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올라온 대구 평화영화제내용인데요.
제가 갈려고 해도 홈페이지도 없고 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
그나마 쓸만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상임대표 박지극)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구 대명동 계명문화대) 6층 소극장에서 반전영화 15편을 모은 '2004 평화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는 베트남 전쟁의 실상을 파헤친 '디어헌터'와 '전쟁의 사상자들', 총알이 나오지 않는 전쟁영화 '지중해', 전쟁의 상처와 흔적을 사랑으로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아름다운 사람들', 올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한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등 극영화 5편이 소개된다.
또 인간과 너구리와의 전쟁을 그린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녀배달부 키키' 등 2편의 애니메이션과 9·11테러 이후 뉴욕주민들의 모습을 그린 '9.11',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인 마이클 무어 감독의 미국 총기문화의 폭력성을 고발한 '볼링 포 콜럼바인', 걸프전의 진실을 담은 '감춰진 전쟁' 등 다큐멘터리 8편도 함께 상영된다.
한편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제 첫날인 2일에는 지난 이라크 전쟁 당시 반전평화팀의 활동과 이라크 현지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바그다드로 가는 길'을 제작한 성혜란 감독과, 4일에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과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대화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