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의 개념부터 볼까요.
국립 유치원은 국가가 설립한 유치원입니다.
중앙부처인 교육부가 설립주체가 되죠.
국립대학 안에 있는 대학부설 유치원이 국립유치원에 들어갑니다.
공립유치원은 지방교육청이 설립한 유치원입니다.
서울이면 서울시교육청이 설립 주체가 되죠.
관리는 각 지역교육지원청이 합니다.
국립유치원은 전국에 몇 개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국공립유치원이라고 하면
공립유치원을 의미하구요
광역 교육청에서 설립하게 됩니다.(지역교육지원청으로 위임하는 경우가 많죠)
공립유치원은
크게 단설 유치원과 병설유치원이 있구요.
서울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단설유치원은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2~3개 정도 있어요.
단설 공립유치원은 설립부지 확보 문제로 설립이 쉽지 않습니다.
대규모 지구개발을 통해서 애초에 유치원부지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현재 서울시내에 서울시교육청이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병설유치원의 경우는
단설유치원보다 설립이 쉬운게
기존 초등학교 내에 설립하기 때문에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할의 개포유치원처럼
단설유치원인데 초등학교 안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초등학교 안에 있다고 전부 병설은 아닙니다.
그럼 어떤 경우를 단설로 보고 병설로 보느냐.
제일 쉬운 기준은
원장이 누구냐이죠.
원장을 초등 교장이 겸임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병설이냐 단설이냐 구분하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유치원 학급이 5학급 이상이 되면
단설유치원으로 설립합니다.
즉, 유치원 원장이 별도 발령이 납니다.
이 말은
병설유치원은 많아봤자 한 유치원당 4학급밖에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병설유치원도 3학급 이상이 되면 원감이 발령이 나고
유치원 학급이 1~2학급이면 원감도 발령이 나지 않고 초등교감이 원감을 대신하구요.
병설은 말그대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이기 때문에
회계 운영이나 급식운영이 초등학교에 부속됩니다.
병설유치원 회계는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처리하고 급식도 초등급식대로 운영됩니다.
단설은
독립 교육기구이기때문에
행정실도 별도로 운영이 되고 급식도 별도 운영입니다.
단설과 병설 모두
유치원 교사는 임용을 통과한 교사한 정식 공무원 교사들이고
발령에 따라 병설에 가기도 하고 단설에 가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병설유치원은 최대 4학급밖에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단설유치원이 1개면 병설 2~3개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행정 및 교사업무에서도 병설은 다소 불합리한 점이 많습니다.
첫댓글 엄마들이 민감한부분일텐데
말장난은 안하기를
안철수후보야!! -_-