이동하였으나...워낙 큰 걸개인지라 아는사람들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걸 수 있는 걸개는 아니다. 아님 이녀석들이 그냥 못 하는거일 수도... -_-;
근데 가장 큰 문제는 공익선배이자 세녀석들중에 가장 연장자인 싼초가 걸개를 걸기 위해
무던히 노력을 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두 녀석은 팔짱만 끼고 구경하고 있는것이 아닌가..이놈들!!!
[사진 설명 - 패배의 싼초]
결국 산초 녀석이 포기하고 나니 다른 두녀석이 시도 하였으나 어림도 없는 상황만 연출 하고
포기 하나 싶더니 결국 세녀석들 다시 힘을 내 결국 걸개를 걸었다.
걸개 걸기에 성공하기까지 줄만 30~40번은 던진것 같다. -_- 아무튼 수고했다!!! ㅋㅋ
걸개 하나거는데 거의 20분 이상 걸린것 같았다. ㅋㅋ
결국 다른 작업 끝 마치시고 기다리다 지치신 쌈이형 쫒아오셔 질책하시고 ㅋㅋ
"모 하는거야~~ 왜 가운데 줄은 안 달았어~~!!"
[사진 설명 - 섭팅 준비로 수고 하신 네분]
잔소리 도중 분위기 전환 위해 단체사진 한장찍어 드리며 섭팅준비를 마무리 지었다.^^
참고로 11회 가온 회의에서 결정된대로 사전 경기준비인원에 대한 점심지원이 있어야 했으나
담당이신 병국형님께서 철저히 외면하신관계로 점심도 안먹고 온 녀석들 .....
경기 끝날때까지 쫄쫄 굶고 일을 했다고 한다. ㅠ_ㅠ
다음 홈경기에서는 병국이 형님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해본다.... ^^
6.Happy birthday to you
[사진 설명 - 촛불갯수를 알 수 없는 케익]
경기 당일인 8월30일과 다음날인 31일은 각각 싼초군(풀네임:산초 알렉산드로 로드리게스)과 쌈이형님의 생일이었다.
참고로 싼초군은 멕시코 태생으로 출생직 후 한국으로 왔으나 25년째 시차적응을 못해
경기 전날 항상 밤을 지새고 온다. ㅋㅋㅋㅋㅋ ㅡ.,ㅡ;; 쯔쯧~~
그런데 마침 싼초군은 30일 경기날 미역국도 못먹고 또한 점심도 못먹고 썹팅준비를 했던것이였다 ㅠ_ㅠ
아무튼 2차 뒷풀이에서 두사람을 위한 간단한 축하 행사가 있었으니....
문총무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가온회비로 준비한 케익에 케익에 초를 꽂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으나 문제는 초 갯수를 세어보면 도대체 두사람이 몇살이 알수가 없다.ㅋㅋ
분명히 한 사람은 25살 또 다른 한 사람은 29살이 확실한데.... ㅡ.,ㅡ;
일단 축하에 의미를 두는것 같다...;;;;
아무튼 케익 절단식이 끝난 후 두사람에게 맨정신으로는 먹을 수 없는 축하주를 전해주는것이 아닌가....
사실 맨정신이 아니어도 먹고 싶지 않은 축하주였으니 그건 더이상 맥주가 아니었다....우웩~~~
차마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혹자는 저정도면 양호 한거라는 망말도 하기도 했다.
[사진 설명 - 승리의 싼초와 쌈이형]
하지만 못마실꺼라는 예상을 깨고 승리의 산초!! 한번에 원샷 하는게 아닌가!! 오~~오~~~
남아있는 건더기들만 봐도 그것은 먹을 수 있는게 아니였다.... 윽.....
하지만 버뜨....쌈이형은 학을 떼는걸 보여주겠노라며 강하게 거부하시는게 아닌가....흠....
안타깝게도 술자리에서 먼저 나와버려 학을 떼는것 보지 못했다. 흠흠 ^^;
그 뒷이야기를 아시는분은 제보를 부탁 드립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두분 생일 축하드리고요. 항상 서유와 가온을 위해 희생하시는거 정말 감사 드립니다~~!!^^
가온웹진 시즌2 3호
=====================================================================================================
발로쓰는 기자 윤팀장 이었습니다.
화성전 나머지 단관사진은 자료실에서 보시면 됩니다.^^
↓↓↓↓↓↓↓↓↓↓↓↓↓↓
http://www.sufcgaon.com/bbs/zboard.php?id=gall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